LG전자가 70인치대로는 세계최초로 초대화면 71인치 PDPTV를 본격 출시한다. 홈씨어터·셋톱박스와 Package로 판매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세계최고가인 8,000만원이다.
지난 9월 세계최대의 55인치 LCDTV 판매를 시작한 LG전자가 세계최대의 71인치 PDPTV 본격 출시로 FPD 양대 축인 PDPTV와 LCDTV에서 명실공히 세계최대 크기의 디지털TV를 판매하게 된다.
LG전자(대표 金雙秀 / www.lge.com)는 세계최대 71인치 PDPTV 국내 출시 및 세계시장 본격 공략에 앞서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CTO 백우현(白禹鉉) 社長, DDM사업본부장 우남균(禹南均) 社長, 전자기술원장 이희국(李熙國) 社長 등 약 20명의 관계 임원이 참석했다.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출시하는 71인치 PDPTV는 지난해 7월 개발 당시 대형 PDP에서는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지던 1080p(주사선)의 Full HD급 영상 구현 및 16:9 화면비 구현 등의 쾌거로 FPD(Flat Panel Display)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LG전자는 71인치 PDPTV를 金裝(24K) 하는 등 Package로 판매되는 홈씨어터 및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기에 ‘Luxury Gold D esign’을 채용해 최고급 플래티넘 이미지를 강조했다.
국내시장에서 71인치 PDP TV는 홈씨어터, 디지털방송 수신기와 함께 世界最高價인 8,000만원에 Package로 판매되며, 특히 잠재고객의 방문이 많고 최고급 플래티넘 이미지를 제고시킬 있는 채널(백화점, 대리점 등)을 선별하여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최근 중동지역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金裝 PDPTV(42~60인치) 판매시 귀족들을 대상으로 한 왕궁마케팅을 통해 성과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타겟마케팅 및 주문형 양산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며, 향후 북미·중동·CIS 지역에 71인치 PDPTV를 런칭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우남균 사장은 2006년 세계 PDPTV 시장 1위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우선 FPD 양대 축인 PDPTV 및 LCDTV에 대해 각각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해 LG브랜드의 FPD를 세계1위의 FPD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05년 PDP모듈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기반으로 2006년 PDPTV 세계시장 1위 및 2008년 LCDTV 세계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PDPTV 수요기반이 점차 확대되어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화면크기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PDPTV의 대중화를 위한 개발역량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서 우남균 사장은 “세계최대의 71인치 PDPTV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마케팅과 세계최고의 기술경쟁력을 FPD(Flat Panel Display) 분야의 세계적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며
“또 PDPTV·LCDTV에 사업역량을 집중 투자하고 홈AV사업, 카인포테인먼트(Car Infotainment)사업, 모바일AV사업 등 여러 사업간의 전략적 연계 및 시너지(Synergy)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및 미디어 분야에서 2007년 Global Top 3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디지털TV와 관련하여 보유하고 있는 ▲핵심칩셋 ▲디스플레이 부품(수직계열화) ▲소프트웨어(Software) 등 3개 영역의 핵심경쟁력과 디지털TV 전송기술(VSB/EVSB)에 관한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디지털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하단 ‘▶ LG전자의 디지털TV 경쟁력’ 참조)
LG전자는 영국, 독일, 스페인, 사우디, 호주, 남아공 등 17개 국가에서 PDPTV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M/S 1위 국가를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LG전자는 북미(멕시코)·유럽(폴란드)·중국(심양·남경) 등 3大 해외거점에 디지털TV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지역별 시장동향·고객별 Needs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현지완결형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350만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PDPTV 세계시장은 북미·유럽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수요증가 및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의 수요기반 확대 등으로 05년 630만대, 06년 1,000만대, 07년 1,200만대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PDPTV
71인치 PDPTV는 대형 Full HD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속 구동기술 및 신소재 개발·적용으로 PDPTV 한계로 여겼던 HD방송 최고 규격인 Full HD(1920*1080p)의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1080p의 Full HD 화면은 1080 Line으로 송출되는 방송 신호를 손실 없이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71인치 대형 화면에서도 떨림이 없는 선명한 HD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70인치대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16:9 화면비를 구현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 제품은 16:9로 방송되는 영상 신호를 해상도의 저하 없이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유리원판 크기 및 생산설비 등 공정기술상의 문제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점을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여기에 XD엔진 적용으로 디지털 신호를 완벽하게 처리하여 신호 세기 편차로 발생했던 화질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 더욱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홈씨어터
최고급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톨보이 스피커와 디지털 앰프를 사용하여 최고의 음질과 520W의 힘이 넘치는 디지털 출력이 특징이다.
앰프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앰프를 사용하여 오디오 신호를 디지털로 처리함으로써 신호 왜곡 없이 디지털 원음의 실감나는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알루미늄 톨보이 스피커 안의 인클로저를 최대 크기로 설계하여 저음부의 울림이 좋으며, 소리를 반사해 주는 진동판이 알루미늄으로 설계되어 깨끗하고 명료한 소리를 재생한다. 또한 톨보이 스피커의 높이가 1,500mm로 71인치 PDPTV와 설치시 최상의 조화로움을 연출한다.
또한 광(Optical) 디지털 음성 입력 단자를 통해 HD디지털 방송을 5.1채널로 감상할 수 있고, 최신 게임기(PS2, Xbox 등)와 연결하여 5.1채널로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DVD, 비디오 CD, CD-R/RW, CD는 물론이고 DVD±R/RW, 슈퍼비디오 WMA/MP3CD, JPEG Viewer 까지 다양한 규격의 재생이 가능하다.
전면부에 A/V 입력단자를 배치하여 캠코더/게임기등 잠시 사용하는 외부기기와의 연결시 편리성을 배가했다.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기
PDP와 셋톱박스의 통합제어가 가능한 제품으로서, PDP와 디지털 셋톱박스 중 한 제품만 조작하면 채널/전원 등의 신호가 다른 제품까지 전달된다.
HD급 지상파 디지털방송과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을 동시에 수신할 뿐 아니라, 통합방송안내기능(디지털/아날로그)을 지원하여 TV의 외부입력 모드 전환 없이도 디지털/아날로그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또한 VTR/DVD/PC 등을 위한 다양한 입력단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PC 입력의 경우 XGA급 지원 및 16:9 화면 자동조정 기능을 지원한다.
▶ LG전자의 디지털TV 경쟁력
LG전자가 보유한 세계적인 디지털TV 기술은 ▲핵심칩셋 ▲디스플레이 부품(수직계열화) ▲소프트웨어(Software) 등 3개의 핵심기술로 나눌 수 있다.
핵심칩셋 분야 에서는 지난 80년대 말부터 디지털 방송의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왔고 그 성과로서 북미방식 디지털방송 전송규격인 VSB기술의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있음은 물론 향후 수년내 연간 1억불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핵심 ASIC의 자체 Solution(Demodulator, Decoder 등)을 조기에 확보 완료하였고 이러한 ASIC의 복합화 및 기능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핵심 ASIC에 대한 마케팅을 별도로 벌이고 있다.
재료비가 DTV 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점을 고려할 때 LG전자의 DTV 경쟁력의 핵심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은 전송기술에 대한 원천특허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Module (PDP/LCD Panel, 브라운관 등)의 수직계열화(Vertical Integration)다.
LG전자는 PDP Module, LCD Module (LG-Philips LCD), 브라운관(LG-Philips Display)의 내부 조달체계가 구축되어 있고 각각의 Module이 이미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젝션 TV 분야에서는 기존의 CRT type의 Floor-top 형태 1세대 TV에서 벗어나 두께가 반 이상 줄어들고 Table-top형태로 만들 수 있는 DLP, LCD 기반의 광학엔진을 활용한 2세대 기술을 확보, 프로젝션TV 분야의 강자로서 새롭게 자리매김 했다.
Software 분야에서도 지역별 Data 방송 규격(MHEG, MHP, DASE, ATVEF), OpenCable, HD PVR 등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공히 최고수준의 독자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