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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유영철 사형 구형

 


내달 13일 선고.."사회구성원 포기. 생명 보호 가치 없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동호 부장검사)는 29일 연쇄살인범 유영철씨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황찬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역대 살인 사건중 가장 많은 21명을 직접적 살해동기나 면식관계도 없이 무참히 살해한 피고인은 전형적인 연쇄살인범으로 스스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 가기를 포기했다"며 "피고인은 법정에서도 `100명 이상을 죽이려 했다'고 말하는 등 개전의 정이 전혀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12월 13일 오전 11시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검찰은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피해자 유족에게 `댁의 딸이 어떤 일을 했는지 아느냐'며 마치 마땅히 죽어야 할 사람들이 죽었다는 식으로 발언한 피고인의 생명 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다"며 "더 이상 피고인 같은 연쇄살인범이 나오지 않도록, 또 일부는 자살하기까지 한 유족들의 피해를 감안해 사형을 구형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14세때 부친을 여의고 모친이 생계를 책임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란 피고인이 4회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고 총 7년을 복역하는 동안 삶에 대해 부정적 시 각을 갖고 사회에 반감을 갖게 된 데 대해서는 우리사회의 깊은 반성과 성찰도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검사님의 사형 구형에 감사한다"며 "어떤 명분으로도 사람 목숨을 함부로 한 잘못은 정당화될 수 없다. 다만 저같이 사는 사람들도 잘 사는 사회가 되면 유영철 같은 사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어쩔 수 없이 자살한 분과 나머지 유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가는 날까지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이날 별도 변론을 하지 않았으며 추후 변론서를 재판부에 제출키로 했다.

유씨는 작년 9월부터 올 7월까지 부녀자 권모씨 등 노인과 부녀자, 정신지체 장 애인 등 21명을 살해하고 사체 11구를 토막내 암매장하는 한편 3구는 불에 태운 혐 의(살인.사체손괴 및 유기 등)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장량
2004-11-29 15:45:28
1965 번 읽음
  총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gods '04.11.29 3:50 PM 신고
    :-)*200년 무기징역 은 어떨가욤... ↓댓글에댓글
  2. 2. 귀족 '04.11.29 4:09 PM 신고
    :-)*생각만 해도 끔찍한 사람입니다..
    다시는 이승에 오지 말길.. ↓댓글에댓글
  3. 3. 냐옹 '04.11.29 4:25 PM 신고
    :-)*이런 개쉑은 그냥 사형이 아니라 죽인 사람 수의 배 사지덜단형을
    내려야합니다..죽은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개쉑...... ↓댓글에댓글
  4. 4. 도마령 '04.11.29 7:11 PM 신고
    :-)*사형보다는 죽을때까지 일을시켜서 피해자에게 조금이나마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죽은다음에도 써먹을수 잇으면 박제로도 쓰고 ↓댓글에댓글
  5. 5. 시작 '04.11.29 10:28 PM 신고
    :-)*우리나라는 어디서 어떻게 쥑이나욤???
    사형보다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온 국민들에게 개맞듯맞기!!!! ↓댓글에댓글
  6. 6. 시작 '04.11.29 10:29 PM 신고
    :-)*Good~ ㅋ ↓댓글에댓글
  7. 7. -0- '04.11.29 11:16 PM 신고
    :-)*사형은 안됩니다...
    절대... 사람은 사람을 죽여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안죽게 평생 괴롭혀줘야됩니다....
    잔인하다고요?
    그럼 저 유영철이가 저지른 범죄에 당한 사람들의 고통은
    어떻게 할까요 ㅠㅠ ↓댓글에댓글
  8. 8. 이창호 '04.11.30 4:44 AM 신고
    :-(*누구라도 죄없는 자 그 분에게 욕하고 돌던지세요. 우리는 누구나 죄없다 할 수 없습니다. 다 죄를 짓고살고있습니다. ↓댓글에댓글
  9. 9. 이창호 '04.11.30 4:46 AM 신고
    :-)*그리고 끝까지 실명 안쓰는 사람들은 뭡니까! 닉네임쓰면서 익명공개안된다고 맘대로 불고다니고 그러지 맙시다. ↓댓글에댓글
  10. 10. 이창호 '04.11.30 4:47 AM 신고
    :-)*이런거 판가름 하지마시고. 민법은 민법대로 처리돼니, 집에서 잘합시다 평생 자식 뒷바라지 고생하시는 부모님잘 모십시다. 집에서 잘하지 못하는 자 결코 밖에서도 잘하지 못합니다. ↓댓글에댓글
  11. 11. kyle '04.11.30 6:53 AM 신고
    :-)*원래 인간은 타인을 악마로 만드려는 성향이 있습니다.남의 잘못은 우선 비하...그리고 군중심리에 의해 잘못을 저지른 자는 마녀사냥에 걸려버리죠.
    아마도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면 설령 누구라해도 자연스레 그 분위기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
    사실 유영철씨의 잘못은 누가뭐래도 죄값을 치를수 밖에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그건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겁니다.솔직히 사형이라고 해도 아마 본인도 할 말 없을 겁니다.-사실 스스로도 인정했고...
    .
    단지,이런 극단적인 경우에는 누구도 뭐라 할수 없지만...
    요새 사회를 보면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닌 사소한 경우를 가지고도 사람들끼리 특정인물이 비난을 하면 너도나도 따라서 비난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더군요.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런 상황에 놓이면 되려 '그 정도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거 아니냐!'라며 다수를 비난하죠.
    물론 이건 이번 사건과 비교할 대상은 안 됩니다.분명 유씨는 죄값을 받을 만큼의 죄를 저질렀으니까요.
    단지 이런 심각한 상황이 아닌 다른 사소한 상황에서조차 인간은 마녀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
    .
    .
    예전에 유럽이었던가...어느 두 명의 여성이 소매치기를 했습니다.그런데 몇 명의 남성이 그 두 명의 여성을 붙잡았죠.그런데...문제는 그대로 경찰에 신고하면 될 것을...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그 두 여성을 나체상태로 만들고는 거리를 뛰게 만들었죠.그런데 웃긴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심지어 여성들조차) 그 모습을 웃으며 즐기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분수대 안에 세워두고는 그 주위를 둘러싸고 구경했다나 뭐라나...
    인간은 누구나 자신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죠.하지만 그 누구도 그런 상황하에서 이성을 찾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폭도는 스스로를 야수라 자처하는 무리들일 뿐이죠.-물론 이번 사건과의 연계는 없습니다.단지,생각해 볼 일인거 같아서요. ↓댓글에댓글
  12. 12. 박성훈 '04.11.30 9:40 AM 신고
    :-)*우리나라도 사형이 나오긴 하는군 ㅡ_-...
    유씨.. 나쁜 사람이긴 하지만 이놈에 사회가 오죽 머같았으면 사람 여럿죽이고 자신의 변호조차 하지 않고 죽으려 들겠누 ㅡ_-..
    머 암튼 우리나라가 아직은 사형도 쓸 수 있을 만큼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데 의의를 둔다는 ㅡ_- ↓댓글에댓글
  13. 13. 냐옹 '04.11.30 9:56 AM 신고
    :-)*이창호씨...저 역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을 죽인다는 건 한사람의 미래를 완전히 파괴하고
    그 사람의 가장조차 파괴하는 일입니다.
    그런 인간을 뭐...죄없는 사람은 돌을 던지지마라...
    님의 피해자의 가족의 입장이라도 그런말이 나올까요?
    피해자 가족중에 자살한 가족도 있더군요...
    저런 인간은 그냥 죽이는 걸로는 모자랍니다... ↓댓글에댓글
  14. 14. 냐옹 '04.11.30 10:06 AM 신고
    :-)*가장 -> 가정 ↓댓글에댓글
  15. 15. 익스 '04.11.30 11:46 AM 신고
    :-)*그럼 자살할 권한을 주는거도 무라잖아요 - _-;; ↓댓글에댓글
  16. 16. '04.11.30 5:50 PM 신고
    :-)*사람죽인건 절대로 용서 못할 일이지만....
    그래도 죄를 인정하고 비굴하지 않게 죽는 모습은...
    나름대로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절대로 죄를 인정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차라리 저런 모습도 좋게 보이는 군요..

    과연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사형당할 기회가 생긴다면...
    저런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요?

    아마 끝까지 못 죽는다고 바라바락 우길걸요? ↓댓글에댓글
  17. 17. 장도령 '04.11.30 6:01 PM 신고
    :-)*이창호씨 가족중에 누가 당해바야지 정신 차릴만 하네요...

    인간의 적은 인간.... ↓댓글에댓글
  18. 18. 섭마 '04.11.30 6:14 PM 신고
    :-)*다음생인 인명구조팀으로 활약하길..-┎.. ↓댓글에댓글
  19. 19. 저기요 '04.11.30 7:37 PM 신고
    :-)*올려진 글을 잠시 봤는데.. 참 잼있네요..
    사람 죽인 건 절대로 용서 못할 일이지만.. 그래도 죄를 인정하구 비굴하지 않게 죽는 모습은 나름대로 멋있다고 하셨는데..땅님 초등학생입니까?
    아니면 무뇌중 입니까? 무슨 영화 찍나요? 죄지은 사람이 무슨 비굴이구 멋이 있습니까? 진짜 생각할수록 이해 못하겠네요..그리고 비교할걸. 비교해야죠. 인간이길 포기한 살인머신이랑 아무리 막나가는 국회의원이지만 그런 모습보단 살인머신이 더 좋게 보인다구요..비교가 잘못되었네요.. 아무리 국회의원이 싫다고 해도 이건 별로 좋지 않은 비교네요..
    사람 한 수십 명 난도질하구 멋나게 죽으면 영웅이 되나보네요. 참 영웅 되기 쉽네요.. 좋게 보일께 따로 있죠.. 뭐가 그리 좋게 보이는 건지..
    제가 이글을 쓰면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 못함...
    또 하나..이창호님 이창호님만 성인군자 아닙니다.. 사회적인 약속을 깬 자에게는 우리 모두가 돌 던질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비록 모든 이가 깨끗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우리 모두는 사회적인 최소한의 규범과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산다고 봅니다.. 이런 약속을 스스로 포기한 자에게 돌 던지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또 하나 이런 일이 자신의 일이 아닌 극소수의 일로 치부한다면 이 사회 또한 넘 메마르지 않을까요... 남의 아픔의 자신의 아픔처럼 느끼고 자신의 기쁨이 남과 함께 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에댓글
  20. 20. @익명@ '04.11.30 7:53 PM 신고
    :-)*그냥 공개처형 하는 게 더 나을 듯.. ↓댓글에댓글
  21. 21. 그린체리 '04.11.30 10:05 PM 신고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댓글에댓글
  22. 22. 쓰지 '04.12.1 12:45 AM 신고
    :-)*죽일사람은 죽이고.. 죽을 사람은 죽고... 죽을 사람이 죽지 않으니..죽일사람들만 늘어나는구나.... ↓댓글에댓글
  23. 23. '04.12.1 10:01 AM 신고
    :-)*태클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흑백논리'로군요.....
    뭐...세상을 보는 시선이야 '개인적'인 것이니...
    특별히 그르다고는 않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웅'이라고 한적은 없구요....
    물론 저런 모습이 '유영철'개인의 '연출'이란 생각도 들지만...
    그 정도 '연출'도 못하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한심할 뿐입니다. ↓댓글에댓글
  24. 24. '04.12.1 10:05 AM 신고
    :-)*그런데 객관적으로....
    '유영철'과 '국회의원'의 폐해중 누구의 폐해가 더 클까요?
    유영철이 한 20명 죽였다지만....
    따지고 보면, 그 정도 수치는....
    연간 '교통사고'사망자 보다도 적지요.... ↓댓글에댓글
  25. 25. '04.12.1 10:07 AM 신고
    :-)*'국회의원'이나 '정치가'들이 정치 잘못해서 생기는 폐단이
    과연 20명 보다 사람을 적게 죽일까요?
    객관적으로 자료만 뽑을 수 있다면...
    '유영철'은 우습지도 않을걸요.... ↓댓글에댓글
  26. 26. '04.12.1 10:13 AM 신고
    :-)*P.S : 비난은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무뇌중''초등학생'이런 표현은 별로 좋지않아요...
    그런 말은 '감정상하게 하는 것'이 '목적'일 때 쓰는 말이고...
    그런 말에 설득되어 '정말 그렇군요'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요. ↓댓글에댓글
  27. 27. 저기요 '04.12.1 10:43 AM 신고
    :-)*다시 글을 봤는데.. 다른 건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20명의 인명이 하찮으신가요? 뭐 교통사고 수치와 국회의원의 정치폐단으로 생긴 사람의 희생자를 말하시면서 20명 정도의 인명에 대해선.. 뭐 그 정도쯤이야 하시는 말처럼 들립니다.. 한사람의 생명도 고귀한 것인데 무려 20명이 넘는 생명을 빼앗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과 교통사고랑 비교하면서 그쯤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 못하겠네요. ↓댓글에댓글
  28. 28. '04.12.1 6:05 PM 신고
    :-)*언제나 조금씩 앞서 나가시는군요....
    그런 뜻으로 쓴 글이 아닌데....
    그런 것이라고 지적하고......
    저는 그에 대해 '변명'을 하고 있으니....
    누가 쓴 글에 누가 답변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젠 순서마저도 모호해 지는 군요.

    답변은 간단히 하겠습니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댓글에댓글
  29. 29. kyle '04.12.2 6:57 AM 신고
    :-)*제 생각엔 땅님께서는 20명의 인명을 하찮게 보시는거 같진 않습니다.
    단지 지금의 소위 지도계층을 비판하신걸로 보입니다.아마도 틀린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분명히 지금의 지도층은 직접적으로 인간을 죽이지만 않을 뿐이지 그 피해를 놓고 본다면 과거 노르웨이(맞나...)의 모 백작도 울고 갈 정도로 흡혈식 정권을 행하고 있다고 느껴지는건 저뿐일까요?
    이런 말씀드리면 어떠실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복지라는 건 '죽지않을만큼만'이라는 명제하에서 이뤄지는 게 국가의 입장아닌가요?
    왜냐구요? 만약 국민이 절망속에 하나하나 죽어버린다면 결국엔 세금으로 먹고사는 지도층 또한 언젠가는 자멸해버릴수 밖에 없거든요.
    물론 이건 극도의 비관론하에서 나오는 주장일 뿐이지만...솔직히 지금 상황을 본다면 전혀 근거가 없다고는 보이지않습니다.
    그리고 분명 유씨의 행위는 그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하에서 처벌이 없다면 분명히 모방범죄가 일어날 것이고...
    (하긴...그 정도의 심리상태라면 어떤 처벌이 기다린다해도 범죄를 일으키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긴 하지만 말입니다.단지,처벌이 있음으로인해서 우발적모방범죄는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유씨를 옹호하자는게 아닙니다.
    단지,유씨의 행위를 떠나서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수 밖에 없는지 이 사회도 돌아봐야 할 듯 보입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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