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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 휴대전화도 노린다…美서 급속 확산

 

 해커들 휴대전화도 노린다…美서 급속 확산   


인터넷을 통해 개인용 컴퓨터에 침투한 뒤 작동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사이버 범죄에도 일부 개입해온 해커들이 휴대전화로 공격 대상을 확대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컬스’ 등 전문 해커들이 만든 휴대전화 공격용 바이러스 소프트웨어 5개가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유럽에서도 ‘29A’로 자칭하는 해커들이 지난 여름부터 ‘케이버’라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해커들이 휴대전화를 공격하는 수단은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웹사이트에 컬러링이나 휴대전화용 화면보호기 소프트웨어를 다운받는 사이트 등을 만든 뒤 여기에 접속한 휴대전화에 바이러스를 주입한다.

해커들이 휴대전화를 공략하는 이유에 대해 시맨텍의 보안 담당자인 빈센트 위퍼는 “아직 특별한 목적 없이 휴대전화 해킹이 가능한지 테스트해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바이러스에 걸린 휴대전화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지 못하며, 저장된 전화번호부를 잃게 된다. 또 스컬스 바이러스의 경우 휴대전화 화면에 뜨는 아이콘이 모두 해골로 변해버린다. 좀 더 심각한 사례는 휴대전화를 통한 통화내용이 모두 특정인에게 흘러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 폰’은 해커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는 휴대전화는 모두 1억 7000만개로 개인용 컴퓨터 1억 1600만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 가운데 바이러스에 대응 능력을 가진 휴대전화는 거의 없다.

최근까지도 휴대전화 바이러스라는 개념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또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백신 등에 관한 지식이 컴퓨터 사용자들에 비해 떨어지기 마련이다.

가트너의 기술분석가인 존 페스커토어는 “2006년이 되면 휴대전화 바이러스가 컴퓨터 바이러스만큼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은 컴퓨터의 스팸 메일처럼 ‘귀찮은 골칫거리’ 정도지만 앞으로는 컴퓨터를 이용한 금융계좌 조작과 같이 휴대전화 해킹이 범죄의 단계로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핀란드의 노키아는 다음달 휴대전화용 바이러스 백신이 탑재된 휴대전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또 일본의 통신서비스사인 도코모도 휴대전화에 바이러스 백신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출처-서울신문 /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dawn@seoul.co.kr>



softmania
2004-12-02 0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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