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형 '부익부 빈익빈' 추진
[조선일보 2004-12-03 18:07]
같은 罪라도 부자에겐 많이, 서민에겐 적게…
司改委 개편 검토
[조선일보 최재혁 기자]
같은 죄를 짓더라도 피고인의 재산에 따라 벌금에 차등을 두거나 사형제 폐지를 대비해 감형 없는 종신형 신설 등 현행 형벌(刑罰)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사개위)는 형벌 체계의 전반적인 재정비를 위한 위원회를 법무부 산하에 설치, 연구·검토 작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사개위는 ‘일수벌금제’ 도입 등 벌금형 개선, 징역형과 집행유예 제도의 정비 등을 검토 대상으로 거론했다.
◆벌금형
현재 혈중알코올농도 0.1%의 음주운전자에게는 그 사람의 경제사정에 상관 없이 벌금 100만원 정도가 일률적으로 부과된다. 이런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일수벌금제가 검토되고 있다. 이는 법원이 대상자의 실수입을 계산해 그에 맞춰 벌금액수를 줄이거나 늘리는 것이다. 동일한 범죄에 대해서는 범법자가 비슷한 고통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에서 유럽에서 시행 중인 제도이다.
또 5만원 이하 과료제도를 폐지하는 방안, 전과자를 양산한다는 지적을 받는 소액 벌금형을 행정처분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벌금형에 집행유예제를 도입하거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을 같이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대상이다.
◆징역형
검토 대상인 ‘절대적 종신형’은 감형이나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제도.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 주도로 입법 추진 중인 사형제 폐지법안도 사형을 종신형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개위측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국회 상황과 맞물려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교통사고 과실범에 대해 제한적으로 선고되던 금고형(노역이 없는 구금형)을 없애는 방안, 현재 최고 15년(가중시 25년)인 유기징역 상한을 올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최재혁기자 [ jh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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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자도 아니고, 가난한 프롤레타리아이지만,, 좀 어이가 없네요.
예를 들어 옷가게에서 옷 하나 훔치면,, 가난한 사람은 벌금 1만원 내게 하고,,
부자들에게는 벌금 1천만원 내게하고,,
교통신호 한번 위반했는데.. 가난한 사람에게는 벌금 1만원 내게 하고,,
부자들에게는 벌금 1천만원 내게 하고,,
이건 오히려,, 더 불평등한 사회를 만드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부자=죄인이라고 보는거 같습니다. 이러면 누가 부자가 되고 싶어할까요? 경쟁이 있어야 개인이이 발전하고,개인이 발전해야 나라가 발전을 하는 건데.. 그 경쟁의 실질적 척도가 돈이고..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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