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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할머니 폐품팔아 이웃돕기>

[연합뉴스 2005-01-07 15:17]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73세된 할머니가 신문과 종이상자, 빈병 등 폐품을 팔아 모은 돈을 2년째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울산시 남구 신정 5동에 따르면 이 동네에 사는 노모(73) 할머니가 지난 연말 폐품을 팔아 모은 돈 12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아 생활이 어려운 모자세대를 돕는데 사용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해에도 신문과 종이상자, 빈병 등을 모아 번 돈 30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동사무소에 내놓는 등 선행을 해왔다.

노 할머니는 "다른 노인들이 폐품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를 한다는 말을 듣고 나도 실천에 옮겼다"며 "적은 액수지만 어렵게 사는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사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5-01-10 09:54:44
685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잘생긴분 '05.1.10 10:49 PM 신고
    :-)*예수쟁이들아!

    니들도 교회에 헌금낼돈 있으면 저할머니처럼 이웃이나 좀 도와라.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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