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0,000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쓰나미 이후 무력감과 자기성찰이 가득하다. 자연히 국가들은 어떻게 이러한 엄청난 인명 손실을 미래에 예방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양에 쓰나미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정상급 회의가 결정됐다. 이 하이테크 장비는 아직 멀리 존재하는 쓰나미를 찾아낼 수 있다. 만일 이러한 재난이 다시 강타한다면 수 만 명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지의 사람들에게 경고하지 못한다면 이 기술은 쓸모없게 된다. 호주 정부에 의해 인도양에 경보시스템의 제작을 의뢰받은 호주 지질학의 수석과학자인 필 맥패이든(Phil McFadden)은 "사람들에게 사실을 방송할 수 있는 방송기반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멋진 감시장비와 분석체계에 모든 돈을 쓸 필요가 없다. 이 조기경보시스템은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 만일 쓰나미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마지막 한 사람에게까지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평양 지역에서는 1960년대 쓰나미의 피해를 본 이후 이미 조기경보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으며 그 귀중함은 증명됐다. 서부 해안과 알래스카의 쓰나미 경보센터(West Coast and Alaska Tsunami Warning Centre)의 폴 위트모어(Paul Whitmore)는 "비록 확실한 수를 파악할 수 없지만 이 조기경보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우 간단하게 작동하는 태평양 조기경보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 수 천만 달러의 돈이 들어갔다. 대양 바닥에는 압력감지 센서와 수면에는 물의 무게를 측정하는 장비가 설치됐다. 만일 쓰나미가 발생하여 압력이 증가하면 센서는 수면에 떠있는 부표에 시그널을 보내게 된다. 이 부표는 다시 시그널을 인공위성으로 보내게 되고 초기경보센터에 경종을 울리게 된다. 하지만 조기경보시스템은 경보센터 이상의 역할을 한다. 이 센터와 연락을 취해야 하고 이에 대응하는 긴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정말 어려운 부분으로 지역마다 긴급상황 시스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에 위치한 조기경보센터의 조종자는 닥쳐오게 될 쓰나미에 대해 알아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이러한 사실을 수마트라의 어부나 스리랑카의 사탕가게주인 그리고 니코바 제도의 원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이러한 지역에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심지어 전화는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결국 많은 전문가들은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떤 오지에 있더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효과적인 기반시설구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니벌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벤필드 위험연구센터(Benfield Hazard Research Centre)의 연구소장인 빌 맥과이어 교수(Bill McGuire)는 "이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쓰나미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쓰나미가 몰려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긴급상황 매니저부터 대중까지 정보전달체계의 마지막 연결망까지 그 체계가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비극적으로 이 마지막 정보전달체계의 연결망은 크리스마스 다음날 그 기능을 하지 못햇다. 사람들은 지진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쓰나미의 위협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단지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가를 모르고 있었다. 하와이에 위치한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Pacific Tsunami Warning Centre)는 이 지진을 감지했다. 하지만 전화연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긴급연결망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비엔나에 위치한 강력한 컴퓨터도 이 지진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포괄적인 핵실험 금지조약(Comprehensive Nuclear Test-Ban Treaty, CTBT) 기구의 컴퓨터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 일어나는 핵폭발을 감시하기 위해 제작됐다. 하지만 이 컴퓨터는 지진으로 발생하는 흔들림을 관측했다. 비록 이 조직의 담당자들은 휴가중에 있었지만, 이 정보는 자동적으로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의 국가에 전달됐다. 하지만 비상연결 기반시설이 존재하지 않았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이 인도양 지역에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정말로 현재 CTBT 조직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사용하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모든 관광객들과 어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맥과이어 교수는 비록 대응 기반시설이 반드시 조직화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설이 반드시 복잡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이렌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방글라데시에서 공무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호루라기를 불면서 사람들에게 태풍대피처로 갈 것을 종용하면서 피해자가 급감했다. 반드시 해결책은 하이테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