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9일 ‘장래 인구 특별 추계결과’를 발표, “우리나라 인구는 올해 4829만명에서 2020년 499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2050년에는 4234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오는 2023년에 5068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는 4년 전의 추계보다 인구 정점 도달시기가 3년이나 당겨진 것이다. 4년 전 추계 당시엔 우리 인구의 최고 정점이 5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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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정점시기가 당겨진 것은 급속한 출산율 저하 때문이다. 2003년 기준으로 한국 가임 여성의 출산율은 1.19명으로 ▲미국(2.01명) ▲호주(1.75명) ▲독일(1.40명) ▲이탈리아(1.26명) ▲일본(1.29명) 등 세계 주요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50년이 되면 현재의 절반 수준인 22만9000명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미 세계 최고를 기록한 고령화 속도도 더 빨라졌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 진입시기는 2018년으로 4년 전 예측보다 1년이 빨라졌다.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시기는 2026년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8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2050년에는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2012년에는 결혼 연령기의 여성 100명당 남성의 인구가 124명으로 ‘신부난(新婦難)’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대학 입학 연령인 만 18세 인구는 2011년 69만3000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020년에는 4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남한 인구가 정점에 달하는 2020년 남북한 인구를 합쳐 7469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