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비팍에 와봤습니다.
사이트도 새로 디자인 된 듯 하고...계시판도 정리되고...좋네요.
근데... 유독 종교란은 그 내용에 있어서는 조금 당혹스러운 글들이 많더군요.
뭐 그런 이야기는 같이 맞서 싸운다는게 끝이 없을테니... 넘어가고,
브랜던님은... 여전히 사명감 넘치시는 글들을 올리시는데, 그 정열적인 점은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교리에 관한 소개글 외에...
타 종교에 대해 올리시는 글들 중에는 대부분, 신비주의나 음모론이 근거인 것 같은데(프리메이슨...) 그정도의 자료라면 어린 학생들이 흥미꺼리로 읽는 '세상에 이런 일이?!'같은 오컬트나 미스테리에 관한 씨리즈 물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미스터리 서클'이라던지
'외계인'이라던지
'화산에서 악마의 얼굴이 나타났다' 던지...
'숲 속에 괴물이?' 정도의 내용 말입니다.
(물론 자료사진 및 인터뷰 포함하여...^^)
차라리 그런 면들에 집착하시는 것보다는 그 종교가 현대 사회의 종교로서의 부족한 점이라던지 그릇된 점이라던지...좀더 종교 자체의 문제점을 비난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그런 음모론 같은 내용의 자료들을 주장하신다면 결국 어느 '피해망상증' 환자의 외침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겠군요...
그리고 만약에 프리메이슨이 정말로 그렇게 사탄과 적그리스도에게 세상을 넘기는 것이 목적인 사람이라면, 어째서 그들이 속한 단체(라고 님께서 주장하시는)에서는 그토록 열심히 예수의 사랑에 대해 전파하고 다니는지 이해가 안돼는군요.
성경에도 예수의 기적을 본 이들이 마귀와 한패가 아니냐고 의심하자 예수 또한 자신과 마귀가 한패라면 어째서 서로 싸우겠나며 반론을 합니다. 가톨릭을 비롯한 타 종교가 결국은 프리메이슨(사탄)에 의해 인도되는 종교라면 오히려 그것은 결국 자신들끼리 싸우는 것이니 브랜던 님이 보시기엔 오히려 잘 되어 가고 있는 일이 아닌가요? ^^;
아니,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체가 만약 그렇게 '마더 데레사'의 사랑의 선교회(어떤 단체인지는 유명하죠?)나 예수회(가톨릭의 선교와 신학 연구, 교육, 계몽활동), 교황청(이들을 비롯하여 모든 가톨릭 단체들을 지도, 지원하죠) 같은 단체라면 저는, 브랜던 님이 말씀하시는 '성스러운 교회'보다는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체가 더욱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단체가 아닌지 의심스럽군요. (애초에 이들이 프리메이슨이라는 님의 주장도 전혀 신빙성이 없지만서도 워낙 강하게 주장하시니..ㅡㅡ;)
브랜던 님이 주장하시는 이론들은 오히려 세상의 혼란과 종교간의 반목만을 남길뿐이니, 저는 혹시 브랜던 님이 믿으시는 종교가 사실 '사탄'에 의해 내세워진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단체가 아닐까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ㅡㅡ;
(아! 요거 지금 문득 생각한 거지만 근거 있어 보이는군요. 프리메이슨의 본거지인 미국에서 들어온 한국의 개신교라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이는 가설입니다. ^^; 실제로 한국에서 개신교가 하는 일들이 브랜던 님이 그토록 학을 떼는 프리메이슨들이 할법한 일들이니 말입니다. ㅋㅋ)
조금 감정적으로 글을 적었기에 보시기 불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브랜던님의 글들을 보면 '적어도' 저에게는 너무나도 '독선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실제로 한국 개신교회는 국내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독선적'이라는 비난을 충분히 받고 있는데 브랜던 님의 글들은 오히려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이니... 조금 자제하시는 것도... (주제 넘은 소리로 생각되어 불쾌하시겠지만... ) '내가 하는 일이 곧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주장하는 '죠슈아(여호수아)신드롬' 환자인 부시의 모습이 생각나는 것은 저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 듯 합니다.
끝으로 브랜던 님께 질문 좀 드리고 싶습니다.
개신교 측에서는 성경에 담겨있는 '우상 숭배'의 행위,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의한 권장(?) 장면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요?
얼마전에 브랜던 님과 '답글 릴레이'를 하던 중, 그런 질문을 드렸던 것 같은데...
'모세의 구리뱀'... '다윗과 솔로몬의 궤에 대한 집착'... 입니다.
구약의 어느 구절에서 나오는지는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 믿고,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이 구절들에서는 오히려 모세와 다윗, 솔로몬 들에 의해 우상(?)숭배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그것들이 결코 부정적인 면이 아닌, 신의 은총을 나타내고 이들의 믿음을 드러내는 측면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우상숭배'를 죄악시 하는(뭐, 가톨릭의 '성상'이나 불교의 '불상'과는 개념이 다르니 이것들은 빼고...) 개신교의 교리와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구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점에 대해서 개신교 측에서는 어떻게 해석하는지...답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요즘은 만사 귀찮고 해서 책만 보게 되는 군요... 님도 생활하시며 불만족스럽고 답답한 일이 많으면 주말 같은 휴일에는 도서관에서 책 내음 맡아가며 잠시 독서에 빠져 보시는 것도 좋겠더군요. 날씨도 추운데 도서관 안은 따뜻하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음...답글로 달으려다가 좀 길어질 듯 하고...나눠 쓰기 귀찮고 해서 그냥 새로 올립니다. 부디 종교란이 난잡한 종교간의 비난을 위한 자리가 아닌, 진정한 종교간의 토론의 장이 되면 좋겠군요...^^;;;
(혹시 좀더 빠르게 정확한 답변을 제시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어느분이라도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