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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블로워팬이라는 것은 아이러니...

 


유체기계에서는 팬(Fan), 블라워(Blower), 압축기(Compressor)로 나눕니다. 블라워는 블라워고 팬은 팬인 것입니다. 일단 위의 구분 기준은 압축비로 구분이 되는데 팬은 0.01~0.2bar 정도의 압축비를 말하고 0.3~1bar 정도를 블라워라고 부릅니다. 요즘은 블라워도 4bar까지도 나옵니다. 그런데 컴퓨터에 블라워를 쓸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공기는 압축이 될 수록 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블라워나 압축기는 쿨링의 효과를 보기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열교환기를 사용하여 온도를 낮추기 전까지는 팬밖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반대의 개념 진공방식(vacuum)방식으로 쓰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겠지만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소비전력 손실이 너무 큽니다.

요즘 나오는 블로워팬이라는 것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블라워형 팬이라고 해야 제대로겠지요. 형태를 보면 블라워와 많이 흡사합니다만 방식에 있어서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과장되게 성능을 표현하다보니 블라워팬이라는 말을 쓰는데 용어사용에 있어서 잘못된 것입니다. 물론 블라워의 어원은 불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공기유체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분명히 해야겠지요. 그리고 팬이면 팬이고 블라워면 블라워지 블라워팬이라는 말도 안되는 표기는 어디서 나온 생각인지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2005-02-15 01:04:04
2124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ddong '05.2.15 7:14 AM 신고
    뭐 한심할 것 까지야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콩글리쉬 쓰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나름대로 우리들만의 언어로 정착된 것도 여러가지죠. 핸드폰도 그렇고...파이팅이라는 단어도 그렇고...한심하다고 생각하면 다 한심할 뿐.

    그런데 블로우 팬은 어떨까요? 미국에서는 헤어드라이기도 blow dryer라고 하는데...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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