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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불법 S/W 침해 49.52%에 달해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최헌규, 이하 SPC www.spc.or.kr)가 2004년 주요 시, 도 12개 지역 기업들의 S/W 불법복제 침해 현황을 조사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의 침해율은 49.52%이며, 이에 따른 피해액은 38,652,979,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산 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 침해율이 해외 소프트웨어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국내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침해율을 부문별로 분석해보면, 업종별로는 제조/화학(31.43%)과 정보/통신(26.02%) 분야의 침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유통/서비스(12.64%), 건설/교통(11.34%) 순서로 집계되었다. 용도 면에서는 CAD-CAM(27.89%)과 일반사무용(20.23%) 소프트웨어의 침해율이 높았으며, 그래픽(18.7%), 개발/저작도구(12.77%) 소프트웨어의 침해율이 그 뒤를 이었다. 피해규모면에서는 5,000만원 미만 금액의 소프트웨어 복제 침해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국산 소프트웨어의 침해율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인 이스트소프트의 압축 프로그램 "알집 5.0"은 약 7천9백18건이 복제되어 지난 2003년도부터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복제된 프로그램이며, 그 다음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한글 2002"가, 3위는 안철수연구소의 백신 프로그램 "V3프로 2002 디럭스"가,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오피스 2000"이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SPC는 올해를 “소프트웨어 자산가치 인식의 원년”으로 삼아 대국민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사용자의 기본적인 인식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량
2005-02-16 1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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