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이용경, 李容璟/www.kt.co.kr)는 22일 2.3GHz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주파수로 대역2(2331.5~2358.5 GHz)를 선택, 정보통신부에 신청하였다고 밝했다.

휴대인터넷 사업권 1위 사업자로서 주파수 선택 우선권을 확보한 KT는 대역2를 선택한 배경으로 기술적인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역 선정은 지난해 11월 16일 정보통신부가 고시한 휴대인터넷용 주파수 할당공고에 따라 휴대인터넷 심사결과 고득점 사업자 순으로 선호 대역을 선택하였다.
전파법 제 11조에 의해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들은 할당 대가를 지불하여야 하며 사용기간은 주파수를 할당받은 날로부터 7년이다.

KT가 대역2를 선택한 것은 대역의 기술 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급격히 변화하는 통신산업 변화에 가장 잘 적응 하기 위한 사업전략적 가치를 고려한 사전포석으로 해석된다.

KT는 이번 주파수 선택을 계기로 고품격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4월 조기 상용화를 위한 목표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기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주파수를 확보함에 따라 휴대인터넷 장비 및 단말 개발에 전념할 수 있고, 올해 11월 APEC 시연과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는 시범서비스에 이은 조기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KT 차세대휴대인터넷본부(본부장 홍원표) 관계자는 1위 사업자의 책임감과 더불어 가장 좋은 주파수 자원을 선택한 만큼 이제는 고객들과 약속한대로 고품질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매진하는 것만이 남은 일이라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KT는 서비스, 콘텐츠, 단말기 등 휴대인터넷 사업전반에 대한 외부기업과의 협력강화 및 신규 아이템 발굴 등을 위하여 외부기업의 사업협력 제안 및 고객 아이디어 제안 접수창구(//wibro.kt.co.kr)를 오픈했다.

KT는 이 제안사이트를 통하여 경쟁력 있는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형성, 휴대인터넷 시장선점과 무선데이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