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탁기 시장의 고급 프리미엄 기종인 드럼세탁기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빨래감을 은나노 시스템으로 완전하게 살균하는 것에 이어 스팀 분사기능을 탑재, 구겨지고 주름진 세탁물을 다림질 없이 그냥 입어도 무방할 정도의 세탁, 살균, 항균, 주름제거 성능을 내는 획기적인 드럼세탁기를 세계최초로 선보이고 3월부터 본격 출시한다.

지난해 광주시에 세계적 경쟁력의 생활가전 복합단지 가동을 완료한 삼성전자는 이번 하우젠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팀모델(모델명:SEW-OHR127AT)의 출시로 드럼세탁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전문 세탁소에서만 사용되었던 스팀 기술을 가정용 세탁기에 개발 적용한 하우젠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팀모델은 세탁시 뜨거운 스팀이 옷감에 직접 분사되어 찌든 때를 불려 세탁함으로써 세탁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스팀 기술로 인해 구김제거 코스를 구현, 옷감에 스팀이 분사되어 구김과 주름을 펴주어 다림질 않고도 바로 의류를 입을 수 있게 되어 세탁기 기능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

한편, 세탁기 통사이에는 세탁 찌꺼기가 끼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으므로, 위생적인 세탁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통세척이 필요한데, 고온의 스팀 통세척으로 기존 통세척 코스보다 세척시간은 50%, 소비전력량은 62% 절감시켰다.

이같은 신개념의 기술 선도적인 제품개발의 비결은 제조공장을 통해 알수있다. 세계 최고의 가전공장인 광주공장 신뢰성 실험실에는 드럼세탁기 300대가 24시간 쉴틈없이 가동되며 신뢰성 확보와 제품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하우젠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팀모델의 출시는 세탁기도 건강과 편리한 생활를 위해 휴대폰처럼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74년 최초로 국내에 '은하'라는 브랜드로 2조식 세탁기를 처음 출시한 삼성전자는 80년대 '점보'라는 이름의 대용량 세탁기, 90년대 때려 빠는 세탁기라는 컨셉의 '신바람'과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도입한 전자동 '투명창' 세탁기, 00년 이불빨래를 가능하게한 10KG급 드럼세탁기, 그리고, 03년 세탁혁명으로 인정받는 '은나노 드럼세탁기'를 출시하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획기적인 모델의 지속적인 출시로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를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건강과 환경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생활패턴에 부합하는 로하스(Lohas) 생활가전 선도자의 길을 걸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총괄 이현봉(李鉉俸)사장은 "하우젠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팀모델의 개발은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은나노 시스템 기술에 이어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은 성과"라고 밝히고 "생활가전 분야의 지속적인 R&D강화로 고객의 건강과 친환경 중시의 고급 가전제품을 끊임없이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우젠 은나노 드럼세탁기 스팀모델은 SEW-5HR127AT (10KG 용량) 기준,1,36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