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하는 곳을 보니..아니..토론하는 곳에는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곳 글을 쭈욱 읽다보니...찬성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의 공통적인 내용들이...
내가 인터넷을 오래 사용하지 않으니깐.. 학생들이 공부를 않하고 인터넷에만 빠져사니깐.. 저 녀석 뉘집자식인지..미래가 걱정되요~!!!
라고 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인거 같은데요~
우선 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찬성하시는 분들은 종량제를 반대하는 본질적인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찬성하시는 분들의 말씀은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종량제가 되면..담배의 예처럼 가격이 올라가면 사용자의 수가 줄겠죠. 담배랑 인터넷 종량제의 공통점은 담배는 건강의 위해를 줄이기 위해서...인터넷 종량제는(찬성하시는 분의 입장에서) 밤마다 컴퓨터 앞에서 빨개진 눈을 비비는 방황하는 청소년을 위해서...라고 하시지만... 실제로는...
담배 가격 500원 인상되었습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중 8%는 금연했다고 합니다. 왜? 비싸서. 그러나...나머지 인원은 계속 피우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젊은 층에서는 흡연인구가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럼 당연히 8% 줄었다고 해도...인상된 담배 금액에...내년에 또 오른다고 하니...그만큼 국가에 세금은 더 많이 걷일것입니다.
인터넷 종량제도 똑같습니다. 만약 종량제가 된다면 당연히 초반에는 사용자가 조금은 줄것입니다. 저처럼 종량제 되면 해지하고, 종량제 아닌곳에 다시 제 가입을 하던지..아니면 전용선 쓰는 곳에서 그냥 편하게 할렵니다.
요금이 분당 50원이 됐는 얼마가 됐든, 쓸 사람은 쓰게 된다는 거죠. KT나 다른 종량제를 하는 기업들은 처음에는 유저를 이해해주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기업의 이윤을 목표로 합니다.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유저도 인식을 못할정도로 가격을 조정하기 시작할겁니다.
이런 상황은 다 이해할수 있습니다. 저나 다른 반대하시는 분들도 모두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고등학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도 있고, 사회적으로 성숙한 어른분들도 있고, 어느정도 지위를 가진분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그런 생각을 않하는게 아닙니다. 어떤것이든 자신의 이익을 목표로 행동하는게 옳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유저인데 기업과 국가는 그런 유저를 위해줄 지도 모르고 이제는 국민을 외면하냐!!!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대의 이유는..
첫번째로..
문제는 이런 방식이 독점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KT가 독점이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국민적 반응을 무시하고 종량제를 시행할수 있을까요?
공유기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한 가정내에 공유기를 사용하여 1개 회선에 1대 이상의 컴퓨터를 사용하면 그 댓수만큼 요금을 더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KT의 입장은 트래픽 문제라고 하는데요.. 자신에게 주어진 1대의 회선내부에서, 허용된 속도내에서 단지 그걸 2개로 나눠 같는다는게...트래픽과 다른 유저에게 손해가 가는 내용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럼 예시당초 왜 공유기를 만들도록 허가를 했는지...그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아니 이럴걸 알았기 때문일까요? 공유기를 허가하면 그걸 사람들은 반드시 사용할테니깐..어느정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그것에 대한 요금을 물리면 돈이 될것 같아서?
그건 시간이 지나면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처럼 KT가 정액형에서 종량제로, 공유기 허가에서 비허가로 되는것처럼..
둘째로..
이런 정책적 반영이..국민과 사회적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현 시대적인 상황으로 보아 다른 나라에서도 모두 정액형을 합니다. 종량제에서 정액형으로 대부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럼 찬성하시는분들은 우리 나라는 종량제 않해봤으니깐..종량제 해보자~ 라고 하시는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도 종량제 했었습니다.
했던 분들은 있었겠지만..그 옛날 모뎀으로 PC통신을 했던..(저도 많이했었습니다. 한달 전화요금이 몇십만원씩 나왔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시절이 있습니다. 분당 10원. 이제 얼마였는지도 잘 기억나지도 않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독점은 누구였나고요? 집에 전화 어디쓰세요? KT랑 데이콤입니다.
그런 시절을 지내고 인터넷 정액형에.....수많은 정보를 순식간에 얻는것에 푹 빠져버린 요즘 세상의사람들에게서
한 기업차원에서, 국가차원에서 그 정보를....
수많은 국민적인 유저들에게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렇게 변경하는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기르던 개도 주인은 물지 않는 다고 했습니다. KT와 우리나라 IT가 이정도로 성장하고 발전하게 된것에는 국민이라는 주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KT가 국민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종량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분노하고 있는것입니다.
찬성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잘 압니다.
청소년들이 학업해야 할시기에 학업보다는 컴퓨터에 빠져 산다는 것을...
저 또한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경험을 해보셨을것입니다.
하지만 그걸 바로 잡기 위해서 전 국민적으로 종량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왜 청소년의 이탈을 인터넷으로만 빗대어 이야기하십니까?
단지 인터넷은 어느새 우리 사회전반에 빠질수 없는 하나의 일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괜한 청소년의 학업에 관해서 인터넷을 이유로 대지 마십시오. 요즘은 EBS 청취도 인터넷으로 하잖아요?
인터넷은 자유의식의 공간입니다. 인터넷의 무한한 정보의 보고 입니다.
유해한 정보라든지, 좋은 정보라는지...그런 기준은 없습니다.
단지 그런 기준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잣대에 있는것입니다.
청소년의 이탈을 단순히 인터넷에 전가하기보다는 가정교육이나 학교, 사회교육에 더 질타를 하시고,
그냥 인터넷은 그냥 ~ 지금 그대로 놔두세요~
정 그래도 찬성하시는분은 이해할수없다~!!!!!
라고 하시면...KT에게 이야기하세요~
인터넷 사용시간이 적은 사람을 위해서 종량제를 만들어 달라고.
가입자가 선택하여 사용시간만큼만 요금을 내는 것으로.
하지만 이것은 아셔야 합니다. 기본 시간 이외에 다운로드등으로 추가 패킷을 요금으로 지불하는 것은
지금 님이 이 글을 읽고, 쓰고, 리플을 다는 것에도 다 요금이 든다는 것을...
표현의 자유마져 뺏기는...그런건 싫지 않나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주저리주저리 앞뒤 문맥도 생각하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 태클은 달게 받겠습니다. 그 태클에 대해 정중히 고려하겠습니다.
많은 태클 바라고요~!! 그럼 우리의 생각의 사고도 어느정도 높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