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의 연봉과 미 취업 대졸자들의 희망연봉 사이에는 평균 200만원 이상의 갭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대표 김현섭 www.scout.co.kr)와 연봉정보 사이트 페이오픈(대표 이주원 www.payopen.co.kr)이 최근 22개 직종에 근무하는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과 미 취업 대졸자들의 희망연봉을 분석한 결과, 1년 미만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1,757만원이며, 미 취업 대졸자들의 희망연봉은 1,979만원으로 평균 222만원의 격차가 났다.
이처럼 실제 연봉과 희망 연봉에 대한 차이가 큰 것에 대해 스카우트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 신입사원 초봉이 3천 만원 이상인 것이 알려지면서 미 취업 대졸자들의 희망연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90% 이상의 기업이 중소 및 벤처기업 등임에 따라 2,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는 신입사원이 대다수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급받고 있는 신입사원 연봉을 살펴보면 영업직이 2,03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자통신제어 기술직 1,954만원, 해외영업직 1,952만원, 인사직 1,950만원, 기술영업직 1,868만원, 회계/세무직 1,862만원, 마케팅직 1,856만원, 연구개발직 1,851만원, 홍보직 1,837만원, 전기 기술직 1,825만원, 기획직 1,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1,800만원 미만의 직종으로는 품질관리직 1,755만원, 상품기획직 1,740만원, 프로그램 개발직 1,723만원, 기계설비직 1,720만원, 일반사무직 1,692만원, 건축/토목직 1,680만원, 비서직 1,621만원, 전산직 1,600만원, 웹기획직 1,550만원, 웹디자인직 1,483만원, 무역사무직 1,308만원 등이 있었다.
신입사원 희망 연봉은 연구개발직 2,266만원, 기술영업직 2,195만원, 기획직 2,173만원, 기계설비직 2,155만원, 품질관리직 2,103만원, 해외영업직 2,102만원, 마케팅직 2,093만원, 전자통신제어 기술직 2,048만원, 영업직 2,040만원 등 9개 직종이 2,000만원 이상이었다.
다음으로 프로그램 개발직 1,989만원, 무역사무직 1,988만원, 건축/토목직 1,984만원, 전기직 1,974만원, 회계/세무직 1,973만원, 상품기획직 1,956만원, 인사직 1,952만원, 홍보직 1,933만원, 웹기획직 1,852만원, 전산직 1,804만원, 일반사무직 1,697만원, 비서직 1,650만원, 웹디자인직 1,618만원 등이었다.
실제 받는 연봉과 희망 연봉에 대한 차이는 무역사무가 680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기계설비직 435만원, 연구개발직 415만원, 기획직 373만원, 품질관리직 348만원, 기술영업직 327만원 등이었다. 이에 반해 그 차이가 가장 적은 직종은 인사 2만원, 일반사무직 5만원, 영업직 7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신입 미 취업 구직자들의 상당수가 자신의 몸값을 시장가치보다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희망연봉을 제시하기 전에 자신이 그만큼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