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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2002년 VDSL을 상용화해서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타사와의 경쟁, 거대기업으로서의 자존심등의 이유로 무분별한 마케팅을 벌인 나머지 실제 요금제와는 다른 같은 요금을 내면서도 서로 제공받는 서비스가 다른 이른바 개별약정(이는 KT에서 최초로 꺼낸 용어입니다.)고객을 무수히 만들어냈습니다.

실제 요금제와 다르다고는 하나 고객들은 KT를 믿고 제시한 조건에 계약을 했으며 KT는 그 조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나 단순히 자사의 이익을 위해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이를 거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이를 감시하고 단속해야할 정부는 거대기업인 KT의 뒤만 봐주기에 급급한 현실입니다.

본 카페는 지난 수개월간 KT측에 이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최대한 개별약정고객의 요구를 수렴하겠다는 약속까지 받았으나 최근 들어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대화를 요구하였으나 이마저 묵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KT에게 서비스를 받는 KT의 고객입니다. 우리가 KT에게 개별약정을 요구한 적도 없고 KT가 KT자사의 이익을 위해 혹은 자존심을 위해 이런 말도 안돼는 개별약적고객들을 무수히 양산해놓고 이제와서 납득할만한 설명조차 없이 어쩔 수 없다는 단 한마디 말로 모든 것을 없었던 일처럼 덮어버리려하는 것이 바로 KT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KT는 정통부 고시로 인한 상향주파수조정을 핑계로 수많은 고객들의 업로드 속도를 제한하고 이를 모두 정통부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KT는 충분히 다른 적절한 방법을 통해 기존 고객들에게 이전과 같은 업로드속도를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저는 그리고 우리카페는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상향주파수문제와 개별약정에대한 해결해줄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대화로 해결하려 힘써왔음을 자부합니다. 하지만 KT는 우리를 기만하고 앞으로는 해주는 척하면서도 뒤로는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속이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우리는 KT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KT가 말하는 그 개별약정고객과 상향주파수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KT의 부도덕한 영업행위들에 우리는 너무 많이 참아왔습니다.

우리의 싸움을 단순히 작은 이익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를 빌려 거대기업의 잘못을 따끔하게 고쳐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시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KT메가패스 VDSL사용자모임( //cafe.naver.com/ktvdsluser.cafe )

최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