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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병석님? 그분의 글을보고 내가 생각하는 KT의 모습

 
일단 KT가 돈이 없다는데에는 어느정도 동의한다.

물론 KT전체를 놓고 본다면 잘 모르지마는 적어도 인터넷과 관련된 곳에는 돈이 없을 것이다.

그것이 예산집행의 문제든 무엇이든 어쨌든 인터넷 관련분야에서는 돈이 없다는 말을 어느정도 인정한다.

일단 시골에 많은돈을 들여 공사를 했다는 데에서도 맞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KT에서 약 3~4년간 ADSL기사를 했었다. 나의 경험이 KT의 전부일 수 없으며 지극히 아주 작은 부분일 것이다. 내 경험과 미약한 지식에 의거해서 내 생각을 적어가려한다.

일단 내가 있었던 지역만 놓고 봤을때 약 8개에서 그 이상의 분기국사라고 하는 것이 생겼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일종의 작은 전화국이다.

이것이 생기기 전에 모든 인터넷은 ADSL 이라고 해서 모든 인터넷이 전화국에서부터 출발했다. 그래서 전화국과의 거리가 먼 지역은 아무리 기사들이 갖은 노력을 기울여도 해결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분기국사라는 것 때문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생겼다. 도저히 인터넷을 제공할 수 없었던 곳 1메가 나오기도 힘든곳, 그나마도 자주 끊어져서 어떻게 해 볼 수 없었던 곳 그러한 거의 모든 곳이 해결이 되었다.
버스도 안다니는, 다른 인터넷 업체는 감히 들어갈 수도 없는 그런곳에도 인터넷 속도가 6메가 5메가가 나왔고 오히려 전화국과 가까운 곳에 있는 가입자들보다 품질이 더 좋아지는 일들이 생겼다. AS또한 너무나 많이 줄어버렸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분기국사라고 하는 공간을 구입을 하든 임대를 하든 해야했을 것이며 광케이블공사, 그리고 몇천회선이 되는 전화선 공사, 그리고 장비구입및 설치등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며 그 돈을 투자했다고 해서 더 많은 가입자를 수용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

KT는 BS (before service)라고 해서 가입자가 AS (After service) 이미 문제가 발생한 후에 서비스를 요청하는데 KT는 AS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데이터들을 통해 속도가 느린가입자 자주 끊어지는 가입자의 데이터를 뽑아서 속도가 느리거나 자주 인터넷이 끊어지는 가입자에게 AS를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연락을 해서 " 고객님 저희가 측정을 해보니 인터넷에 문제가 있습니다.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러한 일들을 통해 나름으로의 정책
신규고객보다는 기존고객을 계속 붙잡아 두는것이 더 많은 이익창출 그리고 고객이 만족해야만 매우 만족해야만 결국 기업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해피콜 이라는 삼성에서 가지고 온 제도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현장 기사들의 피를 말리기도 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서 실제 꼭 아주 산골벽지의 시골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많은돈이 들어갔을것은 이해한다. 그 분기국사뿐 아니라 VDSL 장비들에도 많은 돈이 들어갔을 것이다. 그것역시 B&A를 쓰는 가입자를 VDSL로 전환한 것이어서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보다는 돈은 많이 들였어도 그만큼 돈을 더 벌어들였다고 보기는 쉽지않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추가한다면 KT가 해결해 주지 않아도 되는 가입자 단자까지도 교체및 선로공사를 많은돈을 들여서 했던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 열거한 분기국사 세우는 문제, 선로공사, VDSL장비 시설등 막대한 돈이 들어간 것은 사실일것이다.

이제 정말 중요한 문제가 있다.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KT의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인터넷에 대해서 가장 큰 문제는 KT가 돈을 제대로 사용했느냐 이다.
이 게시판중 어떤글을 읽어보니 그런 내용의 글이 있었다.

일단 내장모뎀 사용만 놓고 봤을때 KT는 이것이 외장에 비해서 값이 쌌을지 모르지만 심각한 오판이다. 결국 내장모뎀 모두 없애고 외장모뎀으로 전량 교체했다. 그것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KT의 쓸데없는 돈 낭비, 이중으로 투자되는 돈 그것도 모자라 내장모뎀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객님들의 PC가 고장났는가? 때아닌 PC업체의 AS는 많이 늘었었겠지마는...

거기에 외장모뎀, 나 또한 케이블을 썼던 사람으로 두루넷이나 하나로는 모뎀을 계속 켜놓으라고 했다고 하고 KT는 가는곳 마다 사용하지 않으면 모뎀을 반드시 꺼두라고 얘기했다. 외장모뎀역시 얼마나 싸구련지 몰라도 기사들이 단 한종류라도 마음놓고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모뎀이 없었다. 그만큼 장비고장도 많아서 또 구입해야할 것이고 장비관리도 허술해서 해지한 고객의 경우 모뎀도 분실하는 것이 많았을 것이다.
분실한 모뎀만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이것들은 대표적인 것들이고 정책의 부분에 있어서 돈을 써야할 곳에는 안쓰고 쓰지말아야할 곳은 쓰고 또 써야할 곳에 썼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그만한 효과도 보지 못하고.

영업에서 한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20만원 이상의 댓가를 받는다는 얘기도 들어보았다. ㅋㅋ 차라리 그돈을 안정적인 모뎀이나 더 좋은 모뎀을 사는곳에 썼다면... 모뎀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이탈했는지 그들이 알고 있을까? 기사들은 왜 해지해온 고객의 모뎀은 안쓰려고 했던 것일까? 대부분 그 모뎀의 불량때문에 해지한 고객이 많아서이다. 이처럼 잘못된 모뎀 구매해서 이중으로 돈 들어가고 그때문에 가입자는 이탈하면 또 그 가입자를 잡아오기위해 막대한 돈으로 영업비를 지불하고 아무리 KT가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이런식의 관리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KT의 장비 자체는 안정적이고 실제로 빠른 속도를 원하는 고객은 오히려 KT로 왔다. 낮이나 밤이나 정해진 속도는 거의 나와주었다. KT가 하나로에게 패배한 요인은 바로 돈은 하나로보다 훨씬 많이 썼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로에게 졌다는 것이다.

KT도 의아해 했다. 하나로보다 더 좋은장비 더 많은 돈을 투자했음에도 고객들은 KT보다는 하나로로 향했고 지금도 많은 가입자들은 오히려 인터넷 사용자가 하나로가 KT보다 많은줄 알고 있는분도 가끔본다.

내가 하나 하나 모두 열거할 수는 없지마는 100% 전화선만 선택한 문제, 접속프로그램을 사용한 문제, 잘못된 모뎀의 선택및 사용으로 인해 가입자의 이탈, 그에대한 많은 영업비용 지출, 처음부터 잘못된 문제로 불필요한 AS발생 당연히 AS 처리하기 위한 막대한 지출등

결국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정책들로 인해 너무나 많은돈이 소진되었다. 즉 이곳의 누가 얘기했던 그들의 적자는 그들이 내놓고 돈이 없다고 우리보고 또 돈을 더 겆기위해서 종량제를 한다고 한다는 그욕은 그들이 먹어야 하는것이 옳다고 판단된다.

그러한 잘못들은 현장에서 아무죄도 없이 아무 방법도 없이 장비가 죽어도 현장기사책임, 모뎀이 불량이 나도 현장기사가 책임, 접속 프로그램이 원래 그런것도 기사책임, 자동접속내장된 모뎀이 자동접속하는 기능이 안좋은데도 기사책임 그 모든 잘못의 모든 책임은 맨 마지막 현장기사에게 모두 돌려주고 그에대한 임금역시 말도안되는 데이터들로 삭감하여 그들의 정책부재를 인원감축과 협력업체에게 터무니 없는 금액을 지급하는 일들로 그들의 잘못을 다른이들에게 전가했다.

이번 종량제 역시 그런식의 욕을먹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이번에도 종량제한다고 또 얼마나 많은돈을 쏟아부은것인지... 이 일이 잘못되면 또 그 피해화살은 어디로 날라갈지...

이번의 KT 정책중 회선제는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여기에 또 돈을 결부시킨다면 가뜩이나 길어진 이 글이 더 길어질 것이고 그냥 정책만 놓고 판단한다면

회선제라고 하는것은 어떤 지역을 주고 그 지역이 가입자 수에따라서 금액을 받는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를 담당하는 협력업체는 AS가 없으면 없을수록 좋다. 인건비가 덜 나가기 때문에 그리고 가입자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들의 수입이 좋기 때문에 그들에게 좋다.

이 제도 하나로 인해서 AS를 줄이기 위한 노력, 더 많은 가입자가 생기기 원하는 노력등 업체스스로 KT가 쪼아대지 않아도 변화되는 모습을 가질 수 있을것이다.

만약 기존과 같이 건당이라면 개통은 말할부분이 없고 AS의 경우 AS가 나와야만 먹고살 수 있어서 항간에는 일부러 AS를 몰래 발생시킨다고까지... 얘기가 나왔었다. 그렇다면 업체입장에서는 AS가 절대 줄어들면 안될것이다. 한건이라도 더 해야하기 때문에 AS시간도 그만큼 짧아질 것이다.

한가지 예를 들었는데 만약 KT가 처음부터 조금 안정적인 외장모뎀을 선택했더라면 내장모뎀도 사고 외장모뎀도 사고 또 그 모뎀을 교체하려면 사람이 직접 또 나가야 하므로 얼마나 많은 돈을 낭비한 것인가? 그리고 그 모뎀때문에 해지한 가입자 찾으려고 또 막대한 돈을 쓰고 이런것처럼 바른 정책을 통해 조금더 좋은 서비스를 KT가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잘못된 모든 책임을 불편하면서도 " 그래도 KT 아니냐"고 써주는 고객들에게 돌리지 말고

2005-03-09 13:50:58
1625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mpeg '05.3.10 8:35 AM 신고
    공감합니다.
    저의 어줍잖은 글보다 이분의 글이 더욱 논리적이며
    가슴에 와닿는 군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KT 자신만의 이익 논리로 보지말고
    민영화 되었다고 하나 나라전체의 경제에 미칠 영향과
    추후 외국과의 경쟁에서 더 나은 미래를 보장받을수 있는가에
    역점을 두고 종량제든 정액제든 그외 어떠한 방법이든 결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이 때까지의
    KT 의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losgood 님의 글을 읽고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댓글에댓글
  2. 2. 엽전 '05.3.10 10:57 AM 신고
    이거 뭐여. KT의 넉두리를 대변?
    --추후 외국과의 경쟁에서 더 나은 미래를 보장받을수 있는가에
    역점을 두고 종량제든 정액제든 그외 어떠한 방법이든 결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
    이기 무신 소린지 원.
    종량제를 하라는 소린지, 정량제를 하라는 건지, 그것도 아님 다른 수익 사업을 찾으라는 건지...
    넉두리를 장황하게 설명해 놓고 결론이라고 내 놓은 게 이겁니까?
    정말 한심하다... ↓댓글에댓글
  3. 3. 규니 '05.3.10 5:04 PM 신고
    케이티가 돈이 없다라고 하지만...
    전경련 회관 옆에보면 kt노조 직원들이 천막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직원들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고 과거 명퇴자들중에서 kt 정책을 잘따라주는 일부 직원을 앞에서 경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리해고한 직원들보다 더 높은 임금을 주고 데리고 와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라고 하더군요
    물론... 제가 kt직원이 아니고 내부적인것도 잘 모르지만....
    별로 인식이 좋지않은건 사실이지요
    정액제 요금을 올리고 백본망 접속료도 또한 올리게되면 이탈 고객은 그다지 많지않을껍니다
    백본만 접속료를 올리게되면 망임대사업자들도 가격을 올릴수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러면 일반 고객들에게 종량제 요금같은걸 실시하지 않아도 고정적인 수익이 늘어나게 되니까 오히려 이익이될껍니다 ↓댓글에댓글
  4. 4. 지오디22 '05.3.12 10:19 AM 신고
    A/S문제하나로만 종량제설명을 하기는 버겁지않나요?
    지금KT가 바라는건 초고속인터넷수익의 따블정도 입니다.

    여러분들 생각해보시죠.. 기업이 2배의 수익을 올릴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포기하겠습니까? 인터넷종량제 실시하여 기본요금책정후 추후 기본요금 다

    시 올릴겁니다.물가인상률정도는 따라가주는 센스를 펼치는거죠!

    이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국민연금처럼 되돌려주라는 가입자 헌재에서

    불법이다 판결하드시 아마 같은 판결이 날것입니다.

    KT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죠. 이런문제는 비일비재해왔으니까요.

    CID 발신자표시확인서비스 또한 어떻습니까?

    문자메시지 공짜였는데..지금 50원까지 받는사업자도 있습니다.

    국민연금 지금 어떻습니까?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조용해가지 않습니까?

    물론 원하는 따블정도의 수익은 나오지않겠지만 기업양보,사용자양보

    적절히 해서 타당한 답안이 나오겠죠. 그래도 KT는 이득입니다.

    글쓰신분 분기국사 설명해놓으셨는데 분기국사 하나 지은데도 돈이 어마어마

    들어갑니다. 상상을 초월합니다. 5가입자받자고 분기국사 설치하겠습니까?

    결론은 종량제찬성이냐 반대냐 떠나서 집단과 개인의 문제는 비일비재하게

    집단의 승리로 돌아갈수밖에 없다는걸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 좋은예로 내집이 도시계획법에 의거 6차선확장도로가 난다고 합니다.

    왜 내가 싫다는데도 길을 내려하냐 따지면 누가 이깁니까?

    집단이라는 국가가 이기게 됩니다. 공익이 우선이다는 멋진 핑계와 함께.

    비록 국가를 빗대어 설명하였으나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도 공익을

    우선시한다면 판결은 기업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것입니다.

    무슨공익? 위에분 설명해놓으셨잖습니까? 시골에 많은돈 들여 공사했다구요

    공익을 위해 헌신해서 더이상 공익에 투자할 돈이 없으니 돈좀 주라 이거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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