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종량제/정액제의 제3의 대안 - (KT 전병석 님의 글을 읽고)

 
전병석 님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많은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KT도 자선사업 단체가 아닌 다음에야 트래픽은 계속 늘어나는데 똑같은 돈만 받으랄 수 없습니다. 또 그렇게 해서 투자가 소홀해져 네트웍이 느려진다면 가입자들도 결국은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와 같은 형태의 정액제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또 KT가 말하는 대로 현재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나 상위 5%가 전체의 40%의 트래픽을 차지하는 이유도 바로 P2P 트래픽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량제만이 대안일까요?
통신사업의 원가구조는 수도나 전기와 달라서 네트웍 용량이 일정한 경우에는 통신을 많이 한다고 원가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전기나 수도는 많이 쓰면 더 많은 석유를 태우고 더 많은 물을 정화 해야하니 원가가 올라가지만 통신은 통신을 더 많이 한다고 통신사업자가 더 많은 원가를 지불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즉 변동비 비중이 낮습니다.

그러면 언제 원가가 올라갈까요? 바로 피크타임의 트래픽의 양이 늘어날 때입니다. 사람들이 제일 인터넷을 많이 쓰는 저녁 시간대에 쓰는 순간 최대 트래픽이 많이 늘어나면 이 트래픽을 원활하게 처리하려면 KT는 그만큼 더 많은 교환기와 선로를 부설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교환기 등은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므로 돈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이동통신업체들이나 국제전화 사업자들의 요금구조도도 피크타임의 통화료는 비싸고 비 피크타임의 통화료는 상대적으로 매우 쌉니다.
KT가 종량제를 추진하는 이유로 내세우는 것도 바로 이 통신시설 투자비 입니다.

그런데 이를 거꾸로 생각하면 피크타임의 최대 트래픽이 늘어나지 않게 한다면 피크타임이 아닌 시간에는 총 트래픽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시설투자나 요금인상의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종량제의 가장 바람직한 대안은 바로 "피크 트래픽의 분산"입니다.
인터넷 트래픽을 어떻게 시간적으로 분산 시키느냐고요? 물론 이동통신의 과금방식처럼 피크타임의 트래픽을 비싸게 매기는 생각 해볼수 있습니다만 24 시간 쓰는 인터넷의 특성상 상당히 불편하고 효과도 적죠.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피크타임 P2P 차단"입니다. 즉 피크시간대에는 P2P용으로 사용되는 트래픽을 ISP에서 차단하고 비 피크타임에만 허용해주는 겁니다.
그러면 피크타임의 P2P 트래픽이 확 줄어서 피크타임의 최대 트래픽은 눈에 띄게 줄어들겁니다. 이러면 KT는 피크 트래픽 용량이 여유가 생겨 현재 설비로도 더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도 있겠지요. 비 피크타임의 트래픽은 늘어나겠지만 어차피 사용되지 않으면 그대로 낭비되는게 통신설비의 대역폭이니 KT 입장에서 추가 설비투자의 필요나 원가상승은 없습니다. 그러면 전혀 종량제를 할 이유가 없어지는 거지요.

반면 P2P 이용자들은 피크타임에는 P2P 파일교환이 안되니 좀 불편해지겠지요만 P2P의 특성상 보통 큰 파일의 경우 파일을 걸어놓고 24시간 받아도 2-3일씩 걸리는 건 보통이니 하루에 4시간 정도 P2P 가 차단되다고해서 파일을 받는데 드는 총시간이 크게 늘어 나지도 않을 테니 그정도는 양해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그게 종량제로 가는 불편이나 불이익보다는 나을 테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쓰는 피크타임에 통신용량이 여유가 생기니 P2P가 아닌 일반 통신은 오히려 더 쾌적해질겁니다.

그리고 특별히 요금제를 따로 만들어 피크타임에도 P2P를 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피크타임에만 한정된 종량제를 실시하는 겁니다. 즉 피크타임에 일정 용량이상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경우만 추가되는 트래픽만큼 (즉 통신 시설용량 증설의 압박을 가하는 만큼) 만큼 추가 종량제 요금을 더 물리는 거죠. 이건 선택사항이고요.

물론 이 경우에도 2배의 트래픽을 쓴다고 2배의 요금을 내는 식이어선 곤란합니다. 왜냐면 시설투자 고정비 중에서도 실제로 사용량에 비례해서 추가 투자해야하는 부분은 전체 설비 투자의 10-20% 밖에 안됩니다.
통신 시설투자비의 가장 큰 부분은 전화국에서 가정까지의 가입자 선로 구간의 투자인데 이건 대량 사용자나 소량 사용자나 똑같은 원가가 듭니다. 에지 라우터도 마찬가지고요. 사용량에 따라 시설 투자를 해야 하는 부분은 에지라우터 간을 연결하는 국간(트렁크) 라우터와 국간 전송설비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의 투자 비중은 전체의 10%도 안됩니다. 실제로 수 년간 이 부분의 KT의 투자는 연간 500 억원도 안됩니다. 2조원이 넘는 연간 매출액에 비해면 미미한 비중이지요. 이 국간 설비의 투자비가 크게 증가한다고 해도 이 투자비가 KT의 인터넷사업의 전체 투자비나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그러니 종량제로 한다고 하더라도 전기요금처럼 통신량에 비례하는 식이어선 안됩니다. 기본료 비중이 매우 크고 통신량 비례 변동요금의 비중은 매우 낮은 요금제가 되어야 올바르게 원가에 따른 종량제가 되는 것이지요. 만약 그걸 변동 요금 비중이 높게 제도가 만들어진다면 앞으로 P2P 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완만하게 전체 네트웍 사용량이 올라갈텐데 그럴 경우 KT는 비중이 낮은 국간 설비(비례 투자비)에만 돈을 투자하면 변동요금이 상승하는 폭만큼 다른 원가에서도 폭리를 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종량제를 하더라도 고정요금 대 변동요금의 비중이 KT의 인터넷 설비의 고정투자비 금융비용+기타 고정비용 대 추가 비례투자비의 금융비용 비율로 책정되어야 트래픽이 장기적으로 늘어나더라도 KT가 부당한 사실상의 자동적 요금인상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비싸고 귀중한 피크타임의 대역폭을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하므로써 KT 는 피크 트래픽과 시설투자비를 줄일 수 있고 일반사용자들은 정액제의 편리함과 더욱 쾌적한 네트웍을 누릴수 있는 Win-Win 방안이 아닙니까?
이 방안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나 반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005-03-10 16:24:39
2254 번 읽음
  총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규니 '05.3.10 5:14 PM 신고
    그 방식도 괜챦은 방식이군요
    하지만...
    지금의 장비 상황에서도 로드 벨런싱만 잘해도 현재보다 20~30%정도의 여유를 더 얻을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그리드 컴퓨팅이 유행하듯....
    고객의 컴퓨터를 임시 서버로 이용하는 방식(터보플레이어나 피디박스퀵다운로드터보 클럽박스... 등등)을 통해서 트레픽을 분산시키는게 나을것 같네요 ↓댓글에댓글
  2. 2. 규니 '05.3.10 5:40 PM 신고
    남는 자원을 이용하는게 새로 장비를 구축시키는것보다 싸게 먹히니까요
    ^^ ↓댓글에댓글
    • 1. ∑⊙++++◀ '05.3.25 8:51 PM 신고
      햐... 좋네
      정말 좋은 제안이기는 하나 과연...
      그들이 이 글을 볼 수 있을까요 ?
      우리끼리의 얘기가 아니라 좀 전면에 나와 사용자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KT가 됐으면 합니다
  3. 3. ....... '05.3.10 9:19 PM 신고
    하지만 그 피크타임이라는 것이...?
    문득 그런생각이 드는데요. 피크타임에 p2p를 제한한다면, p2p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결국 하루에 몇시간 손해본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피크타임을 제외한 시간동안 조금이라도 더 공유하려고 시도하겠죠. p2p사용자들 중 님의 말씀처럼 공유파일을 걸어놓고 그냥 컴을 쭉~ 켜놓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하루에 일정시간(개인적으로 여유로운 시간)만 공유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용자들은 제한 시간을 피해서(주로 제한시간이 시작되기 얼마전이나 끝난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 집중적으로 p2p를 돌리게 될 것입니다. 이때의 트래픽양은 장난 아니겠죠? 이런식으로 생각해본다면, 진정한 의미의 피크타임은 도대체 하루중 언제가 되는 걸까요? 제 생각에는 피크타임이라는 것은 인터넷 환경이 바뀐다면, 그것 또한 그에 따라 바뀔 것 같습니다. 저도 종량제 완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님께서 제시한 방법은 적용하기 좀 애매한 것 같네요. 잘못하면 오히려 효과는 보지 못하고, 괜히 인터넷 사용시간만 줄어드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댓글에댓글
    • 1. 병기 '05.3.10 11:42 PM 신고
      오로지 pvp로 자료받을라고 인터넷하시는건아니지않습니까??
      인터넷의 주목적은 정보의 교류와 시간단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피크타임에 pvp 제한을 건다해도 그렇게 나뿔껀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시간을 쪼개서 받는다고~ 그리 나빠질껀없다고생각돼고요

      또~ 시간을 4시간 풀이아니라 1시간 돌리구 30분쉬게하고

      그런식으로 돌린다면~ 충분히 카바델꺼라고생각함다~

      물론 전체를 푸는것이아니라

      일정 서버의 제한을 풀어주는거죠

      돌아가면서 말이죠~

      그렇게덴다면~ 어차피~ 잠시 켜놓구하면 몇일씩 걸려서 받으시는거거나

      아님 용량이 작은 파일일테니~ 그렇게 지장없이 쓸수있다고 생각뎀~!

      ^^ 모~ 종량제 데서 요금내는거보단 좋다고 생각됨니다.~
    • 2. ....... '05.3.12 1:26 AM 신고
      제 말을 이해 못하신듯^^
      제 말의 포인트는 도대체 피크타임이 언제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죠. kt에서 주장하는데로, 트래픽의 주범이 p2p사용자라고 치고, 두 가지 상황에서 생각해보죠.

      첫째, 대부분의 p2p사용자들이 종일 컴을 켜놓다.
      이 경우 주범이 하루종일 사용하니, 하루종일(24시간) 피크타임이 되는 거죠. 만일 이렇다면 피크타임이구 뭐구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

      둘째, 많은 p2p사용자들이 종일이 아닌 일정 시간동안만 p2p를 사용한다.
      이 경우 누군가가 피크타임을 설정하고, 그 시간동안 p2p 사용을 막는다면, 당연히 그 사용자들은 그 시간을 피해 어느 시간엔가는 p2p를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럼 그 사용자들이 p2p를 집중적으로 돌리는 시간은 결국 제2, 제3의 피크타임이 되는 것이죠.

      결과는 어떻게든 피크타임은 생기게 된다는 것이며, 이런 상황하에서 피크타임제를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방식은 자칫 효과는 미약하면서, 제한하는 시간만큼 사용자가 손해만 보게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님의 말씀처럼 1시간에 30분 휴식...
      이건 파일 받다말고 중간에 한번씩 끊긴다는 말인데... 그럼 끊길 때마다 30분 기다린 후, 사용자가 일일이 다시 연결해줘야 한다는 건가요?
  4. 4. hwangkj '05.3.11 9:01 AM 신고
    그래서 없어진 다 받아 주어라...
    예전 메가패스 광고 카피가
    다 받아주어라 였는데
    한 때 유행어였었는데
    요즘은 돈 받은 만큼 받아주어라라고 바꿀 모양입니다. ↓댓글에댓글
  5. 5. @익명@ '05.3.11 9:43 AM 신고
    P2P 문제는
    역시 우리나라는 유행에 약하니..
    하여튼 P2P는 무슨 효율적인 대안이 없습니다.
    차단하자니 이용자가 반발하겠고.
    냅두자니 트래픽이 장난아니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바로 P2P 사용자에게 권장 속도 등등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것.. 제 생각입니다면 이게 효율적일런지 모르겠기만 조금이나마 효과는 있을 겁니다. ↓댓글에댓글
  6. 6. 블루벨벳 '05.3.11 5:59 PM 신고
    하핫..
    kt나 하나로 가..종량제의 근거로 트래픽을 운운해 대는 것은
    단지..가격을 올리기 위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즉.. 트래픽이 있던..없던..그게 문제는 아니죠..
    그들은.. 현재의 초고속통신요금을 올려서 돈좀 벌고 싶은 것이죠..
    만약.. 그들이.. 진짜.. 트래픽때문에.저런 다면..
    아마 ..여러분의 의견보다 더 좋은 방법으로 트래픽 해결을 했을 것입니다.
    몇년째.. 그대로인..초고속 통신요금을 올리려는 수작에 불과한 것이죠.. ↓댓글에댓글
  7. 7. 블루벨벳 '05.3.11 6:12 PM 신고
    초고속 통신을 휴대전화 요금제로 하면..그 엄청난 수익증대가 있을 것임은 뻔한 사실이고..여기에 kt직원이니 뭐니 하는 작자들도 휴대전화요금제로 초고속 통신을 하면..sk나 ktf처럼..몇백프로 에 해당하는 보너스도 두둑히 받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저러는 것이고..단지..1%에 해당하는 트래픽 과잉유발자들의 사용을 핑계거리로 종량제를 운운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웃기는 언사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저리 쌍심지를 키고 난리치는 것은
    지난 초고속 통신이 이땅에 보급된 95년 이후 초고속 통신요금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죠. 더구나 그동안 경쟁때문에 가격 다운시키고 스스로 원가상승요인을 만들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종량제로 국민의 뒤통수를 쳐 보겠다는 얄팍한 상술에 불과한 것입니다. 솔직히..엔토피아라던지 아니면 vdsl이던지 .. 인터넷을 하기에는 과분한 속도죠.. 그냥..인터넷을 하기에는 제가 쓰고 있는 지역케이블로 충분한 속도입니다. vdsl이나 ntopia라던지 지들 스스로 경쟁때문에 깔아 놓고 그 비용을 국민전체에게 덮어 쒸울려고 하는 작자들에게 그 무슨 양심을 바라겠습니까?
    트래픽 유발요인을 스스로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국민들에게 트래픽이 증가되었으니 종량제로 돈좀 벌어야 겠다는 비양심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인 것이죠... ↓댓글에댓글
  8. 8. 나는야사람 '05.3.11 7:23 PM 신고
    어짜피 제2의 제3의 피크타임이 계속 연속적으로 태어날것입니다. 그때마다 또 제한하리?=_=? ↓댓글에댓글
  9. 9. blue sky '05.3.12 12:13 AM 신고
    차라리 현재 내는 사용료 34,000 원을 한달 30일기준 30*24시간
    으로 나누어서 계산을 하던지 ...
    이렇게 하면 적게 쓰는 사람은 이용료 절감되서 좋고,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기존의 요금내에서 무한정으로 사용해서 좋고
    이러한 방식이라면 나는 무조건 종량제 찬성한다.. ↓댓글에댓글
  10. 10. 포세이동 '05.3.12 1:11 PM 신고
    종량제를 쓴시간으로 계산하는것은 문제가있죠
    엔토피아 쓰는 사람과 ADSL쓰는 사람의 데이타 전송량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까요. 이종량제 문제가 불거진것은 엔토피아 때문인것같은데 이거서로경쟁해서 속도만 잔뜩올려서 트래픽운운하지말고 속도를 ADSL수준으로 낮춰서 요금도 같이 받으면 될것가지고 그러네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