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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 인터넷 종량제 세상은 깜깜한 암흑시대

 


(고뉴스=황문성 기자) 초고속 인터넷에 종량제를 도입한다는 소문이 수면 위로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각 포탈을 통해 분노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 종량제란 초고속 인터넷 이용요금을 사용시간과 데이터 전송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현 시행 요금제인 사용시간이나 사용량에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내는 정액제와는 다르다.

초고속인터넷 종량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작년 3월 KT 등을 중심으로 언급되면서 부터라는 것. 시행은 아직 미정이다.

네티즌들은 초고속 인터넷 종량제 전환을 추진하는 주체들에 대해서 반발이 심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비씨파크(http://bcpark.net/sign/sread.html?num=7&page=1)는 20만명 이상이 반대서명을 했다.

네티즌들은 종량제가 실시되면 한국의 IT산업은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한국의 초일류상품이 IT인데 스스로 일개 통신회사의 이익을 위해 사장시키려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한 네티즌은 사실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종량제 실시하면 망할 기업이라는 리스트를 올리며 반대 여론몰이에 분투중이다.

이들은 만약 KT가 여론을 거슬리며 실시할 경우 철저한 불매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네이버 여론조사 통계에 따르면 반대하는 숫자가 찬성하는 숫자보다 휠씬 많음을 알 수 있다.

전체 6만8321명중 70%인 1만2950명이 현행대로의 정액요금제를 찬성했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종량제에 지지한 사람은 28.05%인 5189명에 불과해 큰 편차를 드러냈다.

논리가 맞고 안 맞고를 떠나 어쨌든 3월23일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현행 정액제를 지지하는 분위기이다.

네티즌들은 항의의 표시로 기발한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패러디들을 옮기고 있다.

한 네티즌이 쓴 종량제 세상의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음악 테이프만 듣는다
-영화 안 본다
-게임 온라인 게임 절대 안 한다
-메신저? 전화한다
-이메일? 차라리 편지를 쓴다
-인터넷신문?
-인터넷 지원만 받는 회사에 지원 안 한다
-급기야 랜선을 아예 뽑아 버린다

등 기발하다.

이미지로 살펴보면 조롱은 더 사실적이다

가상현실 홈페이지(사진)를 살펴보면 절약 2등급 사이트라는 글이 눈에 띈다. 홈피 내에는 어떤 사진물도 눈에 띄지 않는다. 가운데 보면 텍스트 기반 커뮤니티라는 파란색 배너가 인상적이다. 광고도 월 60%패킷 절약 등 절약이라는 문구가 홈피 여기저기서 돌출된다.

'외국기업 한국 진출 꺼려요?'라는 배너 문구에는 '네 인터넷 종량제로 홍보할 방법이 적어져 진출을 꺼려하는 추세입니다"라며 종량제 현실을 무지막지하게 꼬집고 있다. 뉴스도 살펴보면 EBSI 동영상 폐쇄 논란이라는 등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흔적이 역력하다.

한 네티즌은 이 홈피를 보고 "인터넷 암흑세상이 도래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렇듯 네티즌들의 분노는 하루가 다르게 들끓고 있다. 종량제에 대해 정식 거론이 된다면 논란은 더욱 뜨겁게 타오를 것 같다.

(사진설명: 네티즌들이 풍자한 인터넷종량제세상의 홈페이지)




2005-03-30 1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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