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대통령, 작년 2월 독도대책 마련 지시 | |||
| [연합뉴스 2005-03-31 20:01] | |||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작년 2월 독도문제와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팀이 그간 두차례나 독도를 비공개로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31일 "노 대통령이 독도 문제에 대해 최근 일련의 사태로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고 진작부터 대책을 세워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노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03년에 독도 문제에 관심을 보였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면서 "특히 작년 2월 국회에서 독도 특별법 제정 논란이 일면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NSC 위기관리팀의 방문 결과 등을 참고해 물리력이 수반된 일본의 독도 관련 주권침해 행위에 대응하고자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독도관련 매뉴얼은 지난 해 5월 일본의 극우 단체가 독도 상륙을 시도한 이후 유사한 사건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안보상 민감성을 이유로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일본인의 독도 상륙, 독도 해역 및 상공 접근 등 물리력이 동반된 각종 우발사태에 대한 각 부처의 역할 및 의사결정체계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지난 23일 `한일관계 관련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일본은 (러.일) 전쟁 중에 독도를 자기나라 땅으로 편입, 그야말로 무력으로 독도를 강탈했으며 시마네현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선포한 2월 22일은 100년전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영토로 편입한 바로 그날"이라며, "이는 지난 날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대한민국의 광복을 부인하는 행위"라고 밝힌 바 있다. kjihn@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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