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종량제를 처음 제시한 곳은 두루넷, 하나로통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KT에게 고객을 모두 빼앗기기 때문에 시행할 수 없어서 볼멘 소리만 했었죠.
이제는 고객유치 경쟁이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경쟁이 끝나면서, 자본주의 기업의 속성대로 매년 실적이 대폭 향상되어야 하는 압박을 받는데, KT가 보다 많은 수익을 궁리하다가 종량제를 노리게 된 것입니다.
KT의 논리는 트래픽이 점점 증가하므로 비용이 증가하고, 그 비용을 감당한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만,
KT가 매년 걷어들이는 천문학적 매출과 남겨먹는 엄청난 순이익과 주주들에게 퍼붓는 돈을 본다면, 꾀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T는 평균 연봉이 5천만원입니다.
KT의 종량제는 국가와 국민들, 전체의 공존과 번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일개 기업 하나, 그 가운데에서도 KT의 CEO와 그 관계자들을 위하여 국가 전체의 쥐어짜서
홀로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입니다.
KT는 국민들의 혈세로 공룡이 되었지만,
이제는 거대한 외국장비 수입업체로 전락하였습니다.
KT는 미국의 AT&T처럼 분할시켜서 서로 경쟁시켜야 합니다.
그러지 아니한다면, KT는 새로운 산업이 자리잡는 것을 가로채는 독점기업일 뿐입니다.
예전에 KT는 ISDN이 미래 꿈의 통신망이라면서 10년을 끌어왔습니다.
그런데, 두루넷이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선보이자, 그제야 부랴부랴 ISDN을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 광고에 속은 순진한 사람들의 돈을 날리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KT 자신도 국민들의 돈을 날려버렸구요.
국토 전체의 유선망을 장악하고 있는 막강한 잇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 보인 두루넷과 경쟁하여, 오히려 그 기업들을 고사시켜 버리는 역할을 하였고,
이제는 국민들을 고사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KT는 영리를 목적으로 스스로 자립한 기업이 아닙니다.
KT는 정부의 지원과 국민들의 혈세로 이 나라를 위하여 만들어진 기업이고, 그들의 자산 역시 국민들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들이 마치 그 자산이 처음부터 자신들의 소유인양, 독점기업의 탐욕스러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과거 독재정권 지도자들처럼 국민들 사이를 이간질시켜 이익을 챙기려는 파렴치한 논리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KT의 종량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미 일반국민들은 유선전화, 무선전화, 유선인터넷, 무선인터넷 등 엄청난 통신요금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정체하는 임금에 비해 솟구치는 물가를 고려할 때, 이 이상의 통신요금 인상은 상식과 합리적인 논리를 아무리 적용하더라도 더이상은 무리입니다.
KT는 스스로 대안을 생각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도 개발해야 합니다.
그것을 할 수 없다면, 기업 자체를 분할하여,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이 극대화된 기업으로 변신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의 KT는 그럴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의 KT는 국민들의 주머니를 끍어내는 것 이상의 능력과 비젼도 제시하지 못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