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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종량제 안하면 초저속망 국가된다(?)"

 
인터넷을 쓴 만큼 요금을 물리는 '인터넷종량제'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종량제가 시행되면 인터넷 요금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속에 그동안 과다 출혈경쟁을 해온 통신업계가 책임을 네티즌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을 사용한 시간과 데이터 전송량에 따라 요금을 물리는 '인터넷 종량제'의 필요성이 초고속망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현재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상위 20%의 가입자가 80%의 트래픽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에게 인터넷을 덜 쓰는 농촌 가입자와 똑같은 요금을 물리는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최근의 연예인 X파일 유포에서 보듯이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폐해를 막고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지식정보 사회로 가기위해서도 양적 성장을 해온 인터넷을 질적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최근의 연예인 X파일이나 해킹, 바이러스 문제 등 인터넷 무제한 사용에 따른 역기능이 많은데 큰 방향에서 종량제로 가는게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요금인상으로 이어질 종량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종량제 반대를 위해 1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BC파크의 박병철 대표는 "종량제가 시행되면 단기적으로는 통신업계의 수익이 올라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수익이 나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KT 이용경 사장은 최근 "통신업계가 지속적인 망투자를 하지 못하면 조만간 우리나라는 초고속망이 아닌 초저속망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파장이 큰 만큼 인터넷 종량제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그동안 투자를 외면하고 경품제공 등으로 과다출혈경쟁을 해온 업계가 책임을 네티즌들에게만 돌리려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CBS 경제부 권혁주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2005-04-14 19:35:42
3627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도진 '05.5.6 10:09 AM 신고
    KT가
    이제 협박까지 하네요 종량제 안하면 초저속망될꺼라고 -_-;
    그리고 인터넷폐해를 상업적으로 종량제로 바꿔서 막을려는 취지는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지 인터넷 조금더 못사용하게한다고 그게 사라질꺼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지요. ↓댓글에댓글
  2. 2. 누야내끄 '05.6.8 3:44 PM 신고
    도진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인터넷 사용을 줄인다해서 mp3공유나 그런 불법자료들이 줄어든다곤 장담못하죠. 이와 더불어 해킹, 바이러스도 모뎀시절로 돌아간다해도 끊이지 않을껀데 왜 저렇게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걸로 우기다니... -_-;;
    초딩때나 저렇게 우기지 -_-;;
    협박이나 해사코 ㅉㅉㅉ 소비자를 개 똥으로 보는건가 ㅡㅡ;; ↓댓글에댓글
  3. 3. 쿨파스 '05.10.14 10:00 PM 신고
    kt하는짓거리보면 울화가 치밉니다.
    자회사인 메가페스나 파란 똑같이 무료용량 줄땐언제고 요즘 속도제한 걸어놨읍니다. 돈주고 사용하란 소리밖에 안되죠 말로만 무료지 앞으로는 돈내고 사용하란걸껍니다. 아이디스크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도 앞으로는 메가페스나 파란 의 돈놀이에 결국 폐쇄하는 아이디스크 들도 나오게 될껍니다. 결국 하는짓거리가 지회사 망하게 발버둥 치는것밖에 안보입니다.
    종량제 해서 속도를 빠르게하겠다 ~ 거참 한심한 인간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강국은 kt나 하나로 두루넷등등 인터넷 사업자들이 만든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들이 만든 커뮤니티와 방대한 자료들이 만들어낸것임을 kt나 각 인터넷 사업자들은 알아야 할껏입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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