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조폭영화 찍듯…
[조선일보 2005-04-22 04:53]
친구를 펜으로 찌르고 숟가락 달궈 지지고 발가벗긴 채 성고문
[조선일보 이용수 기자]
사인펜으로 허벅지 찌르기,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복부 지지기, 필기구로 성기와 항문 후비기…. 광기(狂氣) 어린 가학행위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모두 인천시내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이었다.
K(16)양에게 악몽 같은 나날이 시작된 것은 인천 H중학교 3학년이던 작년 3월 초. 같은 반 Y(16)·P(16)양은 K양을 ‘찔찔이’라고 부르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K양이 몸집이 작고 예쁘지 않은 데다 걸핏하면 운다는 것이 이유였다. 처음에는 놀리고 잔심부름을 시키는 정도였던 괴롭힘이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손찌검과 돈 빼앗기로 발전했다.
이들 3명 중 K양과 Y양은 올해 같은 고교에 진학했다. 괴롭힘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6일 Y양과 P양은 Y양의 남자 친구 J(16)군을 데리고 인천 화수동 K양 집으로 갔다. 그리고 K양을 불러내 근처 Y양의 집으로 끌고 갔다. “일요일 아침 약속 장소로 나오라고 했지만 K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들은 일회용 라이터로 달군 숟가락으로 K양의 왼쪽 배를 지졌다. 다음에는 사인펜으로 허벅지와 인중을 찌르기 시작했다. K양은 고통으로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지만 더 맞을까봐 비명을 삼켜야 했다. 이들은 K양을 벌거숭이로 만들더니 필기구와 나무 젓가락으로 치부를 쑤셔대고 디지털카메라로 사진까지 찍었다.
K양의 온몸에 상처가 남자 Y양 등은 K양을 윽박질러 “처음 보는 불량 소녀들에게 맞았다”고 경찰에 거짓 신고하게 만들었다. 신고 직후 K양은 보름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보복이 두려워 사실을 말할 엄두를 못 냈다.
그러나 퇴원 후에도 계속 못살게 굴자 K양의 인내심은 한계에 이르렀다. K양은 지난 17일 Y양 등에게 옷걸이로 얻어맞아 이마에 큰 혹이 생긴 것을 보고 어머니가 놀라 묻자 마침내 진실을 털어놓았다. 괴롭힘을 당한 지 1년여 만이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1일 이 같은 혐의로 Y양과 P양을 구속하고,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J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Y양이 콘택트 렌즈를 잃어버리자 K양에게 누명을 씌워 K양이 자기 아버지의 돈 25만원을 훔쳐오게 만든 혐의도 받고 있다.
Y양 등은 경찰에서 “걔가 말을 듣지 않아서 괴롭혔다”고 말했다. K양은 현재 학교에 다니고는 있으나 심신이 극도로 지쳐 있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말을 듣지 않아서 괴롭협다?
니말을 왜 들어야 하니? 저런 여자애들은 성범죄자 감옥에 같이 넣어야됀다.
앞으로 이런 범죄자들은 그의 가족이나 부모들도 gps족쇄를 채워
씨를 말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