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KT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동응답전화더군요..
그 내용을 대충 요약하면 (녹음을 못해서 아쉽군요.)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1시간동안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 회선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1시간 이후에도 인터넷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XXX-1000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종량제 반대와 정말 착착 들어맞는 KT의 속보이는 반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액제 신청한지 3년 가까이 되는데 이런 안내전화는 처음으로 받아보는군요.
한편으론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해준다니 좋기는 하지만, 만일 사람들이 종량제
반대하고, 지금처럼 반응하지 않았다면 팔 거두고 나올 기업일런지 의문입니다.
이건 바꾸어 말하면 3년가까이 회선점검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말이되는군요.
정말 어이없는 기업입니다..이젠 한심하기까지 하군요..풋
다음은 오늘자 신문입니다.
역시 돈없고, 적자 본다는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는 과감히 투자를 하는군요.
먹고 살아야 겠죠.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오래갈런지..의문입니다.
이미 기업이미지는 땅바닥으로 실추된지 오래입니다.
다음 뉴스를 보시죠. 얼마나 속보이는지..
새로운 100메가 VDSL시장이라..종량제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할지 의문이다. 속도가 빠르면 뭐합니까? 종량제하면 다 돈인데..
그 속에서 몇 년 전 부터 파워콤이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예견된 일이고 이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들에 대비하지 못한 결과죠.
물론 파워콤이나 한전 기타 전력선모뎀업체들은 초기에는 틈새시장을 노릴 것이며,
기술적인 문제들도 많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나 KT가 이만큼 성장한 것도 소비자의 선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KT는 물론이고 어떤 기업이든 처음부터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프로페셔널한 기업은
존재하지 못합니다.
파워콤과 한전이 앞으로 초고속인터넷망에 대해서 소비자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어떤 이미지로 발전해 갈 것인가에 따라서 시장의 판도변화는 상상도 못할 대혁명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KT가 궁극적으로 이러한 시장판도변화속에서 대비하지못했고, 여전히 자행하는
소비자우롱이 철폐되지 않는이상..이용경사장의 머리서 발끝까지 변화해야한다는
몸부림의 목소리도 허울좋은 광고에 지나지 않습니다.
뒤로는 저러면서 앞으로는 거들먹거리는 모든 정보들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모니터링
대상입니다. 아무리 떠들어도 전혀 먹혀들어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라도 소비자를 우습게 아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러한 시장경제논리의 혹독한 결실은 다른 사람들이 아닌 KT라는 기업 스스로가 만들어
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용경사장님이 머리서 부터 발끝까지 변해야한다고 하는 걸 보면 지금 KT직원들 거의
초죽음으로 발로 뛰는 장면이 눈에 선하군요.
아래의 글을 읽어보십시요. 누가 정말 발로 뛰어야하는 건지..이용경사장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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