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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2005-04-29 16: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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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인터넷 종량제에 대한 네티즌의 거센 반발로 KT가 한발짝 물러서면서 종량제 논란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 종량제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네티즌의 다양한 이용패턴들을 모두 수용해주는 다양한 종량제 요금체계가 제시된다면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체로 공감했다.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는 임종인 교수(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 배경율 교수(상명대 컴퓨터공학과), 전응휘 정책위원(녹색소비자연대), 민경배 (사이버문화연구소), 김유식 대표(디시인사이드)등 다양한 패널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관심속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전응휘 정책위원은 "종량제를 아예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서 추가 투자요인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투자금을 이용자들에게 크게 부담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면서 민 소장은 "휴대전화 요금체계처럼 다양한 요금체계가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난다면 지금과 같이 뜨거운 논쟁은 있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KT가 먼저 요금제를 출시하길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네티즌들이 요금체계를 요구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식 대표도 "KT가 한발 물러섰다고는 하지만 KT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KT는 요금인상의 확실한 근거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임종인 교수는 "KT가 민영화 됐지만, 농어촌 지역과 같이 수익성이 없는 곳도 계속 서비스 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민영화가 되도 독점사업은 짐이 된다"며 KT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하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냈다. 이에 민경배 소장은 "어찌됐던 네티즌들에게 '현행 요금제에서 변화가 있긴 있겠구나'라는 인식을 네티즌에 심어줬다는 점에서 KT가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본전은 건졌다고 생각한다"며 "정액제 아니면 종량제 둘 중 한쪽으로만 몰아가려는 상황에 휩쓸리지 말고 합리적인 논의를 통한 소비자 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인터넷 종량제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공개 토론회 실시간 중계 캡쳐 장면. 실시간 중계 사진 출처=enfun.net] (박은정 기자 pej1121@my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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