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상장주식수가 2억6400만주나 됩니다.
내년 말 흑 자전환 시점에 맞춰 대책을 물량을 줄일 구체적인 방법을 찾겠습니다"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흑자전환과 유통물량 감소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액면가 수 준에 머물고 있는 주가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신 사장은 "현재 미국 미디어 회사와 진행중인 외자유치 협상을 성사시 킨 다음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IR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분간 외자유치에 전력하고 내년 2 분기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초까지 심각한 자금난에 처해 있다는 소문에 시달렸 지만 2분기부터 EBITDA(세금과 감가상각 공제전 영업이익)가 흑자로 돌 아섰다.
또 지난 10월 3000억원의 자산담보부채권(ABS)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부 정적인 시각을 상당부분 많이 해소했다.
여기에다 그동안 무리하게 시도해온 차세대영상이동통신(IMT-2000) 사업 에 대한 미련을 접고 드림라인 인수 등 초고속통신망사업에 집중하자 시 장반응이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신 사장은 "하나로통신 출범 당시 주주들이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T) 사태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이렇다보니 부채 가 늘어 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부족한 투자를 후발업체간 통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 그는 "드림라인을 인수한 데 이어 두루넷과 통합을 활발하게 진행중"이 라며 "까다로운 조건을 달지 않는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통합을 발표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특히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두루넷, 파워콤 등 후발 통신사 업자들이 뭉치면 2005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신 사장의 설명. 하나로통신이 현재 사업방향을 초고속인터넷, 음성통신, 무선통신, 전자 상거래 등 4가지 부문으로 나눠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 하나넷과 드림엑스 통합을 발표한 것은 전자상거래 관 련 청사진을 제시한 것. 신 사장은 "두루넷 계열의 포털 코리아닷컴까지 합친다면 국내 1위 포털 로 올라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말 포화상태에 달하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 업용 접속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케이블TV 사업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계열사인 광주웹앤TV에 50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방송국을 설립하고 시험방송을 준비중이다.
그는 "내년부터 자체 매출로 비용과 투자를 감당하고 부채상환과 이자비 용만 외부에서 조달하면 된다"며 "늦어도 2003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