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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형님네 가족이랑 같이 전쟁기념관에 갔다왔습니다.
"애가 어린이날이 뭔지 모를때 집에서 쉬어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초등학생 사촌들이 전화로 울 딸을 선동하는 바람에 결국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느낀점은, 정말 애들이 없긴 없구나... 였습니다.
예전에는 어린이날 하면, 부모가 애들 두세명을 데리고 다니는 풍경이 거의였는데,
어제는, 애 하나, 아님 둘과 함께 부모, 조부모, 고모,삼촌이나 이모들까지...
애땜에 집안의 어른들이 전부 동원이 되더군요.
할아버지,할머니, 고모가 애 대신에 몇시간 줄 서주고 그러는 동안 부모는 애 데리고 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뭐 우리집도 애 셋에 어른 넷이었으니 애보다 어른이 많았죠.

어린이보다 어른이 많았던 어린이날....

참, 사진은 전쟁기념관 전시장내에서 있던 "아! 어머니"라는 제목의 전시입니다.
울나라 어머니들의 삶의 변천과, 유명인사가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와 애장품 등이 전시되었고, "엄마 어렸을 적엔..."이라는 인형전도 있더군요.
인형전이 참 좋았습니다.


아자아자
2005-05-06 10:58:30
786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박병철 '05.5.7 4:11 AM 신고
    요즘 애들은 컴터앞에 있지요.ㅎㅎ ↓댓글에댓글
  2. 2. 이인향 '05.5.7 10:58 PM 신고
    솔직히 어린이들보다 본인이 하루 쉬는거니까 더 좋은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ㅎ ↓댓글에댓글
  3. 3. 김현경 '05.5.9 10:34 PM 신고
    인향님, 병철님 총각일때 실컷 쉬세요...
    애 낳으면 어린이날이 무섭답니다...
    애엄마 되고보니, 어린이날 일하고 싶고 어버이날 쉬게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도 절실해서리...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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