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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술 따르는 게 아직도 미풍양속인가?"

 
"여자가 술 따르는 게 아직도 미풍양속인가?"

[오마이뉴스 2005-05-27 19:14]

[오마이뉴스 유창재 기자]

▲ 성희롱 관련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문.




술자리에서 여 교사에게 술을 따르라는 교감의 행위는 성희롱인가, 미풍양속인가.


경북 안동의 모 초등학교 교감 김아무개씨가 "교장에게 술을 따르라고 여교사에게 권한 것은 '성희롱'이 아니다"라는 법원의 판결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어서 이번 판결을 둘러싼 법정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김이수 부장판사)이 지난 26일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상대로 낸 성희롱 결정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원고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교감) 김씨의 언행은 교장에게서 술을 받은 여교사들이 술잔을 비우지 않고 답례로 술을 권하지 않자 '부하직원이 상사의 술을 받았으면 답례로 술을 권하라'는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사회 공동체의 건전한 상식과 관행에 비춰 용인될 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성희롱 여부는 쌍방의 연령이나 관계, 장소와 상황, 성적동기 여부와 당사자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에 위배되는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재판부는 여성부 남녀차별위원회의 '성차별 시정권고' 결정이 행정처분이 아니라 행정지도일 뿐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원고가 동의하지 않는 상황에서 피고가 일방적으로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결정한 것은 헌법에 보장돼 있는 원고의 인격권을 직접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행정처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피고인 여성부 남녀차별위원회 변호를 맡은 이명숙 변호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개탄했다.


"교감이 회식자리에서 여교사를 지칭해 '제일 나이가 어린 여선생이 (교장에게) 술을 따라 드려라'라고 하는 것이 왜 성희롱이 아닌가. 법원이 이를 '우리사회 공동체의 건전한 상식과 관행에 비춰 용인될 만한 것'이라면서 미풍약속으로 정당화하는 판결을 내린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여자이기 때문에 술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우리 사회의 미풍양속이라고 할 수 없다."


법원이 26일 회식자리에서 여교사에게 '술을 따르라'고 권한 교감의 행위에 대해 성희롱이 아니라 '술자리 예의'로 봐야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피고인 여성부 남녀차별위원회 변호를 맡은 이명숙 변호사는 이처럼 개탄했다.


이 변호사는 27일 오후 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선생님들을 향해 '교장선생님께 술을 따라 드리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이 맞지 여자를 지목해서, 그것도 '나이 어린' 여교사를 지목해서 술을 따르라고 하는 것은 당연히 성희롱"이라며 "재판부가 여전히 보수적이고 남성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 전통의 미풍양속은 '딸이 아버지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술을 따르는 것이지 '외간 남자에게' 술을 따르는 것이 미풍양속이었나"라고 반문하면서 "법원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 "대법원에 상고할 것"


이복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국장도 "판단기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고 보여지지만 이번 경우는 '강요'와 '권유'의 기준을 놓고 봤을 때, 분명히 강요에 의한 '성희롱'이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대법원에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대표도 "이번 판결은 여전히 직장 내 여성들이 성희롱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당시 상황을 살펴봤을 때 분명 여교사는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고 보통의 여성들이 이런 경우를 겪으면 어떻게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아직도 남성들은 '나이가 어떻든 간에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 맛이다'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법원이 입증해주고 있다"며 "이런 남성들의 생각에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는 대법원의 시대에 맞는 올바른 판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번 판결을 내린 재판부와 많은 남성들을 향해 "생각해 봐라, 여러분들의 딸이 직장에서 남성들로부터 '술따르라'고 강요를 받았다면, 그래도 '성희롱'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말을 맺었다.


다음은 이번 '교감의 여교사 성희롱 발언' 사건 상황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연 여교사에게 '술을 따르라'고 권한 것은 성희롱이 아니라 '술자리 예의'로 봐야할지 판단해보길 바란다.


#장면 : 2002년 9월 경북 안동 모 초등학교 3학년 교사 전체회식자리


2002년 9월, 여교사 최아무개(31)씨는 당시 3학년 김아무개 부장교사의 초청으로 류아무개 교장과 김아무개 신임 교감 등 9명과 함께 교사 전체회식에 참석했다. 이때 남교사들이 먼저 교장에게 술을 따랐고, 교장도 참석한 여교사 3명에게 술을 따라주었다.


그러나 회식이 진행되면서 여교사들은 승용차를 운전하고 집에 돌아갈 생각에 교장이 따라준 술잔을 비우지 않고 있었다. 이를 본 교감은 "여선생님들, 잔을 비우고 교장 선생님께 한잔씩 따라드리세요"라고 말했으나, 여교사들은 그 말을 듣고도 자신들의 잔을 비우지 않았고 교장에게도 술을 권하지 않다.


이후 남교사들끼리만 술잔을 주고받았고, 또다시 교감이 여교사에게 "여선생님들, 빨리 잔들 비우고 교장 선생님께 한잔 따라드리지 않고…"라면서 재차 말했다.


그 말에 여교사 최씨는 '술따르기'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히려고 상위에 비우지 않고 놓아뒀던 술잔을 비우고 상아래 내려놓고, 이외에 다른 두 여교사들은 결국 교장에게 술을 따라주었다.


시간이 흐른 뒤 최 여교사는 회식 중에 교감이 자신을 지목해서 "교장에게 필히 술을 따르지"라고 말했던 것에 속상해했고, 이런 내용을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 "교감의 술따르기 강요에 성적 굴욕감을 느꼈다"면서 시정신청을 내게 된다.


이에 대해 여성부 남녀차별위원회는 지난해 4월 교감이 여교사 최씨에게 유독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언행을 한 것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결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성희롱 결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2심 재판부도 피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성희롱은 아주 약간 오버된거 같지만
처벌받아도 됨/
아직도 여자한네 저런 무례한 개짓을 하다니.....
하긴 교감이니 나이가 많아서 예전 한국인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자신인생관에서는 당연한 문화이기 떄문에....

"여선생님들, 빨리 잔들 비우고 교장 선생님께 한잔 따라드리지 않고"

이말은 과히 충격적이다.....그러니 우리나라 젊은 앨리틀학생들이 개인사업을
차리지.......
내가 여기있었으면 배트맨이 악당죽이는 식으로 처벌했을것이다.




written by 베컴 (kipth)
2005-05-27 23:56:06
2361 번 읽음
  총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S.E.S. '05.5.28 12:10 AM 신고
    -_-
    여자는 술따르면 바로 술집여자축으로 생각하는데 사회인대사회인이라면 당연히 선배에게 술정도 따라주는것이 예의 그 예의 모른는 경험없는 여교사에게 술자리 예의 가르쳐줄것이 아닌지.. 생각됨!

    그리고 글쓰이 양반 드라마나 소설쪽으로 그만 생각하소 사회생활에서 남자반 여자반이요 여자니까.. 남자니까이라는 기본 생각은 좋은것지만 사회인대사회인이라면 그 정도 가볍게 넘기는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오

    그럼 술자리에서 남자상 여자상 따로 해야하나..

    나이가50정도인 과장님이 이런 애기 하셨죠.,. 성공하려면 x과장(여자임)가 좀 그리워하면 한번해주고 x주임(여자임) 그리워하면 한번 화끈하게 할수 있는 정신없음 때려치워라~!!!

    능력있는 여자 아래 남자에게 술정도 받는게 사회입니다..

    저것 네가 여자고 선생인데 어디서 술따르라 지롤이야 라는 소리인데 ㅎㅎ
    과연 선생이랑 직업이 아닌고 일반직장이면 저런애기가 가능할까....?

    학교에 교사들에게 산후배만 존재하지만 그래도 한학교에 교장인데 술한잔... 정도.. 그것도 불가능...인가... ↓댓글에댓글
  2. 2. S.E.S. '05.5.28 12:12 AM 신고
    산후배= 선후배 ↓댓글에댓글
  3. 3. 덜렝이 '05.5.28 1:14 AM 신고
    저것이 여선생이아니라..
    여자가아니라 남선생이었다면 그래두성희롱일까??
    남자보구따르라하면 괘안코..여자보구따르라고하면 성희롱??
    그게싫으면 그자리에서나싫소 하구 그로인해서 불이익이생기면
    그때 그일로써법정 싸움해야지
    정작 술따르라구할땐 우물우물하다가 낭중에성희롱이니뭐니
    남자가니들 밥이냐
    여자들아~~최소한당당하게 그자리에서 그렇게못하것다 밝히고
    또그러면 시비걸어야지 아무때나 시비걸면 세상무서버서 살것냐
    어린남자가 나이많은 여자한테 술따르면 신경도안쓰면ㅅㅓ
    여자가술따르면 다성희롱이냐..
    거거거제발 항상 자신들이 피해자구약자라는 의식부터버려라
    과거는과거일뿐 누가있어 지금에여자를 약한여자라구보냐??
    난 못봤다구 왜?여자들은 스스로약자라구생각할까?? ↓댓글에댓글
  4. 4. 듀오 '05.5.28 6:32 AM 신고
    항상..
    우리나라를 발전시킬수 잇는건 우리나라 여성들이지만...

    반대로

    우리나라를 말아 먹을것도 여성입니다.. ↓댓글에댓글
  5. 5. 음냐.. '05.5.28 9:26 AM 신고
    미친... 그럼 난 사원회식을 가장한 호모바의 호모였나?
    교대 나오고 슬슬 교대원 준비중이니 눈에 뵈는게 없나보네 여선생이. 니들은 술만 따르지? 남자들처럼 안짤리려고 상사에게 모닝콜 하고 콜택시 하고 하이브리드 pda가 되본적 없겠지. 그러니 저런 똥배짱이 나오는걸꺼야. 술만 따르라고 하던? 난 춤추라고 하던걸? 그럼 난 쇼걸이었나? 남자니 쇼 호모인가? 저 여선생 누군진 몰라도 참 배부르다. ↓댓글에댓글
  6. 6. 음냐.. '05.5.28 9:28 AM 신고
    내 솔직히 대학생활 하면서 '어이 사랑스런 여후배들. 선배 잔이 비었잖나~' 라고 했을때 성희롱이라고 고소하는 머리 총맞은 애들은 본적이 없다. 나참.. 이 여선생 신상이나 공개해버리지 ㅡ_- ↓댓글에댓글
  7. 7. 음냐.. '05.5.28 9:29 AM 신고
    최근까지 있던 회사들에서도 ㅡ_- 저런 여자는 본적이 없구만.. 참으로 배운 것들이 더 해처먹네 ↓댓글에댓글
  8. 8. 음냐.. '05.5.28 9:35 AM 신고
    아 쩝 ㅡ_- 볼수록 짜증만 나는.. 술따르는덴 성적 굴욕감이 일고 남자들만 군대가니 성적 굴욕감이 일지 않던? 그넘에 성적 굴욕감은 쓰잘대기 없는 일부의 자존심에서만 일어나나? 자신의 아버지에겐 술 어찌따르나? 근친고소 안하나? 조상께 제사 음식은 어찌 차리나? 여성 강제 노동착취라고 안외치나? 왜 여자는 제사때 절 못하거나 나중에 해야되냐고 유교를 고소 안하나? 우습네. 술따르는거 하나가 그리 어렵던가. 성적 문제를 넘어서서 저 교감이나 교장도 '신참이 건방져서' 눈에 찍어두고 시켜본거구만 무슨. 아무리 같은 교직원이래도 웃사람이 있고 아랫사람이 있을텐데.. 현직 교사가 그런거 없다고 해버리면 할말없고. 애들에게 도덕 윤리는 어찌 가르치나 되묻고 싶네그려. 유교를 들먹이며 애들의 시험지에 점수 매길 자격은 있나? 우습구나. ↓댓글에댓글
  9. 9. 땅 '05.5.28 3:10 PM 신고
    난 남잔데, 남자 상관이 술따르라 하면 '성희롱'으로 고소할꺼다.
    왜냐면, 난 '동성애'는 아주 혐오하거든...... ↓댓글에댓글
  10. 10. cipark7 '05.5.30 2:51 PM 신고
    갖다 붙이면 다 성희롱인가?
    성희롱은 남성 혹은 여성이 상대측에 대한 성적인 목적을 가지고 대하여 상대가 성적수치심을 느꼈을때가 성희롱이 아닌가...
    남,녀를 떠나서 직장의 상사에게 술한잔 따르는것까지 성희롱이니 뭐니 떠드는것은 오버가 아닌가...
    술자리라는것은 분위기라는것도 있고... 상대 선생들이 여선생들에게 성적수치심을 자극하는 태도를 보인것도 아닌데 성희롱이라는것은 단순 약자인 여성을 감싸는 것이 아니라 강자로써 군림하는 여성들의 폭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앞에서 남선생들이 선배선생한테 한잔씩 따뤘고, 그이후에 후배선생들에게 한잔씩 따르면서 돌려마셨는것은 미풍양속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국의 술 문화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만... 아예 부하직원에 대한 강압등으로 고소를 했다면 말이나 되지... 성적의도도 없는 성희롱이 무슨 성희롱인지... ↓댓글에댓글
  11. 11. cipark7 '05.5.30 2:52 PM 신고
    제목도 참 선정적이다...
    여성이 술을 따르는것이 미풍양속이 아니라... 후배와 선배들이 서로 잔을 돌리면서 조직력을 다지는것이 한국의 술 문화다...
    마치 3류 찌라시의 제목같이 참으로 자극적이고 쓸데없는 제목이다. 다만 그 덕분에 들어와서 읽어는 보았다만.[. ↓댓글에댓글
  12. 12. 연인 '05.5.30 11:13 PM 신고
    훔..; 이건 좀 ㅎㅎ
    술자리에서 술을 따르게 하는 것은 강압이지 성희롱 이라 하긴 어렵다 보이네요 성희롱은 성적인 말 또는 행동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성희롱이지 한국의 술 문화를 보면 보통 직장 학창시절 등 한잔 받음 주는 것이 있다죠
    전 성희롱이라기 보다 강압이라 보여지는군요 ^^: ↓댓글에댓글
  13. 13. chunyun '05.5.31 1:51 PM 신고
    글쎄요.. 요즘엔 남녀를 불문하고 집에서 제대로 술자리 예절을 교육받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요즘 세상에 여자들이 술마시지 않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끼리 또는 비슷한 또래끼리 술을 처음 시작하니 술버릇이나 기타 예절이 없는 것도 같구요. 젊은 사람뿐이 아니지요. 그대로 나이를 먹으면 그 버릇 남줍니까? 선생이라고 별다른 것도 아니구요. 직업과 인격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 가끔 느끼지만 여성은 특별대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장애우도 혜택이 있는데.. ^^(농담입니다.) ↓댓글에댓글
  14. 14. 김현경 '05.5.31 4:36 PM 신고
    남성분들은 주도를 배우면서 '한잔을 받았으면, 마시고 상대방에게 따른다.."라는 것을 배우지만요,
    우리여성은 그 전에 하나를 더 배웁니다.
    바로, '여자는 아버지, 남편 외에는 아무한테나 술따르는게 아니다"지요.
    물론, 이건 대학에서 선배,동기,후배 남자들과 술을 마시다보면 자연스레 깨지게 마련이긴 합니다만, 그 두가지 가치관에서 갈등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울 회사도 회식자리에서 저같이 오랜 사원에게나 사장이나, 간부급이 "자, 한잔 따라주라고~"라고 편히 말하지, 새로들어온 신입 여직원에게는 그런 말 안합니다. 받아들이는 입장은 그 단순히 술따르는 것에 오해할 수 있으니까요.
    저역시, 회사나 친구들 한테나 스스럼없이 술을 따르지, 거래처 사람들과 간혼 술마실 일 있어도 제가 따라주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다행히 권한 사람도 없었고요.이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술을 따라달라고 부탁하는건 같은 동성간에도 안면이 있거나 친한 사람들간에 가능한 일 아닌가요?
    간혹 안면이 있더라도 부탁을 했을 때 거절을 하거나, 거절의 뜻을 보였으면 그냥 넘어가면 되지 왜 굳이 몇번에 걸쳐서 술을 따르라고 말을 했는지요... 그럼 상대방이 강요로 생각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TV에서 룸쌀롱 여성접대부가 남성손님한테 술따르는걸 늘 봐왔고, 아버지는 여자는 술을 아무한테나 따르는게 아니다라고 하고...
    그럼 술따름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의 반응이 서로 다르단걸 이해해주고 조심하는게 좋지 않습니까?

    어차피 시간이 지날수록 저런것에 민감해지는 여성도 점점 줄어들 테지만, 아직까지는 저런교육을 받은 여성도 있고, 아직까지도 술자리에서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맛이지~"하는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우리여성이 모든 남성이 술 따라달라고 권할 때마다 아무런 사심을 느끼지 못하는 그런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댓글에댓글
  15. 15. Grace '05.5.31 5:53 PM 신고
    이 기사의 판결문에서 생략된 부문이...
    이 가시에 올라온 판결문에는 생략된 부분이 있네요.
    미풍양속 운운할때 나온 말이, 나이어린 여자가 술을 따르는 이 아닌...
    "선배가 술을 먼저 주었으니 이를 받아 잔을 비우고, 다시 선배에게 술을 따른다 였습니다."
    즉 판결문이나 당시 상황이 먼저 선배이신 교장 내지는 교감등이 한잔씩 돌리고 이를 받아 잔을 비우고 다시 교장에게도 술을 따르도록 했다는 것이지요.
    보통 회식자리에서, 특히 신입일때는 남자던 여자던 술 돌리기에 고생하기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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