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금 강경하고 심하게 이야기 하더라도 글을 읽는 분들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너무도 분노하지 않을 수 없기에...
요즘 김동민씨 때문에 말들이 많죠?
김동민씨에대해 이야기 하기전에 먼저 현역 안다녀온 사람들은 조용히 입 다물어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여성을 무시해서도, 나이어린 분들을 무시해서도 아닙니다. 방위나 기타 상근 예비역을 무시해서도 아닙니다. 이건 연애인을 비평가가 욕할때 욕할려면 니가 연애인해봐라 식의 관점으로 드리는 말씀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군이란 속성을 알아야 무언가 할말을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도 군에 늦게 가는 바람에 02년 월드컵을 할때쯤에 제대한 예비역 3년차 입니다.
군대는 특성을 가지는 의무집단입니다. 군대에선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전시에는 총알 한발보다 못한것이 병이다. 군인은 소모품이다. 물론 과장되고 이해하기 힘든 말이긴 합니다만 그만큼 군이란 것은 개인적인 사생활도 제한되고 개인의 의견도 어느정도 묵살되며 개인으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공동체 생활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엄연한 위계질서와 명령체계, 의무와 권리가 따릅니다. 국가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군은 위에서 전달된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운명공동체입니다. 그런 집단에서 상급자의 말은 절대와 같은 것입니다. 군인에게 있어서 전시인가 아닌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부당하든 그렇지 않든 일단 명령에 복종하고 후에 그것의 잘잘못을 가리는게 순서입니다. 사회와는 엄연히 다르죠.
김동민이라는 저 사람이 사회에 있을때 싸이버 자폐증 비슷한 증상이 있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봤습니다. 그리고 인권위(이거 증말 쓰잘데 없는 것만 골라서 딴지 걸더군요 ㅋㅋ 적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계약직 노동자나 좀 굽어살피지...ㅉㅉ)에서 그 또한 군의 피해자란 말을 하는 것도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하겠습니다. 미친거 아닙니까? 기숙사 갔습니까? 보이스카웃 갔습니까?
그럼, 군대에서 상급자가 얼르고 달래서 하급자를 교육하고 훈시합니까? 대한민국 제대한 예비역중에 군대 가고 싶어서 간 사람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들 누구에게 물어보십시오. 군대에서 얼르고 달래서 군생활 잘 마쳤나요라고.
저도 군에서 상급자에게 구타당한적도, 듣기 힘든 심한 욕설을 들은적도, 인간에겐 반드시 필요한 배설이나 음료를 마시는 것등의 생활에 제약을 받은적도 많습니다.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 견디기 정말 힘들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견뎠습니다. 저를 믿는 부모님과, 저를 믿는 친구들과, 저를 아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거창하게 말하지않더라도 저는 분명 그 시간이 나라를 지키고 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위해 제 자유를 희생하는 기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위에서 말한 것처럼 군대라는 엄연한 의무를 지키는, 지휘와 명령체계가 중요한, 민간인이 아닌 군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권위가 말하는 욕설, 인격적 모멸감 때문이라? 그럼 묻고 싶습니다. 어느 나라보다
자주적 군대를 보유한 미국은, 하급병들을 어떻게 관리할까요? 미군은 욕설을 안할까요? 아뇨. 저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구타에 관해서도 말이 많죠. 허나 저에게 한대 맞을래, 아니면 완전군장으로 매일저녘 연병장 구보뛸래? 라고 묻는 다면 저는 한대 맞는걸 택할겁니다. 군대 다녀오셔 보신 분들은 다들 알겠죠. "한대 맞고 말지. 젠장" 이 말의 의미. 미군도 지휘체계에 벗어난 병에게 얼마든지 체벌을 가합니다. 견디기 힘들정도로...이걸 복무의 의무인지 아닌지로 판별한다는 자체가 웃기다는 겁니다. 지금 군대, 휴가나온 후배에게 물어보니 완전 개판이더군요. 한마디로 보이스카웃 수준이었습니다. 참고로 그 후배는 강원도 철원의 전방 사단입니다. 그런데 웃긴건, 위 상급자들도 거의 관리에 손을 놨다더군요. 하는 말은 무조건 이거랍니다. 잘해줘라, 욕하지마라, 때리지마라, 힘든일 혼자 시키지 마라, 청소 같이해라, 근무 똑같이 서라, 모든걸 공평하게 해라!
김동민씨를 동정하는 많은 분들은 이글 보시고 정신좀 차리십시오.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이며, 언제고 전시가 될 수 있는 위험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GP란 가장 먼저 전쟁에 맞딱뜨리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급자들이 욕설을 하고, 참기힘든 모멸감을 줘서 그랬을 수도 있다구요? 장난합니까? 머리에 똥이 들은거 아닙니까? 이런 상황이라면 전쟁나면 자기한테 사선으로 달려가라고 명령하는 상급자를 쏘고 탈영할 병들에게도 그런말을 해줘야 겠군요. 그들도 사정이 있었다고 감싸줘야 겠다구요!
이것 보세요들. 군대요 군대! 전쟁의 위험이 있는 나라의 군대! 당신들이 이 나라에 절대로 전쟁이 안난다고 장담할 수 있소? 군에 인권위가 왜 끼어드는거요? 이 사건이든 그전 사건들이든 이런 일들은 분명 군 진상규명회나 군제판소에서 할 일이오. 그리고, 김동민이를 살려주라고? 난 이렇게 주장하오. 그런 놈은 총살도 안되오. 총알 아까워서. 말에 사지를 묶어서 찢어죽여도 시원찮아요. 설사 상급병들이 자신에게 구타를 했다고 해도, 엄청난 얼차려를 매일같이 줬다고 해도...일병이 소대장을 총살하고 소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고, 상병 8명을 골라서 총질 했다는게...이놈이 사람이오? 제정신이 아니었으니 살려라? 당신 아들이, 당신 동생이, 당신 형 오빠가 그 상병중 한명이었어도 그런 말을 했겠소? 제정신이 아닌놈이 다시 초소로 돌아가 근무를 서고, 남의 총으로 총질을 해요? 좀 제대로 생각들은 하는거요? 밑에 보니 대구 지하철 사건 일으킨 정신병자도 있다고? 그 정신병자는 민간인이오. 민간의 법에 의해 심판 받는것이 마땅해요. 김동민이가 민간인입니까? 군인은 주민등록증도 반납되는 국가재산이에요! 이게 정말 사람이오? 나라를 지킬 의무를 지닌 군인이에요! 상급자의 명령에, 지휘에 따르는 하급병이에요! 상급자의 질책도 감내해야하는 그런 위치에 선 사람이에요! 난 김동민이란 이 작자가 돼지만도 못해보여요. 아니, 돼지도 아깝구만. 말로 설명도 안되요.
김동민이를 살려라? 이런말 하는 사람들 자식을 군에 보내서 김동민이 같은 놈들한테 총살 당하는 아픔을 맛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인이 알수 있는 강력한 사형을 집행해야 된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