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제조사들의 LCD 모니터 생산에 대한 압박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한창 비수기인 5월을 지나 6월 현재까지 소비에 대한 별다른 호재는 보이지 않고, 계속된 TFT-LCD 패널 가격 인상이라는 된서리를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
또한 대기업 제품들중 일부가 시장에서 가격이 무너지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어, 가격차이로 승부하던 중소기업 제품이 설 자리 역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아무쪼록 아픈만큼 성숙해 지기를 기대해 보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 Overview "
오늘 살펴볼 제품은 3Gate의 19인치 LCD 모니터 1910D+ 제품이다. 3월에 살펴보았던 1910D모델에 'Plus'가 붙었다. 어떤점이 달라졌을까? 아니면 추가 되었을까? 제품의 외관상으로 볼때 달라진 점이 바로 눈에 띄었다. 'DVI 단자가 2개 라는것'.
그렇다면 DVI가 2개일 경우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PC 두대에서 오랜 작업을 하면서 동일한 색감을 원하는 사용자.. 아니면, 랜더링 머신을 돌리는 사용자? 필자의 안목이 짧아서인지 쉽게 생각하기는 힘들었다. 과거에 Sony 제품중에 15pin D-sub가 2개인 제품역시 명확한 사용처를 찾기 힘들었던 기억도 나고.. 아무튼 DVI 단자 2개를 가장 멋지게 사용하시는 예를 보내주시는 분께는 조그만 사은품을 드리도록 약속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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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하되는 제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또한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응답속도 8ms의 삼성 LTM170-L21 패널이 채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고, DVI입력단자가 2개인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특성은 비슷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최근 LG-Philips LCD 에서 시야각 160도의 TN방식의 패널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시야각에 대한 관심이 커진 무렵에 광시야각에 대한 사용자들의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LCD 모니터라는 용도에 비추어 볼때 현재는 광시야각에 비해 응답속도 빠른 패널이 대세라고 생각된다.
자 그럼 1910D+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도록 하자.
3Gate 1910D+의 외관 및 특징
전체적인 외관은 이전에 리뷰한 1910D와 동일하지만, 처음 3Gate社의 제품을 접하는 사용자를 위해 한번더 외관을 살펴 보도록 하겠다. 1910D와 거의 모든 부분이 동일하므로 설명이 중복될 수 있음을 양해 바란다.

" Box 외관 "
'Blue eye' 라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연한 Blue의 외관에 8ms / 광 시야각 / 한글 OSD등 제품의 특성이 나열되어 있다. 광시야각이라고 언급한 부분도 보이는데, 엄밀히 따지면 광시야각 제품은 아니다.

" 케이블 및 주변기기 "
소형 Box 내에 전원 케이블, DC 12V 아답터, 15pin D-sub 케이블, DVI-D 케이블,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이버는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고,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또한 LCD 패널 청소용 헝겁이 들어 있어 제조사의 배려를 보여준다.


" 제품 전면 "
전체적인 외관은 이전에 살펴봤던 1710D, 1910D와 동일하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실용성과 심플함에 무게를 두는 디자인이다.
참고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여러 회사의 제품이 같은 디자인의 Bezel 이라고 해도, 자세히 살펴보면 약간의 제품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마무리 처리, 질감) 잘 살펴 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란다. 필자의 경험으로 비춰보면 금형을 Copy한 베젤일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조잡한 마무리 처리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 Back-label "
MIC인증 마크와 제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와 있다. 제조년월일은 2005년 5월이며, 고객 서비스센터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어서, A/S 발생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입력 단자부 "


좌로부터 전원, DVI-D 입력, 15pin D-sub 입력 부분이다. 단자 연결부분이 Stand와 만나는 부분에 있기 때문에 약간 연결이 힘들어 보이는데, 이럴 경우에는 Stand를 분리하고 단자를 연결하면 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덮개는 단자 연결후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 주지만, 굳이 막지 않아도 외관상 별 차이는 없다.


" Stand "
결합과 분리가 매우 쉽게 되어 있다. 나사 조임이나, 누르고 빼야하는 버튼 조차 없는 매우 심플한 조합이다. 언뜻보면 매우 성의 없어 보일수도 있겠으나, 헐겁지 않고 어느정도의 Tilt도 가능하여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 OSD 설정버튼 "
총 5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고, 화면 하단 베젤에 위치해 있다. 심플한 분위기에 맞게 버튼도 최대한 간소화 시켰으며, 좌로부터 Auto adjust/Menu/전원/메뉴이동(down,up) 버튼이다. 눌림 강도는 매우 좋으며, 개인적 의견이지만 모두 원형 버튼으로 처리했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OSD 설정창 "
이전에 살펴봤던 모델과는 확연히 달라진 OSD 설정창이다. 일단 한글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했고, 4단계의 감마 조정 항목을 지원하는등 UI를 여러모로 발전시켰다. 각각의 색상 비율도 맞춰줄 수 있고, 사용방법도 손쉬운 편이다. 중소기업 제품임에도 설정창에 많은 신경을 썼음을 엿볼수 있다. 초기화가 가능하므로 구입하신 사용자는 걱정없이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
설치 및 테스트
1910D+를 PC에 연결하고 윈도우를 부팅하고,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드라이버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디지털 입력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최적 해상도인 1280*1024@60Hz로 설정 하였다. 모든 테스트를 공장출하모드(팩토리모드)에서 진행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때의 밝기는 76%, 명암 50%, Red 48%/Green 49% /Blue 29%였고, 색온도 역시 초기 상태를기준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휘도 안정화시간은 60분 이상이었고 최적화를 위한 별도의 밝기나 명암, 감마등은 조절하지 않았음을 알려둔다.
최소/최대 휘도, 권장 휘도, 휘도 균일성, 백색 균일성, 명암비

" white "

" 초기 휘도 분포 "
1910D+의 초기 휘도 분포도이다. 초기휘도가 최대휘도의 76%로 설정되어 있는데, 예상보다 약간 낮은 휘도를 보여준다. 휘도 분포를 살펴보면 상단에 비해 하단의 휘도가 약간 높은것을 알 수 있고, 가장 높은휘도의 중앙부를 중심으로 일반적인 휘도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평균 휘도는 224.39nits였으며, 휘도 균일성은 83.23%정도가 계산되었다. 우수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 Black "

" 초기 Black 휘도 분포 "
일반적인 TN방식의 패널보다는 약간 낮은 Black 휘도 분포를 보여 주었다. 0.27 ~ 0.34nits 정도의 분포를 보여주고 있으며, 평균 Black 휘도는 0.308nit, 휘도 균일성은 79.412%가 계산되었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 명암비 분포 "
스펙상 1910D+의 명암비는 700 : 1로 나와 있고, 실 계측시에도 634.85 : 1 ~ 769.66 : 1로 스펙과 거의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평균 명암비는 731.07 : 1 이었고, 명암비 균일성은 80.71%가 계산되었다. 충분한 계조 표현이 예상된다.


" 최대/최소 휘도 "
White와 Black의 중앙부 기준 최소/최대 휘도를 나타낸 그림이다. 1910D+는 휘도 조정에 따라 78.1 ~ 271.4 nits의 white 휘도, 0.33 ~ 0.88 nits의 Black휘도로 제품을 셋팅할 수 있다. 그에 따른 명암비는 244.125 : 1 ~ 308.409 : 1 수준이었으며, 휘도 변화에 따른 편차가 상당히 큼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초기 휘도설정 위주로 사용하시기 바란다.
참고로 문서 작업을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38 ~ 58%의 휘도로 사용하길 권장하고,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시에는 59 ~ 78%의 휘도를 권장한다.

" 백색 균일성 "
백색 균일성은 min(x)=0.3141 min(y)=0.3212, max(x)=0.3425 max(y)=0.3514가 계측되어 △x=0.0071 △y=0.0089로, 무난하거나 약간 낮은 백색 균일성을 보여준다.
해상도별 가독성


1280*1024/60Hz : 최적 해상도로써 깨끗하고 또렷한 가독성을 보여준다.
1024*768/60Hz : 상하/좌우로 약간씩 번지나 스케일링 좋다.
800*600/60Hz : 번짐 거의 없고, CRT 모니터급의 가독성이다.
640*480/60Hz : 번짐 없고 스케일링 매우 좋다.
색/계조 표현력




가장 밝은 부분의 계조가 약간 구분하기 힘들었지만, 그 외에는 중간 계조의 표현도 매우 좋고 단점을 찾기 힘든 수준이었다.

" R/G/B 색좌표 "
'1931 x,y chromaticity diagram'상에서 본 1910D+의 색좌표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넓은 색 재현 범위를 보여주고 있고, R/G/B 모두 흠잡을 곳은 없는 모습이다. 삼각형의 면적을 구해보면 0.1157정도가 나와 NTSC방송방식 색 재현범위 대비 약 73.20%라는 매우 우수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최근 테스트 해본 제품중 가장 넓은 색재현 범위를 보여준 제품이다.
색 재현성은 RGB색좌표가 구성하는 삼각형의 면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색 재현성이 좋다는 말은 CIE색 좌표계에서 더 많은 색을 표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NTSC방송방식의 White, Red, Green, Blue의 색재현범위는 R(0.67, 0.33), G(0.21, 0.71), B(0.14, 0.08) →면적은 0.158이 된다. |


" Grayscale "
32 Grayscale을 육안으로 살펴 보았을때 가장 어두운 부분 2단계가 희미한 것을 제외하고는, 깔끔한 계조 표현을 보여 주었다. 물론 타색도 찾을 수 없었다.


" 색 온 도 "
1910D+는 사용자/6500K/9300K 세가지의 Default 항목이 있는데 실제적으로 사용자 항목의 Default 값은 6500K이므로 둘중 하나의 색온도만 설정이 가능하다. 색온도를 어떻게 설정 하느냐는 개인의 취향이지만, 실제 사용하게 되는 제품의 설정값이 정확해야 보다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보게 되는 것이다.
6500K에서는 6050K로 9300K에서는 8113K로 설정값에 어느 정도의 오차가 발견되었다. △u'v'를 살펴보면 6500K에서는 +0.010으로 오차 범위가 큰 편이었고, 9300K일때 +0.004로나와 양호한 편이었으나, 의도한 설정값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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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속도 및 잔상

얼마전 삼성전자에서 응답속도 4ms제품이 출시되어 많은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제 LCD 모니터에서도 잔상 문제를 거론할 일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1910D+는 그 두배인 8ms의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이정도 응답속도 만으로도 실제 사용시에는 눈에 거슬릴 일이 전혀 없을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테스트 해 본 결과 역시 아무런 문제를 느낄 수 없었다.
테스트 후기 및 총평
시야각




" 시 야 각 "
삼성의 8ms패널을 사용한 제품의 시야각을 최근에 몇번 살펴본 일이 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펙상 좌/우 150도, 상/하 135도인 모델이며 상단이나 좌/우 시야각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하단시야각의 반전 현상이 나타나는 범위가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반 사용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아랫쪽에서 LCD 모니터를 바라볼 일이 있을경우 이점을 충분히 숙지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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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환경 (두 모델 동일)
시스템 : Pentium III 500Mhz , 256M SDRAM, 30G HDD
해상도 : 1280*1024@60Hz
그래픽카드 : ATI RADEON 9200, 7500LE
TEST Program : IBM TEST,32 grayscale패턴, FPDMSU_totalpattern, Nokia Test, Crtat alignment tool , Check screen
계측기기 : MINOLTA Display Color Analyzer CA-210
※ 본 평가는 TEST용 샘플 한 대에 대한 결과이므로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시스템과 계측기기에 따라서도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계측시 환경은 VESA 표준환경에 따릅니다.
기 타
안정성 : 헤드에 비해 Stand가 매우 넓고 안정감이 있어, 충격을 받아도 넘어갈 염려는 없으나 헤드의 흔들림은 오래가는 편이다.
베젤 견고성 : 마감 처리는 깔끔하며 베젤의 사이뜸은 찾을 수 없고, 세게 움켜쥐어도 패널의 울림현상을 발견할 수 없다.
불량화소 : 없다.
총 평
비수기 시장의 압박에, 대기업 제품의 가격하락.. 또한 LCD 모니터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들은 늘어가고, 별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찾지 못한 중소규모 기업들이 매우 힘든 시기다.
오늘 살펴본 3Gate의 1910D+는 DVI단자가 2개라는 차별성이 있으나, 명확한 사용 용도가 검증되지 않아 차별화된 성능 자체로는 그리 어필하기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허나 기본 성능이 매우 우수하고, 휘도 균일성과 계조표현, 색 재현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기 때문에 책상위에서 어떤 용도의 작업을 하던지 간에 모자람 없는 성능을 보여 주는 장점이 있으며, 단점으로는 색온도 설정과 휘도의 변화에 따른 명암비 변화가 심한것을 들 수 있겠다.
3Gate社에서는 사용자들을 위해 불량화소가 있을 제품이 나올 확률을 1%대로 줄이려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노력하는 기업만이 이미 포화된 LCD 모니터 시장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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