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KT 시장지배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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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각 2005-06-28 10:08 목록보기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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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KT를 시장 지배적사업자로 지정했습니다.

KT는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로부터 초고속인터넷 요금변경 등에 대한 인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현재 초고속인터넷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KT가 50.5%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하나로텔레콤 과 두루넷 33.2%, 데이콤 2.1%, 지역 종합유선방송업체가 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막강한 통신망을 갖추고 있는 파워콤이 최근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선언한데 이어 KT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가입자 유치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체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