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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공유 유료화”…1회선 PC한대 추가시 5000원 부과 방침

 
KT가 IP(인터넷 프로토콜) 공유에 대한 유료화를 추진,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회선 하나로 여러 대의 PC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추가 PC 1대당 월 50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추가 단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용인해오던 인터넷 회선의 공유를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KT는 추가요금 부담 없이 IP 공유기를 연결하는 사용자에게는 이용약관 위반 위약금을 물리거나 서비스를 강제로 중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각 가정의 초고속인터넷 회선 트래픽을 분석,IP 공유기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KT의 IP 공유기 사용금지 조치에 대해 소비자들은 유비쿼터스 사업 전략과 모순되는데다 ‘1가구 다PC’ 시대에 각 가정의 통신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초고속인터넷 사용자 모임인 ‘비씨파크’가 최근 네티즌 17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PC 1대만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전체의 36.8%인 반면 2대 36.9%,3대 15.1%,4대 5.5% 등으로 절반 이상이 PC 2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이 PC를 독차지하고 있어 대체로 부모들은 추가로 구형 PC에 IP 공유기를 연결,간단한 이메일 확인 등만 하고 있다”며 “공유기 추가비용 부담에 따라 KT만 막대한 추가 수익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입비와 모뎀 임대료 등을 제외하고 지금까지는 한달에 평균 3만원 정도를 냈으나 앞으로는 3만5000원을 지불하게 돼 소비자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2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네티즌들은 전망했다.

특히 KT가 PC는 물론 TV 등 가전제품과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서비스 등 차세대 유비쿼터스 사업을 추진하는 마당에 IP 공유를 막는 것은 자유로운 네트워크 접속을 제한하는 모순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KT는 “사무실이나 고시원,하숙집 등에서 이용약관을 무시한 채 공유기를 사용,월 3만원 가량의 요금으로 여러 대의 PC에 연결하는 편법이 남발하고 있다”며 “트래픽 과다 발생,잦은 장비 고장 등으로 추가투자비가 드는 만큼 이용료 부과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윤희각기자 hgyoon@kmib.co.kr





2005-07-05 16: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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