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글이 왜곡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국어를 연구하신 분들에는 감히 못 미치는 짧은 지식이지만
이 글을 통해 한글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한글.
아니,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동서고금을 살펴봐도, 한나라의 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유일한 문자이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입니다.
어떤 분들은 백성을 통치하기 편하려고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식민사관에 의한 것으로 훈민정음의 창제를
왜곡하여 민족성을 말살하려 했던 잘못된 것을 말씀 드립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기 전 이두라는 문자가 있었으나
쓰기가 어렵고 불편하며,
그나마도 한자를 좀 아는 아전들이나 쓸 수 있었던 문자었습니다.
게다가 한자는 양반들의 전유물이었기에 백성들은 사용할 수 있는
말은 있으되, 문자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관아에서는 문자를 몰라
자신의 무고함을 알릴 수 없어 억울하게 죽어가는
백성들이 넘쳐났고,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인륜을 저버린 사건이 일어납니다.
세종대왕은 이 일에 충격을 받아 삼강행실도라는 그림책을 내놓았으나
그 옆에 있는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은 그림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백성들의 생활을 편하게 하고자 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훈민정음 창제 당시 신하들의 반대가 참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백성이 문자를 가지게 되면, 자신들의 기득권이 침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중국을 사대하던 당시 분위기로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되는 거죠.
문자가 기득권이라는 것이 잘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당시 문화를 누리고, 생활다운 생활을 하며
백성들보다 뛰어난 기득권으로 문자인 한자가 쓰인 겁니다.
그런데 훈민정음이 나오면서
백성들이 문자생활을 하게되고 문자를 통해 지식을 쌓게 되며,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어지고
자신의 생각을 멀리까지 알릴 수 있게 되고,
그래서 지식적으로 차이가 별로 없는 양반들에게 대항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기게 되므로 당시 양반들이 좋아할리 없었던 겁니다.
특히 훈민정음은 익히기 쉬워 빠르면 하루에 익히고,
늦어도 일주일이면 다 익히니
기득권을 가진 양반층에서는 자신들에게는 한자라는 문자가 있어 불편함이 없고
굳이 백성들에게 문자를 만들어 주어 이익될 것이 없으므로 반대하게 됩니다.
만약 백성을 통제하려는데 목적이 있었다면
부당한 일을 당해도 그것이 부당한 것인지
조차모르는 무지한 백성을 통제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우리는 훈민정음의 사용이 일반화되고,
왜란과 호란이 있은 후인 조선 후기에 가면
평민의식이 성장하여 양반을 풍자하는 문학이 발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때 양반들이 우려한 것이 바로 이런 문제었을 겁니다.
또, 훈민정음 창제 이후 백성들의 통제가 쉽게 되었다면
그것은 훈민정음의 창제로 인한 순기능일 뿐 의도된 것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어느 왕이 직접 백성을 통제했었습니까?
직접 통제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왕은 신하에게 지시를 했고 신하가 백성을 통제하며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말대로라면 실제 백성을 통제하게 되는 양반들이 좋아해야 하는
훈민정음 창제를 왜 반대를 했단 말입니까?
찬성을 하고 창제에 적극 임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닐까요?
그리고 왕은 직접 통제할 것도 아닌데
왜 양반들의 반대에도 훈민정음 창제를 강행했겠습니까?
결국 백성을 통제하기 위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고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한 식민사관에 의한 역사 왜곡하기일 뿐이란 것입니다.
두 번째를 보면
당시 양반들은 중국을 사대했기 때문에 훈민정음의 창제를 반대했습니다.
그 이유가 지금으로서는 납득이 안되겠지만 당시 시대분위기로 중국,
즉 명나라는 절대적인 사대의 존재였다는 것과
그런 절대적인 사대의 존재인 명의 문자인 한자는
신성시 될 수밖에 없는 시대었습니다.
또 당시 문화의 중심은 명나라었습니다. 그런 명의 문자인
한자를 버리고 훈민정음을 쓰게 되면,
스스로가 자청을 해서 문화적인 오랑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영향을 끼치고 있던 명나라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당시 집현전의 실질적 책임자인 최만리 이하 집현전 학자들이
훈민정음의 창제자체를 반대했고, 반포에서도 반대를 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집현전 학자들을 그렇게 아끼기로 유명했던
세종대왕은 문자없이 불편하게 생활하는
백성들을 위해 그들을 옥에 가두고 창제를 강행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훈민정음이 국가교체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사업이었다고 하지만
지금이야 훈민정음 창제가 대단한 업적이자 성과지만,
당시의 훈민정음 창제는 대부분의 신하들이 반대했던 일이었기에
정당성 확보만을 위한 것이었다면
다른 것을 했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후에 용비어천가와 같은 왕조찬양의 노래가 훈민정음으로 되어 있지 않겠냐고
물으신다면, 당시 정당성을 위한 용비어천가를
부르기 위해 한글을 만들었다기보다
용비어천가를 통해 훈민정음의 위상을 높이려고 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왕조찬양은 상당한 위상을 가진 내용인데, 이 위상을 빌어
훈민정음의 위상도 높여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당성 확보를 위한 사업이라는 말 역시 근거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문자가 없는 생활, 상상이 되십니까? 얼마나 불편할지..
그런 불편함을 상상이라도 하실 수 있다면
백성을 위해 창제된 한글을 훈민정음을
식민사관에 의거, 조선시대 최고의 업적인 한글창제를 더 이상 왜곡하지
말아주시길 부탁합니다.
세계의 유명한 학자들은 말합니다.
한글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문자라고..
한글은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고..
한글은 세상에서 가장 체계적인 문자라고..
그래서, 한글을 쓰는 한국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문자를 쓰는 민족이라고까지 말합니다.
더 이상의 표현이 없어 사치스럽다고 까지 표현한 학자들은
세상에 문자가 하나만 존재하게 된다면 어느 것을 고르겠냐고 물으면
주저없이 실제로 한글을 선택했으며, 그 결과는 만장일치었다고 합니다.
세상이 그 위대함을 인정하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만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한글..
왜 위대한지, 왜 뛰어난지, 왜 과학적인지..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부러워하는 문자를 쓰는 우리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