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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원가를 보면 충격에 빠질듯

 


저는 아파트건설만 10여년간 해온 건축기술자입니다.
먼저 결론을 이야기 한다면 돈있는 누군가는 봐줄만하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은 진짜 문제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단독주택도 아니고 같은 대지안에서 용적률이 400~600%를 넘어가는 고층의 아파트가 평당 1000만원 2000만원을 넘어 가고 있는것이 기본입니다. 외국 선진국의 경우 단독이 비싸서 문제가 되지 공동주택이 비싼경우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현상이죠!
기술자로서 황당한 비애는 수도권지역의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30평대 아파트1채가 5-6억을 호가하는데 비해서 600세대정도 기준으로 설계비/감리비를 합쳐 아파트 한채값의 반도 안되는 3억정도 받습니다. 외주비,유지비 월급주면 남는건 몇천정도 남죠!
이정도의 설계및 사업승인 기간은 불과 한달여정도 줍니다. 광고에는 첨단설계니 웰빙설계니 하면서 떠들어 대지만 실상은 다른데 공사했던 단위평면을 조합하여 불과 2-3일내에 짜맞춤 설계를 끝내야 합니다. 완전히 날립설계가 되죠! 시간을 안주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평당 공사비는 250만원이면 떡칩니다! 그정도면 강남쪽에서 볼수있는 최고급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죠! 같은 유니트가 반복되기에 단가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실상은 220에서 230만원정도에서도 이익이 많이 납니다.
땅값은아무리 요지의 평당 600만원이라고 쳤을때 용적률을 감안하여100만원 정도 되죠! 여기에 인허가및 시행비,분양사업비등을 포함하여 여유있게 100여만원이 붙을수 있습니다.
사업비를 여유를 두어 합쳐보면
공사비(설계/시공비)250만원+땅값100만원+기타100만원을 합치면 450만원입니다. 이것은 서울시를 기준으로 하였을때입니다. 여기에 이익을 50만원을 더 붙이면 평당 500만원을 넘을수가 없습니다.
프리미엄이 붙어서 600까지는 봐줄만 하지만

분양가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넘는것은 원가의 2배에서 4배의 폭리를 취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는거죠!
날림설계및 대량생산방식의 시공을 한 아파트를 가지고 이렇게 많은 폭리를 취한다는건 이익집단의 횡포가 아닐수 없는것입니다.




2005-08-12 08:19:52
2114 번 읽음
  총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도에이른자 '05.8.12 12:11 PM 신고
    허헛.... 어디 그런것이 우리나라에 한두가지입니까?
    맨날 불쌍한 노예들만 당하는거죠.....
    계산해보면 서울시내에서는 35평짜리가 실평수는 26평이니
    저놈들은 35평으로 평당 10000만원 받아먹지만....
    실제로는 서울이 12500만원, 수도권이 7500만원 충청권이나
    신도시 개발해서 땅값 거의 공짜인 곳은 5000만원인것이네요.....헐....
    국민연금 떼이는거 만큼이나 기분 더럽네..... ↓댓글에댓글
  2. 2. 우헤헤 '05.8.12 7:45 PM 신고
    그래서..
    저는 아파트 억수로 싫어 합니다..저도 한 때 건축업에 종사 했었고..지금도 가족들이 건축업에 종사하기 때문에..단가를 뻔히 알고 있으니..돈 아까워서 아파트에 못 살겠더라구요.. ↓댓글에댓글
  3. 3. 선우님 '05.8.13 10:32 PM 신고
    원가생각하면 물건 암것도 못사죠.
    10만원넘는 주식이 500원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에서 거지생활면하고 자식에게 재산 물려줄려면 아파트라도 사놔야죠....
    서클픈 현실이죠... ↓댓글에댓글
    • ㄴ 1. tomboy '05.8.14 12:13 PM 신고
      동감합니다...
      저는 지금 대기업 건설사에 8년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본사 예산팀에 5년정도
      근무했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원가 생각하면 아무것도
      살것이 없습니다. 단지 아파트란것이 고가이다 보니..수요가
      넘쳐나다보니...좀 고가로 분양되는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뭐 3~4배 이상으로 분양되는것은 아닙니다.
      그지역의 땅값이나...아파트 내부마감재에 따라 금액차이가 많이 납니다.
      평당공사비 250이라는것은 서울외곽이나 지방도시에서 B급수준(여기서 수준이란 품질이 아니라 마감재 금액수준입니다)의 아파트를 짓는데, 소요되는 금액입니다. 마감재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분양가란 그지역 주변시세등을 고려해서 산정합니다.
      주변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분양가를 낮출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소비자들이 싼갑에 좋은아파트를 분양하는구나.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싼게 비지떡(극단적인 표현이지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아파트는 분양가는 거품이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건설사
      문제뿐만 아니라, 시장자체의 구조적인 문제가 더 심합니다.
  4. 4. 날쌘거북이 '05.8.13 11:13 PM 신고
    아파트 값 폭락합니다.
    강남에 사시는 고위공무원넘덜이나 정치꾼 나으리넘덜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곧 폭락합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깇은 게 자연법칙이지여. 중국이나 호주에선 부동산이 이미 붕괴 중이고, 미국에서는 부동산거품을 잡으려고 그린스펀 아저씨가 최후의 무기를 꺼냈다네여. 그동안 시장이자율을 급락시켰던 30년만기국채의 발행중지를 끝내고, 재개한다네여. 시장이자율이 급등하면 미국의 부동산도 수그러들지여. 한은과 한국정부도 금리를 올려야 합니다. 그럼 부동산은 개박살이지여. ↓댓글에댓글
  5. 5. 움췌췌 '05.8.14 5:37 PM 신고
    우리의 서글픈 현실이고, 아파트를 지나치게 비싸게 분양하는 등 건설 회사들도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아파트 값이 오르는 것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기 때문이라 국민 개개인의 문제라 생각 됩니다. 비싸도 사겠다는 사람은 많고 물건은 제한적인데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기가 힘들겠죠.. ↓댓글에댓글
  6. 6. 아키 '05.8.16 1:03 PM 신고
    심시티
    생각나는군.. ↓댓글에댓글
  7. 7. www123 '05.8.17 9:13 AM 신고
    아파트값이 비싸다면
    저처럼 시골에 집짓고 사세요 56평짓는데 1억조금 들었습니다 물론 원래부터 살고 있어지만요 시골에살면 일단 소음 걱정없구요
    공기좋구요 주차문제없고 음악 아주크게 틀어도 누가 뭐라할 사람도없고
    조용합니다
    단점 인터넷이 조금 불편합니다 adsl은 들어오니깐뭐 그까짓거 대충쓰고
    교통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차만있으면 별 문제 없습니다 ↓댓글에댓글
  8. 8. 인생은 한방 '05.8.17 3:46 PM 신고
    우리나라 부동산 절대 안망합니다
    두고보세요..망한다면 우리나라가 망했지 부동산은 절대절대 안망합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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