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회사인 TU미디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네요
일본계 회사면서 독도를 팔아서 판촉 행사를 하다니.. 정신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TU미디어어의 '쑥스러운' 독도 사랑
통신업계에서는 지난달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가 독대
경비대에 위성DMB 단말기를 기증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TU미디어는 지난달 30일 독도경비대에 7인치 크기의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 5대
와 평생 무료 이용권을 기증했다.
TU미디어는 기증된 단말기가 내무반 등의 장소에 설치돼 독도 경비대원들의 여
가활동과 정보이용 용도로 활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통신업계 안팎에서는 TU미디어가 일본과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회
사라는 점을 들며 이번 기증행사에 대한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겉으로 보면 최근 한ㆍ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독도수호에 여념
이 없는 독도경비대를 위해 TU미디어가 '선행'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
도 일본계 기업이 독도를 애국심 마케팅에 이용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TU미디어는 표면적으로 SK텔레콤[017670]이 28.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이지만 2대 주주가 일본 회사며 위성DMB용 위성에 일본 자본이 절반 이상 투입
됐다는 점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TU미디어의 2대 주주는 일본 도시바가 최대주주인 MBCo로 이 회사는 TU미디어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3월 발사된 위성DMB용 위성은 SKT와 일본의 위성DMB사업자 MB
Co간의 위성공동소유계약에 따라 한ㆍ일 공용으로 제작된 위성이다.
이 위성은 국내에서는 '한별'로 불리지만 공식 명칭은 'MBSat'이며 위성관제센
터 역시 일본에 소재해 있다.
아울러 위성 제작비용은 중계기 수 등 제반기기를 기준으로 SKT 34.66%, MBCo 6
5.34%로 나눠 SKT가 위성 구매와 발사비용, 관제소 운영, 보험 등에 필요한 2천720
억원 중 945억원을 분담했다. TU미디어의 최대주주인 SKT가 위성DMB용 위성의 전체
소요경비 일부를 투자해 사용권의 일부를 받은 것에 불과한 셈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국심과 민족 자존심의 상징인 독도가 일본산 기술과 자
본의 우월함을 홍보하는 장소로 악용된 느낌"이라면서 "독도에서 일본산 전파가 잘
소통된다는 것을 홍보한다니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본산 전파로 위성DMB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독도 경비대의
모습을 보느니 차라리 NHK를 보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했다.(국기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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