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넷 본부 IDC 시대 개막
9월말 강남센터와 강북센터의 성공적 통합 완료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의 태동기인 1995년 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온 (주)엘림넷(대표 한환희, www.elim.net)은 1999년 국내 중견 인터넷 통신사업자로서는 최초로 서대문구 충정로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강북IDC)를 오픈하여 IDC사업을 개시한 이후 2000년에는 강남 테헤란로 일대의 IT 벤처기업들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역삼동 본사사옥에 추가로 강남IDC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강남센터의 개설을 계기로 엘림넷은 IDC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신장을 달성해 중견 IDC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센터 이원화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게 발생하였다. 가장 큰 문제는 강남IDC의 경우 강북센터의 백본을 연동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네트웍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었으며, 2001년 강남센터와 같이 있었던 본사를 충정로로 이전한 후에는 시설관리와 기술지원 등에 있어서도 강북센터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더구나 센터의 이원화에 따른 과중한 원가부담은 고객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기 시작하였다. 엘림넷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2의 IDC 부흥을 이루기 위해 6개월에 걸친 치밀한 준비 끝에 금년 9월말 성공적으로 통합 작업을 완료하여 본격적인 본부IDC 시대의 개막을 알리게 된 것이다.

엘림넷은 IDC 통합작업을 위하여 지난 6월 30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본부IDC에 대하여 정보보호안전진단을 필 하였으며, 7월에는 본부 IDC에 대한 전원, 항온항습, 상면, 백본네트워크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이로서 엘림넷 본부 IDC는 네트웍은 물론 전력, 항온항습, 소화설비 등 거의 모든 기반설비의 이중화를 구축해 안정성을 극대화하였으며, 본사 소유 사옥으로 센터가 통합됨에 따라 수요 증대에 따라 신축적으로 상면공간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9월말 국내 및 해외 백본을 증설해 보다 빠른 속도의 안정적인 회선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었다.

본부IDC 이대영 운영팀장은 “그 동안 강남센터에 투자했던 좋은 기반 설비들을 포기해야 하는 아까움은 있지만, IDC 통합을 계기로 엘림넷이 제2의 IDC 부흥기를 맞이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쁘다.” 며 "이를 위해 고객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