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화면이 정상으로 나왔다 힌 화면으로 나왔다를 반복하여 서비스 센터에 방문을 했다.
접수 받는 안내원이 핸드폰 상태를 보더니 대뜸 한마디 한다..
상태를 봐서는 lcd를 바꿔야 할것 같습니다. 교체 비용은 85000원 정도 됩니다.
확실한 이야기는 기사님 한테 들으세요 한다..
그래서 안내원이 알려준 기사에게 갔다.. 핸드폰을 마구마구 분해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lcd케이블이 잘못 된거 같으니 lcd 전체를 갈아야 한다고 한다 ㅡㅡ;
왜 케이블이 잘못됐는데 전체를 갈아야 합니까? 하고 질문을 하니
그건 lcd와 케이블이 붙어 나오는거라 어쩔수 없다고 한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다..
내 핸드폰은 2003년 10월 30일날 396천원 짜리 24개월 할부로 샀다..
모델명은 sph-x9019 이다..
a/s 기간이 1년 이라서 고치려면 85천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똑같은 제품은.. 10만원선 인거 같다.. 비싸야 12만원을 넘지 않는다.. 그리고 중고폰도 5만원이면 충분히 사고도 남는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누가 8만5천원을 주고 고치겠는가..
좋다!!! 이거까지는 좋다!!
부품 값이 그렇다니 내가 확인해 볼수도 없는거고..
그런데.. a/s 기사가 마구마구 뜯어 보구 나서 문제가 생겼다..
내 핸폰은 천천히 플립을 열면 화면은 보였었다.. 비록 색이 바뀌긴 했어도
문자 보내고 문자 받고 그래픽이 쫌 뒤떨어질뿐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뜯어 보구 재 조립해서 나에게 줬는데.. 화면이 안보인다..
아주 천천히.. 플립을 열면.. 화면이 뒤집혀 보인다.. 색깔도 이상한 색으로 바뀌면서 말이다..
외부 액정도 화면이 뒤집혀 보인다.. 아~ 어쩌란 말인가..
기껏 문자가 와서 플립을 아주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열어 화면이 뜨면..
거꾸로 보인다.. 휴대폰을 뒤집어 봐야 한다..
대한민국 제 1의 기업 삼성에서 고객에게 이럴수 있단 말인가?
지금 나의 기분으로서는 휴대폰을 부셔 버리고 싶지만 가난한 대학생으로선
이것 마저 없으면.. 암울한 생활이 계속 될거 같기에.. 그러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도 생각해 보라.. 당신 같으면..
케이블이 잘못 된걸 가지고 8만5천원 주고 고치겠는가? lcd에는 불량 화소 한개 없다.. 아~
이게 대한민국 최고 기업의 제품이란 말인가?
참으로 한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