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금융사이트 액티브x는 정말 가관이죠..
악성애드웨어때문에, 또 내가 알지도 못하는 프로그램을 내PC에 깔기 싫어 액티브엑스 설치시에는 신중히 하려고 하긴 합니다만..현실은...

전 사실 과다한 액티브엑스에 대해 얘기한게 아니라 파워콤에서 깔라는 액티브엑스 설치 않해도, 즉 인증받지 않아도 인터넷이 되더라하는 말을 하고자 했습니다. 전 네트웍전문가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어의없었다는 얘기였습니다.^^
무슨 유령회사도 아니고 대충 프로그램 만들어서 모르는 사용자들에게만 불필요한 요금을 부과하려는 작태가 한심스러웠습니다.

공작명왕님께서 http://www.bcpark.net/news/read.html?table=discuss&num=9091 에 말씀하셨듯이 저도 공유기사용을 막는게 기술적으로 과연 가능한지가 궁금합니다.
눈가리고아웅식의 한심한 기술로 선량한 사용자들을 우롱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관련 전문지식 있으신 분들의 명확하고 공정한 답변이 있으면 좋겠네요.

대충 다른건 쓰던지 말던지 라는식이지요.ㅡ;;

헐~~~
인증받지 않아도 인터넷이 된다구요????흠냐...
정말 반쪽뿐인 서비스로 시작했나보군요


좀전엔 파워콤고객센터에 문의하려고 시도했는데,
사이트의 문의는 회원이 아니면 이름,주민번호,이메일을 입력하게 되어있더군요. 이 주민번호가 어디에 사용될지도 알지 못하는데, 마구 입력하고 들어갈수도 없구...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가입상담은 막혀있구, 기술문의는 주민번호 입력하니 잘못된거라고 하면서 끊어지더군요. 가입한 고객이 아니면 기술문의도 못하나...답답~~~
결국 본사에 전화해서 고객센터 상담원 연결방법 찾아서 다시 문의했는데, 당연히 그들은 답변을 못해주고...기술팀에 연락해서 1시간후에 전화해준다고 했는데 연락이 올지...


공유기사용을 기술적으로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한 일을 조금 했었구...당시에 공유기 펌웨어 제작에도 기술지원을 했었습니다.
이 공유기의 기술이라는 것이 리눅스의 기술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고, 다만 업체들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얼마나 편하게 개발해서 판매하느냐만 다른 것입니다.(소프트웨어 면에서...)


저 또한 일일히 패킷을 열어서 확인해 본것은 아닙니다만...
기본적으로 공유기의 NAT라는 기술은 외부에 내부의 정보를 전혀 보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공유기 밖에서는 알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만약 사용자의 패킷을 회사가 일일히 열어서 확인한다면...
이것은 패킷스니핑 이라는 일종의 크래킹(해킹의 악의적 사용)으로서 범죄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알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현실상 위의 상황처럼 사용자컴에 특별한 프로그램(액티브X 포함)이 설치되어 이걸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하게 된다면...
공유기는 리눅스이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는거죠.
이러한 상황은 컴에 리눅스 또는 다른 OS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제 표준의 접속 방법외에 업체가 개발한 별도의 접속방법으로 연결하라고 한다면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컴은 하드웨어일 뿐입니다. 이를 이용할 수 있는 OS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ex. 리눅스, 애플 맥OS, FreeBSD, SUN UNIX 등)
또한 브라우저도 일종의 소프트웨어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ex. 모질라, 넷스케이프, 오페라 등)
이러한 사용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업체가 한가지로 강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막으려는 파워콤의 행태인거 같아 조금은 스팀을 받아서 글을 적은 것입니다.

파워콤에 공유기 사용인증 자체가 문제입니다.
별다른 이야기 없이 공유기 사용한다고 이야기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이 사용인증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인증창이 뜨지 않게 고객센터에서 처리를 해줬다는 말은 바꿔말하면 옴미뻐스님의 고객정보에 공유기 사용중이라는 내용이 등록되었다는 말이고, 이는 후에 KT의 공유기 사용유료화 정책의 성공여부에 따라 파워콤도 시행하려고 하는 일종의 사전 조사라고 보여집니다.
즉, KT의 공유기 유료화 정책이 성공하면, 파워콤도 고객정보에 등록된 공유기 사용자 고객들에게 유료화가 되었으니 돈을 내라고 하겠죠.
아니면 서비스 해지 사유가 된다고 하겠죠...답답합니다.


공유기 사용은 자장면 먹는 것과 같습니다.
한그릇의 자장면을 주문하고 2명이 먹든 3명이 먹든 무슨 상관일까요...
이를 주인에게 2명이 먹는다고 알려줄 필요는 없다는거지요.
파워콤에 공유기 사용한다고 말할 필요 조차도 없다는 겁니다.


어찌보면 단순한 네트웍보안강화 액티브X 콘트롤 같지만 여기에는 많은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국제 표준으로 정해진 접속 방법외에 다른 방법이 들어간다면 이는 분명 어떤 의도가 있기에 개발된 것입니다.
이런 작은 일 하나부터 사용자의 권리를 철저히 찾아야만 훗날 발생할 커다란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도 우리나라의 상황은 90% M$의 종속국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를 벗어날 생각은 안하고 계속해서 종속국이 되려고 별의별 짓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이용하는 최종 프로그램은 어쩔수 없다고 합시다. 하지만 기본서비스에까지 M$만의 기술이 사용된다면...
M$가 윈도우를 1카피당 1백만원에 팔겠다고 해도 사야할 상황이 올겁니다.
그렇다고 기술지원해주냐??? 전화해보세요...컴 제조 업체로 문의하라고 발뺌합니다. 사용자 계약서 읽어보세요. 제작/판매는 하지만 사용하다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음식만들어 팔고 식중독 걸렸는데 책임없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공유기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인터넷 접속 서비스 업체는 기본적인 인터넷 접속 서비스가 잘 되게...속도 느려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게만 해주면 되는 겁니다. 이것도 무지 힘든 일인데 쓸데없는 액티브X콘트롤 개발하느라 힘빼고 있고...공유기 사용 유무 체크를 하다니...머지 않은 훗날의 행태가 눈에 훤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