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포탈의 정치뉴스 댓글들을 읽어보노라면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댓글이 하나 있다. 대개 극우를 지향하는 네티즌들이 나같은 현정부 지지자들에게 볼멘소리로 하는 소리인데 대강의 내용은 이렇다.
"수백만명을 굶겨죽이고 인민을 탄압하는 극악한 북한 김정일체제에는 한마디도 비판하지 않으면서 보수들에게는 온갖 비판을 늘어놓는다"라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그래서 오늘은 그분들의 소원(?)을 들어드리기위해 북한을 비판해보고자 한다.
사실 그분들 말대로 나는 북한을 그다지 비판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분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북한을 좋아해서도 아니고, 김정일을 추종해서 그러는것은 더더욱 아니다. 이유는 그냥 간단하다. 북한은 당체 비판해줄 생각조차 들지 않는 최악의 허접 쓰레기 전체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비판하는 수고조차 아깝다는게 솔직한 내 생각이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골치덩이 옆집 망나니더러 "저놈 나쁘다"라고 해봐야 내 입만 아픈 이유와 같다라고나 할까?.
자식에게 권력을 물려주는 황당한 사회주의 왕조국가, 국민들이 기아에 해매는대도 권력유지에만 관심있을뿐 당체 아무런 책임감도 느끼지못하는 넘이 통치하는 나라, 나찌 히틀러가 울고가고 스탈린조차 기가막혀할 전율스런 전체주의 국가, 걸핏하면 온 민족의 생존을 볼모로 전쟁위협을 일삼는 개차반같은 나라...
솔직히 북한에 대한 이런 인식은 나뿐만 아니라 대다수 모든 국민들의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아는 이런 사실을 왜 굳이 나더러 떠벌리라고 강요하는지 참 알수가 없다. 마치 누군가 구구단을 소리내어 외우지 않고 있으면 필시 구구단을 모르는 사람일거라고 지레짐작하는 바보들이 아닐수 없다. 왜 내가 구구단을 알고 있다는 증거로 "이이는사 이삼은육.."를 소리내어 중얼거려야하는지 제발 그 이유를 알려주시기 바란다.
아뭏든 나는 오늘도 북한관련 신문뉴스나 방송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이런 생각을 하며 짜증을 냈다는것을 기억한다. "당체 김정일 저 쉐끼는 언제 돼지나?"하고 말이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내 머리의 뚜껑을 따서 내가 북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확인하고 싶어 안달들을 한다.
왜 그렇게 남이 무슨 생각하면서 사는지 궁금하신가? 무슨 목적으로? 무슨 이유로? 나는 그들에게 단 한번도 내 생각에 맞추라고 강요한적 없는데, 그들은 당체 왜 나를 자신들 잣대에 맞추려고 애달복달 그러고 사는것일까? 아뭏든 정일이 그 쉐끼가 빨리 디져야 그 꼴통님들 설치는것도 그만 볼텐데.
참고로 진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두 김정일추종자들이 아닌가 걱정스러워 잠을 못이루는 분이시라면 "민중언론 참세상"이라는 어느 붉으스레한 좌파 사이트에서 기획기사로 연재한 "박영자의 북쪽 이야기"라는 칼럼을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나는 지금까지 보수,진보매체들을 막론하고 이 글처럼 신랄하고 정확하게 북한의 실체에 대해 비판한 글을 본 적이 없다.
대충 칼럼의 제목들이 이렇다.
"북 정권은 충성노동자, 저항노동자, 일반노동자로 분할"
"인민의 희생과 침묵을 바탕에 둔 북의 '강성대국론'"
덧글)내가 요즘 되지도 않는 글 몇개를 비팍에 올렸는데, 어떤 분이 덧글로 찍자붙어 시비를 거신다. 처음엔 토론좀 해볼까하고 관심을 가진적도 있었는데, 국가보안법이 헌법에 적혀있는 법이라고 하시는 것을 보고 그만 신경을 꺼버렸다. 그분 그 후에도 수고스럽게 장문의 덧글을 추가로 올렸던데 죄송하시만 한줄도 읽지 않았다. 그분께 예의는 아니지만, 최소한 헌법과 국가보안법 정도는 혼동하지말고 구분해주셔야 뭔가 말을 틀것 아닌가 생각한다. 파란색이 아닌 색깔은 빨간색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지.. 파란색이 아닌 색깔은 검정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고 보라색도 있고 살구색도 있다는 평범한 상식을 깨닫기가 어찌 그리 힘든것인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