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들어가기 무섭단 생각이 드네요. 지난해부터 군의 구타, 가혹행위, 인명총기사고, 간부 구타사고, 노충국씨 암 사망 등으로 누리꾼들은 호기를 잡은 듯 연일 군을 무차별 매도, 비방하는 독설을 뿜고 있네요. 군 관련 게재된 여러 글은 근거도 없는 쓰레기 글이 대다수이며 간부들의 병사 머슴(사병화), 노씨 의무사고 주장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자 해요.
나도 군 지휘관시절에 당번병(근무병)을 두고 생활한 적이 있었지만 과거 70년대 만하더라도 군대병영문화 관습상 그런 면이 없진 않았다 봅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군도 내부적으로 부하의 인권 보장 차원에서 당번병 사병화 운용 금지 등 대대적인 자구노력을 기울여왔고, 90년대 후반 들어 병사의 기본권, 복지, 인권보장 등 획기적으로 발전했지요.
최근 군의 병영문화와 근무환경은 병사 지상천국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자유스럽고 인격적으로나 시설, 급양, 안전사항에서 거의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단 평가입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듯이 60만대군이 복무규정 틀에서 생활하다보니 여기치 않은 사고와 행태가 벌어지곤 하지만 이를 두고 군대가 엉망이고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해서는 안되지요.
지난번 모부대장의 당번병 구타사고야말로 창군 이래 처음이자 마지막 일을 갖고 비일비재한 것처럼 과장, 확대 비난하고 기회 있을 적마다 군 비난 소재로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간부에게도 문제가 없다 할 순 없지만 역으로 얼마나 속상했으면 자식 같은 애에 욕설과 손지 껌을 하였겠나하는 심정 이해가 될 수도...!!!(두 사람의 만남이 악연이라...)
늦으나마 노충국씨 죽음에 명복을 빌어 마지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애절한 죽음이란 생각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정황도 모른 채 유가족 주장만 믿고 군과 의무시스템까지 불신하려는 주장은 재고돼야 하며 당시 군의관의 소견을 인정하지 않고 오진으로 몰고 가려해서는 안 되지요.
내 주변에도 노씨 죽음과 유사한 급성 위암으로 발병 4개월 만에 운명한 사례가 있어 이번 노씨의 죽음에 대해서도 보다 전문적인 의학적 판단과 접근이 있어야 되리라 봅니다.
게시글 만 놓고 본다면 군의 의무요원, 시설 어느 하나 믿을 것이 없지요, 그러나 군의 의무기술, 시설과 수준은 사회만 못해도 60만 장병의 건강의 파수꾼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해오고 있다 믿고 싶습니다.
군도 차제에 취약한 부문에 대한 과감한 개혁과 보완을 통하여 국민의 군대로 거듭 태어날 수 있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