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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분쟁을 사과드립니다(__)

 

어제 로마서를 다시 곰곰히 읽어 봤습니다.

읽어보면서 그동안 제가 참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저의 신앙을 증명하기 위해 제 믿음이 옳다는 것을 설득시키기 위해 많은 글을 올리고 논쟁아닌 논쟁도 벌여 봤습니다만... 이것은 옳은 일이 아니더군요.

사실 한번도 그동안 신앙적인 것을 가지고 논쟁을 벌여본적이 없었는데 아직도 저는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한참 멀은것 같군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사과와 함께 교회는 누가 옳은 것을 가리는 법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드리는 그런 곳이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십계명을 지켜야 참 믿음이라니, 율법은 그리스도의 그림자라니 백날 싸우고 그래봐야 하나님 앞에서 헛된 논쟁임을 깊이 느꼈습니다. 교회는 뭐가 진리인지 모여서 싸우는 장소가 아니고 누구 교리가 더 성경적인지 토론하는 곳도 아닌걸 알면서도 그랬다는 후회가 듭니다. 제가 한 바보같은 언행을 모두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뉘우침으로 그동안 안식일에 관한 논쟁으로 올렸던 저의 글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행여라도 교회와 기독교에 대해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 드린 부분이 있다면 깊이 사과드립니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로마서13:8-10)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식일교회 다니시는 분들에게도 로마서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앞으로는 모두에게 유익하지도 않은 분쟁은 더이상 하지 않았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자기의 신앙이 옳은지는 우리 모두의 신앙생활로 이웃들에게 보여드리면 될일입니다. 사도행전에서 하나님께로 온것이라면 흥하게 될 것이고 인간에게서 온 것이라면 망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대로 뭐가 하나님의 진리라고 각자 교리대로 우기지 말고 각자 계신 교회에서 열심히 복음만을 증거하시고 삶으로 보여 주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바른 신앙생활을 한다면 구구절절 해명하지 않아도 우리의 이웃들이 인정해 줄것입니다.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큰교단이든 작은교단이든 이단이라고 하든 정통이라고 하든 다 헛것이 아닐까요. 저도 소위 한국의 가장 정통보수교단이라고 하는 예장합동쪽 교회에 속해 있는 사람이지만 그런 간판따위가 진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실천으로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곳임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면 모든 율법을 다 이루는 것입니다.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요, 안식일이 언제가 옳으니 십계명을 어떻게 지켜야 옳으니 하는 것은 다 무익한 논쟁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 용서하고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2005-12-10 15:51:11
1031 번 읽음
  총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닉네임 '05.12.10 6:14 PM 신고
    ^^
    ^^ 주님은 언제나 송이아빠님을 사랑하십니다.^^ ↓댓글에댓글
  2. 2. 도마령 '05.12.10 7:29 PM 신고
    ...
    환상속에 예수께서 안식일을 지키라 했다.... 몇백년동안 가만 계시다 왜 뜬금없이 ?? 그러면서 말은 잘해요 성경에 나온거라고 그게 성경에 나온건가 환상속에서 나온걸 성경으로 끼워 맞추는거지 ↓댓글에댓글
  3. 3. 브랜단 '05.12.20 6:23 PM 신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자신의 자존심을 성경앞에서 꺽으신 그대의 모습이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성경은 참으로 오묘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을 깨닫게 하니까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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