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과 행함 그리고 계명
사도행전 16:31
그래서 그들은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온 집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하였다.
로마서 10:9
만일 여러분이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의 주님이십니다"
하고 고백하고, 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마음속에 굳게 믿으면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제시된 성경말씀은 참으로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만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부모와 형제자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자꾸만 "믿어라 믿어라" 말만 한다면 도무지 어떻게 믿으면 될지, 그 믿음은
반드시 말로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그 사랑을 나타내야만 하는데
무조건 믿기만 하라고 한다면 도무지 말이 되질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믿음과 은혜로 구원을 얻는 것이 불변의 진리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바르게 경배하고 이웃을 참으로 사랑하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만 할지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우리게에 남는 것입니다. 자꾸만
"믿어라 믿어라 사랑하라 네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 라고만 외치고
전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믿고 사랑하여야 할지 어찌 알 수 있겠습
니까?
이러한 의문 역시 성경말씀에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딤전 1:9,10
율법이 제정된 것은 의로운 사람 때문이 아니라, 법을 어기는 자와
순종하지 않는 자와, 경건하지 않는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않는 자와,
속된 자와, 아버지를 죽인 자와, 어머니를 죽인 자와, 남을 죽이는 자와,
간음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사람을 유괴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 맹세를 하는 자와, 그 밖에도 무엇이든지 건전한 교훈에 배치되는 일
때문임을 우리는 압니다.
딛 2:14
그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은 우리를 모든 죄악에서 구속하시고 자신을
위해 정결케 하사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을 읽어보면 이 모든 말씀이 결국 십계명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상기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속하신
후에 이르시기를 "선한 일에 열심을 내라" 하십니다. 선한 일이란 무엇입니까?
역시 십계명을 통하여 주님께서 친히 알려주신대로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만이 구원 -> 예수님이 명령하신 십계명을 지켜야 함 -> 계명을
안 지키면 멸망 -> 예수님만이 구원 -> 예수님을 사랑하면 친히 명령하신
십계명을 마땅히 지킴
이러한 말씀이 모순이라고 묻는다면 역시 말씀을 통하여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밖에 저로선 드릴 말이 없습니다. 계명을 만드신 분도 지키라고
명령하신 분도 예수님이시며, 예수님을 목숨을 다하여 섬기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 명령하신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모든 해답은 말씀에 있
을 뿐입니다.
마 13:41
인자가 그의 천사들을 앞서 보낼 것이라. 그러면 그들이 실족케 하는 모든
것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그의 왕국에서 가려내어 모으리라.
마 7:23,24
그때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하되 '나는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니, 너희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현명한 사람과 같아서
롬 6:23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라.
불법을 행하는 자는 곧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자를 말합니다. 십계명을 무시
한다면 무엇으로 불법을 가려낼 수 있을지요?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항하여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히 1:9
주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습니다.
요일 3:4
죄를 짓는 사람마다 불법을 행하는 사람입니다. 죄는 곧 불법입니다.
주님께서는 불법을 미워하시며, 죄를 짓는 것은 불법을 행하는 것이라 말씀
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인간들 세상에서도 법규가 있고 이 법규를 어기면 범죄자
가 되어 처벌받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한다면 무엇으로 의를 알 수
있고 불법을 피하여 의로울 수 있겠습니까. 바르게 믿고 그 믿음으로 구원에 이
르기 위해선 오히려 무엇보다 아버지의 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로마서 3:31, 현대인)
그러면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니 율법은 더 이상 필요없단 말입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율법을 더욱 떠받들게 되는 것입니다.
의문을 제기하신 논리대로 말씀을 이해하려 하신다면 위의 성경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오로지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는데
어찌하여 믿음으로는 율법을 폐할 수 없고 오히려 율법을 더욱 떠받들어야 한다
고 하실까요? 결국 아버지를 향한 참다운 믿음과 이웃을 향한 진실한 애정은 계
명으로 지시하신 내용대로 지키고 따름으로서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인간 사이에서도 거짓 없는 사랑으로 맺어진 연인이나 부부, 형제자매, 친구
관계 속에서 우리는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할 수많은 약속과 정절과 신뢰와 의리
가 요구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 모든 믿음과 약속과 애정은
말로써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 대한 신의와 도리를 몸소 지킬
때 유지될 수 있고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18
자녀들이여, 사랑한다고 혀에 발린 말을 이제 그만 두고 진정으로 서로 사랑
합시다. 그리고 사랑을 우리의 행동으로 보여줍시다.
우리가 진정으로 남을 사랑하고 행동으로 나타내 보인다면 우리는 하나님 편에서
있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일서 3:22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의 목전에 기쁨이 되는 일들을 행함이라.
야고보서 3:13
여러분 가운데서 지혜 있고 이해력이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러한 사람은
착한 생활을 해서, 지혜에서 오는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나타내 보이십시오.
야고보서 2:26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야고보서 2:24
여러분이 아는 대로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고,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야고보서 2:18 (표준새번역)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너에게는 믿음이 있고, 나에게는
행함이 있다. 행함이 없는 너의 믿음을 나에게 보여라. 그러면 나는 행함으로
나의 믿음을 너에게 보이겠다"
2:20 아, 어리석은 사람이여, 당신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싶습니까?
2: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침으로써 행함으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닙니까?
2:22 당신이 보는 대로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작용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함으로 믿음이 완전하게 되었습니다.
믿음과 은혜로 구원 얻는 것은 너무나 확실하지만 수많은 성경절들이 행함을
강조하고 있음을 우리는 눈으로 마음으로 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행함과
믿음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 하나라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행함은 곧 하나님의 말
씀(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믿음으로만 구원 얻는다고 가르치고 부르짖는 목사라 할지라도 양심이
있고 정직하다면 설교단에 서서 전하는 대부분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시어 명령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어떻게 진실로 사랑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우상 숭배하지 않고, 아버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않고, 부모를 공경하고 ..)
어찌하면 이웃을 참으로 사랑할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지를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까. 계명을 지켜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짐으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요한일서 5:3 (표준새번역)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분의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요한일서 5:3 (현대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분의 계명은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주신 말씀 그대로 믿고 따르고 행하고 가르치고 전하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