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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님이 말씀하신 안식일에 대한 지적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이해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구속사와 교회사를 하나님의 섭리로 보지 않고 인간의 역사와 왜곡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닉네임님이 제기한 문제는 언제까지나 평행선의 문제일 뿐입니다.

사실 저도 오랜 시간동안 wanalov..님과 토론했지만 팩트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너무나 달라 접근점 자체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요점은 율법과 계명을 인식하는 방법론의 문제입니다. 율법을 모세시대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계약백성들을 위한 법이자, 하나님의 잣대와 공의를 보여주는 기준으로 생각하는 복음주의 교회관의 입장과 오늘날까지도 절대적인 제어력을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명령으로 해석하고 있는 안식일교단의 입장은 아무리 서로 말해봐야 교집합을 찾기 어렵다고 봅니다.

또한 모세의 율법과 십계명(특히 안식일)을 따로 이해하는 안식일교단의 해석과 모든 율법과 계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그림자적인 요소라고 해석하는 복음주의적 교회관의 해석역시 너무나 많은 격차가 나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서로의 근간을 이루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마 일치를 보기 어려운 부분일 것입니다.

닉네임님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논쟁은 사실 어느 한 교단의 신조를 다 뜯어 고치지 않는한 타협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닉네임님께서 신자들끼리 싸우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그만 둬 주십사하는 부분에서 그냥 서로 각자 믿는바대로 전하기로 하고 논쟁은 그만두심이 어떨까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물론 닉네임님이 틀렸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 역시 그것가지고 여태 토론을 했지 않습니까(^^;)

다만 서로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안식일교단이나 복음주의교회들이나 전하고자 하는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라면 서로 싸워야 될 적이 아닙니다. 다만 믿고 해석하는 바가 다를 뿐이지요. 그러나 안식일계열의 이단들(안상홍증인회 같은)처럼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가게 된다는 식의 미혹과 다른 모든 교단들은 올바른 교회가 아니라 다 이단들이라는 식의 발언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따라서 wanalov..님이 단순히 우리는 안식일을 이렇게 해석하는 교회라고 본인의 교단을 소개하는 거야 아무 문제가 없지만 다른 모든 교회를 이단시하는 것은 역시 님도 또하나의 이단밖에는 안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단싸움 좋아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신앙인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단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메시야됨을 부인하고 재림예수 혹은 하나님을 자처하며 삼위일체를 거부하고 교회를 인정치 않는 곳에만 쓰는 말임을 명심하세요. 이것이 오직 성경의 이단에 대한 기준입니다. 그외는 함부로 이단이라는 말을 써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wanalov..님은 타교회를 자기의 주장과 다르다고 너무나 쉽게 정죄하는군요.

저는 wanalov..님이 안상홍증인회(안상홍씨가 재림예수이자 성령의 현신이라고 함/교리는 안식일교회의 입장을 그대로 따름)처럼 어처구니 없는 이단쪽의 사람이 아니길 빕니다.  정통적인 SDA(제칠일안식일재림교회)측의 주장은 자신들의 신조가 그렇다는 것 뿐이지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타교회를 정죄하거나 이단시 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라고 했는데 그것과는 달리 다른 모든 개신교회측을 거짓된 교회라고 말하는 것은 본인이 속한 교단의 입장과도 다른 제3의 단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말을 못믿으시겠다면 한국 제칠일 안식일 재림교회측 총회에 연락해서 한번 물어보시지요. 저는 그곳의 입장을 그대로 확인해서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wanalov..님께서 칼빈주의(장로교)나 기타 다른 교단을 적으로 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장로교나 다른 교단역시 안식일교단처럼 성경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믿음으로 인한 구원만을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이단 혹은 거짓가르침으로 몰고 간다면 wanalov..님이 속한 교회는 정통 SDA측이 아닌 제3의 단체라고  이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교회나 안식일교회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을 믿는다면 예수님이 회복하신 참된  안식일을 언제로 지키는 것(주일일지 토요일일지)이 타당하냐는 단순한 해석의 차이 정도로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일 자체를 지키는 것이 참된 교회냐 아니냐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것이라고 끝까지 말한다면 wanalov..님은 SDA쪽 사람도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군요. 님의 주장대로라면 SDA쪽도 안식일을 성경 문자 그대로 지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확인해 봤는데 나름대로 해석된 안식일교단의 방법으로 지키고 있더군요) 역시 4계명을 범하는 것은 마찬가지일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안식일의 해석에 대해서는 마이클 호튼의 [십계명의 렌즈를 통해서 보는 삶의 목적과 의미]라는 좋은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님이 모르고 있는 부분에 대한 좋은 통찰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전도하실때는 예수님을 전하셔야지 다른 교회를 비난하고 이단이라 하면서 자신의 교회로 끌고 가는 것은 전도가 아닙니다. 신약성경에서 사도들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도한 것을 보세요. 그들은 무엇을 전했습니까? 안식일을 지키라고 전했나요 아님 예수님의 구속과 부활을 전했나요? 성경을 한번이라도 읽어보셨다면 아마 잘 아실 겁니다. 님의 주장이 옳다라고 믿고 있다면 전도도 성경적으로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목적이 옳다고 수단은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2005-12-16 13:58:44
992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닉네임 '05.12.16 4:53 PM 신고
    정말 답답합니다.
    날짜를 계산하는 프로그램 주소까지 올려드렸고, 그 날의 의미와 정신 그것이 얼마나 특별한 것이며, 중요한 것인지 알려드려도..유대력의 7째날과 태양력의 토요일이 같은 날이라고 주장하고 계시니 정말 답답합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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