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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PACK ZEROtherm-α CPU 쿨러

 

 

 

진행협찬 : (주)보드나라   (주)APACK

 

2005. 1. 4 / 작성자 : 최주호 (id : mygirl2)  

 

본 필드테스트는 (주)보드나라와 (주)APACK 후원으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소개할 제품은 ZEROtherm-α CPU 쿨러입니다. 그리고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오니 이 점 양해 바랍니다.

 

 

- 제조사인 (주)APACK에 대한 간략한 소개

필드테스트에 앞서 ZEROtherm-α CPU 쿨러를 만든 제조사인 (주)APACK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해보면, (주)APACK은 99년 세워진 뒤 줄 곧 냉각이나 집열 같은 열과 관련된 부품들을 제조해오고 있는 이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업체로써 과거에는 주로 산업용 제품들의 부품을 생산했지만 몇 년 전 들어서는 CPU 쿨러의 히트파이프 및 방열판 등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들어서는 CPU 쿨러를 직접 제작하기에 이르렀고 이번 필드테스트에서 소개할 ZEROtherm-α CPU 쿨러는 OEM이 아닌 (주)APACK의 이름으로 출시하는 첫 번째 CPU 쿨러 제품이어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주)APACK의 비전에 대해 예측해보면 메인보드나 CPU, 그래픽카드 등의 제품들이 성능이 좋아짐에 따라 발열이나 소음 문제가 골칫거리로 부각된 만큼 PC관련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은 미래가 열려 있다고 예상한다.

 

▲ 제조회사 소개

 

- 제품의 스펙

다음으로 제품스펙에 대해 소개를 해보면,
먼저 스펙내용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제품의 무게로 다른 펜티엄4용 CPU쿨러들은 대부분 정품쿨러에 비해 많이 무거운데 이 제품은 350g으로 정품쿨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꽤 가벼운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또, 무게가 적게 나가기 때문에 쿨러를 장착하고 케이스가 부닺히거나 떨어지더라도 CPU나 메인보드가 파손될 염려가 그 만큼 적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이상으로 필드테스트에 앞서 제조사 소개 및 제품스펙에 관한 설명을 다뤘는데 이제부터는 필자가 직접 제품을 살펴 보면서 ZEROtherm-α의 기능 및 성능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 제품 스펙설명

 
 

- 배송

배송은 CJ GLS로 왔는데 에어캡으로 두껍게 포장되어 매우 안전해 보였다. 한가지 흠이라면 운송장 번호가 적혀있는 택배 영수증이 아래 사진처럼 찢겨져 있는 점이었는데 아무래도 운송 과정에서 일어난 작은 사고로 보여진다.
 

▲ 배송포장 모습

 

- 박스 디자인

에어캡을 제거하자 제품박스를 볼 수 있었는데 박스 디자인 컨셉은 솔직한 느낌으로 약간 촌스러운 면이 있었고 이 부분이 제품을 알리는데에는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스펙설명이나 성능소개 부분은 잘 되어 있어 그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박스 뒷면에는 사용 설명서와 유의사항에 해당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어 박스를 개봉하지 않고도 사전에 사용법을 미리 알 수 있어 좋은 느낌이다.

한편, 모델명 부분도 설명이 잘되어 있어 모델명만 보고도 어떤 제품인지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모델명 설명부분에 한글을 첨가하지 않아 초보자들은 자칫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아쉬운 부분이다.
 

▲ 박스 앞면 - 가운데 투명 창을 통해 내부를 볼 수 있다.

 

▲ 박스 윗면 - 제품 모델명 설명부분

 

▲ 박스 뒷면 - 제품사용 설명서 부분

 

▲ 박스 옆면 - 제품스펙 설명부분

 

▲ 박스 옆면 - 제품성능 설명부분

 
 

- 제공된 부속물 소개

제공된 부속물은 스프링 스크류(나사)와 서멀 컴파운드, 그리고 백 플레이트이다.

먼저 스프링 스크류는 일반 스크류와 달리 뻑뻑하다는 느낌이 별로 없고 튼튼해 보여 좋았다. 두 번째로 서멀 컴파운드는 소량이지만 5~6번은 충분히 사용 할 수 있어 보였다.

한편, 백 플레이트는 보호 필름을 제거하고 메인보드에 부착 시킬 수 있었는데 케이스에 맞닿는 부분이 금속으로 되어 있어 케이스에 미세 전류가 흐를 경우 좋지 않아 보였다. 따라서 백 플레이트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사용하든지 아니면 케이스와 접촉하는 부분을 보호시트로 마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제공된 스프링 스크류와 서멀컴파운드의 모습

 

▲ 스크류는 스프링이 장착되어 쿠션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 서멀컴파운드는 소량이지만 최소한 5~6번 정도는 사용이 가능해 보인다.

 

▲ 백 플레이트(Back Plate)의 윗면 모습 -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다.

 

▲ 백 플레이트의 뒷면 모습

 
 

- 제품의 외관

제품의 외관은 스펙에서 설명되어 있는 것과 같이 은색 빛깔이 감도는 알루미늄 방열판 위에 92mm의 투명팬이 장착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92mm의 투명팬은 중앙에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독특하게 느껴졌으며, 각도에 따라 모양이 여러 가지 패턴으로 달라져서 재미있었다.

한편, CPU와 접촉하게 되는 흡열부의 경우 더 좋은 냉각효과를 위해 접촉부 만큼은 구리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4개의 히트파이프가 이 구리 플레이트 내부를 통과 하게 되어 열의 전도가 더 잘 이루어질 것 같아 보인다.

4개의 히트파이프의 냉각효율에 대해서는 이미 히트파이프를 사용한 다른회사들의 쿨러들을 통해 입증되었기 때문에 ZEROtherm-α의 경우도 그에 못지 않은 뛰어난 냉각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 제품의 풀샷 모습 - 방열판 부분이 작게 느껴진다.

 

▲ 92mm 팬 - 중앙 부분에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 히트파이프 - 4개의 히트파이프가 장착되어 있다.

 

▲ 히트파이프 - 대각선에서 바라본 모습

 

▲ 옆에서 바라본 모습 - 쿨러 모델명이 적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 옆에서 바라본 모습 - SS0539라를 글자는 아마 팬의 모델명으로 추측된다.

 

▲ 제품의 뒷면 - 히트파이프가 꽂혀 있는 모습이 보인다.

 

▲ 구리로 제작된 하단 플레이트 - 히트파이프가 구리 플레이트 내부를 통과한 모습이다.

 

▲ 구리 플레이트에는 서멀 컴파운드가 미리 발라져 있다.

 

▲ 쿨러 장착 시 각 모서리 부분에 존재하는 4개 스크류 구멍을 통해 고정 할 수 있다.

 

 

- 제품의 장착

외관을 관찰하는 것을 마치고 ZEROtherm-α 쿨러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방열판의 크기가 작고 히트파이프가 위치한 높이가 높아서 인지 메인보드의 콘덴서와 간섭없이 메인보드에 장착 할 수 있었다. 특히 방열판의 가로 폭이 타사 쿨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았는데 이 점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거나 해제 할 때 CPU 쿨러의 방열판에 파워의 팬그릴이 긁히는 현상이 없어서 좋았다.

 

▲ 장착된 ZEROtherm-α의 모습

 

- 비교 제품 1 : 인텔 정품 쿨러

성능 테스트를 하기에 앞서서는 ZEROtherm-α 쿨러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를 알기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비교제품을 두 가지 준비하였다.

첫 번째 비교 제품은 LGA775 소켓용 펜티엄4 및 셀러론 CPU 팩키지에 들어있는 인텔 정품 쿨러이다. 최신의 LGA775 소켓용 정품 쿨러는 478소켓용과 달리 성능 및 소음 면에서 많이 개선되었는데 외형적인 면에서 478소켓용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인텔 정품 쿨러의 하단 플레이트는 과거 478소켓용에 비해 접촉부가 좀 더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바뀌었는데 재질면에서는 478소켓용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제조비용은 저렴하겠지만 반면 성능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인텔 정품 쿨러의 풀샷 모습 - 방열판과 팬 부분이 개선된 LGA 775용 쿨러이다.

 

▲ 인텔 정품 쿨러의 장착은 스크류가 필요없이 각 모서리를 꾹 눌러주면 된다.

 

▲ 하단 알루미늄 플레이트의 모습 - 원 모양에 각이 져 있어 코어가 갈릴 위험이 있다.

 

- 비교제품 2 : 잘만 CNPS 7000 Cu

두 번째 비교 제품은 잘만사의 CNPS 7000 Cu 쿨러로 2003년 이 제품이 인기있을 당시에는 최고의 공랭쿨러로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각광받았던 제품이지만 현재는 같은 회사의 신제품인 CNPS 9500 LED와 CNPS 7700시리즈 쿨러에 밀려 3류 취급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CNPS 7000 Cu는 하단 플레이트 뿐만 아니라 방열판 전체를 구리재질로 제작한 제품이니 만큼 히트파이프를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꽤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 잘만 CNPS 7000시리즈는 만화 마징가Z의 로봇 머리 부분을 연상케 한다.

 

▲ 보통 스크류 2개로 조임이 가능한데, LGA775 소켓에서는 스크류를 10개 사용해야 한다.

 

▲ 잘만 7000 Cu 쿨러의 하단 구리 플레이트의 모습

 

- 테스트 시스템

마지막으로 테스트 전에 살펴 볼 내용은 테스트에 사용될 시스템이다. 필자가 보유한 시스템은 펜티엄D나 발열이 매우 높은 CPU는 아니기 때문에 60도를 넘나드는 매우 높은 수준의 CPU 온도나 그에 영향을 받는 시스템 온도에 관한 테스트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프레스캇 506 CPU를 사용한 시스템을 통한 테스트를 통해 펜티엄D에서의 결과도 어느정도 예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품항목

장치 모델명

CPU

인텔 펜티엄4 프레스캇 506 2.66G

메모리

삼성 DDR2 PC4200 512M X 2

메인보드

프로바이더 MSI 945G Neo-F

 

▲ 테스트 시스템

 
 

- 테스트 항목 및 조건소개

테스트 항목은 CPU 및 시스템 온도, 팬회전수 및 소음도 비교 등이 있는데 소음도 비교의 경우 수치를 측정할 장비가 없는 관계로 필자의 귀를 통해 순위를 매김을 양해해주기 바란다.

한편, 테스트 조건 중 무소음 모드는 시중에 판대중인 저항이 달린 무소음 컨트롤러를 사용하였고 테스트 내용에서 부팅 시는 윈도우로 부팅된 직후를 의미한다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 CPU 온도 테스트

먼저 CPU의 온도 테스트는 ZEROtherm-α에 대한 성능을 체크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능 테스트로써 ZEROtherm-α의 CPU 냉각성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아래 차트를 통해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 무소음 모드에서는 아이들 시 인텔 정품 쿨러가 가장 높은 냉각성능을 보이고 있다.

무소음 모드 작동 중 아이들 시에는 인텔 정품쿨러가 가장 낮은 온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인텔 정품 쿨러의 팬회전수가 1721 RPM으로 가장 높은 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잘만 7000 Cu가 두 번째로 낮은 온도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는 마찬가지로 잘만 7000 Cu의 팬회전수가 1400 RPM으로 두 번째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ZEROtherm-α는 912 RPM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 무소음 모드 풀로드 시에는 ZEROtherm-Ω가 가장 높은 냉각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풀로드 시에는 아이들 시에 912 RPM 수준으로 매우 낮았던 ZEROtherm-α의 팬회전수가 1520 RPM 까지 상승하는데 그 덕분에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인텔 정품 쿨러는 팬회전수는 2253 RPM까지 치솟았지만 발열이 꾸준히 증가해서 CPU 온도가 58도까지 치솟게 되어 꼴찌를 하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잘만 7000 Cu는 팬회전수가 자동으로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 시와 마찬가지로 1400 RPM 수준을 유지하였다.

 

▲ 유소음 모드 아이들 시 역시 팬회전수가 가장 낮은 ZEROtherm-α가 불리해 보인다.

ZEROtherm-α은 유소음 모드로 작동하더라도 아이들 시에는 팬회전수가 가장 낮았는데 그래서인지 가장 높은 온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 시에는 온도가 다소 높더라도 풀로드 시에 비해서는 훨씬 낮기 때문에 시스템 구동에 있어서 문제점으로 생각되어 보이진 않았다.

한편, 각 제품별 유소음 모드의 아이들 시 팬회전수는 ZEROtherm-α가 1100 RPM 안팎, 잘만 7000 Cu가 2410 RPM, 정품쿨러가 2410 ~ 2445 RPM 이었다.

 

▲ 유소음 풀로드 시에는 ZEROtherm-α가 미세하게 잘만 7000 Cu에 뒤지고 있다.

유소음 모드 풀로드 시에는 ZEROtherm-α가 잘만 7000 Cu보다 약간 쳐지는 성능을 보였다.

필자는 그 이유로 낮은 팬회전수를 거론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잘만 7000 Cu는 유소음 모드에서 2410 RPM으로 작동했지만 ZEROtherm-α는 최고가 1875 RPM에 그치고 있어 팬회전수 차이가 무소음 모드 시 300 RPM 보다 200 RPM이나 더 많은 500 RPM이라는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ZEROtherm-α가 4개의 히트파이프를 장착해 잘만 7000 Cu에 비해 냉각효율이 더 좋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팬회전수로 인해 밀린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ZEROtherm-α에 사용된 92mm 팬을 3000RPM 이상의 높은 회전수의 팬으로 교체한다면 최소한 잘만 7000 Cu의 성능은 따라잡지 않을까 생각하며, 또한 잘만 CNPS 9500 LED에 버금가는 성능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 본다.

 

- 시스템 온도 테스트

CPU온도와 더불어 시스템의 온도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취지 하에 쿨러 별 시스템 온도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테스트 결과는 부피가 가장 큰 잘만 7000 Cu가 시스템 내부의 공기순환을 크게 방해해서 그런지 셋 중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보였다.

반면, 가장 크기가 작은 크기의 ZEROtherm-α는 시스템 온도를 낮추는데 기여를 톡톡히 하는 모습이다.
 

▲ 무소음 모드 시 가장 낮은 온도로 시작한 인텔 정품쿨러는 결과적으로는 안좋은 모습이다.

 

▲ 유소음 모드 시 역시 ZEROtherm-α가 시스템온도를 가장 잘 낮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팬회전수 테스트

팬회전수는 소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저소음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이라면 테스트 결과를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팬회전수가 꼭 소음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소음에 관한 정확한 결과의 설명은 팬회전수 테스트 후에 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팬회전수에 대한 내용 위주로 다루도록 하겠다.

 

▲ 무소음 풀로드 시 정품 쿨러와의 팬회전수가 무려 700 RPM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먼저 무소음 모드의 아이들 시에는 ZEROtherm-α가 1000 RPM도 안되는 초저소음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풀로드 시에는 1500 RPM 수준으로 상승하지만 인텔 정품 쿨러와 비교하면 700 RPM 이상 낮은 회전수를 보이고 있어 무소음 모드 시에는 그야말로 초저소음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 보인다.

 

▲ 유소음 풀로드 시도 300 RPM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ZEROtherm-α가 더 낮은 모습이다.

ZEROtherm-α는 유소음 아이들 시 역시 무소음 아이들 시와 마찬가지로 초저소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센서를 통한 자동팬콘트롤(Auto Fan Control) 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풀로드 시에는 ZEROtherm-α도 유소음 상태로 진입하게 되는데 여전히 정품쿨러나 잘만 7000 Cu에 비해서는 300 RPM 이상 낮은 편이라 안심이 된다.
 

- 소음 테스트

마지막 성능 테스트로 소음도 비교를 하고자 하는데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팬회전수가 꼭 소음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소음의 크기에는 팬의 제조사나 베어링의 방식 같은 내부 부품의 종류도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소음의 평가를 위해서는 소음측정 장비를 이용해야 하는데 여기서는 필자의 귀를 통해 소음비교를 하게 되었다. 참고로 소음의 측정은 소음이 가장 커지는 풀로드 시에 실시하였다.
 

▲ ZEROtherm-α가 가장 낮은 팬회전수 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조용하진 않았다.

테스트 결과 무소음 모드 시 가장 조용한 쿨러는 잘만 7000 Cu 였는데 그 원인으로 가장 낮은 회전수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소음 모드 시에는 당연히 ZEROtherm-α이 가장 소음이 적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품 쿨러가 가장 조용했다.

필자는 그 이유로 인텔 정품 쿨러가 팬회전수는 2200 RPM을 넘고 있지만 슬림 팬을 장착한 점을 꼽고 싶다. 슬림팬은 풍량은 적지만 소음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데 인텔 정품 쿨러는 슬림 팬을 장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텔 정품 쿨러는 풍량이 적은 만큼 냉각효과는 매우 떨어지는 문제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또, 인텔 정품 쿨러는 기본적으로 자동팬컨트롤(Auto Fan Control) 기능에 다소 문제가 있어 무소음 모드 시 조용하게 작동하지 않고 유소음 모드 아이들 시에는 풀로드 시 보다 더 높은 2445 RPM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면에서 볼 때 소음이 적다고 보기는 힘들다.

따라서 소음비교에서 가장 조용하진 않지만 소음제어 능력이 제일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쿨러를 고른다면 ZEROtherm-α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 이상으롤 성능테스트를 마치도록 하고 이제부터는 제품의 성능 외에 가격이나 사후관리 부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가격동향

제품의 성능 못지 않게 사용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가격일 것이다. ZEROtherm-α는 그런 점에서 꽤 괜찮게 느껴진다. 다나와 최저가가 37,000원인데 앞서 비교제품으로 소개한 잘만 CNPS 7000 Cu와 비교해 4,000원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옥션 등에서 30,000원에 대량으로 할인 공동구매를 하고 있어 신제품임에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어 좋게 느껴진다.
 

▲ 다나와 최저가는 37,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 고객지원

가격과는 달리 고객지원은 아직 정확한 평가를 하기는 이른 듯 싶었다. 왜냐하면 그 동안 납품이나 OEM 위주로 업체들과의 거래가 주가 되어서인지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상담시스템은 아직 미흡해 보였기 때문이다.

또, CPU 쿨러 제품같은 경우 성능이나 호환성과 관련하여 유저들에게는 FAQ나 유저 커뮤니티가 중요하게 여겨질 텐데고 불구하고 아직은 홈페이지에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2006년 들어서 새롭게 리뉴얼되고 현재 초기인 만큼 앞으로 점점 더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지향적인 고객지원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

 

▲ 고객지원은 이메일과 전화상담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 제품 총평

지금까지 살펴본 (주)APACK의 ZEROtherm-α에 대한 생각은 가격에 비해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특히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4개의 파이프를 장착하고 구리플레이트를 장착한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

또, 소음이 적어 새벽이나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 할 만한하며 무게가 인텔 정품쿨러 만큼 가벼워 제품을 장착하거나 해제 시 자칫 실수 하더라도 파손의 염려가 적어 안심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단점으로는 금속 재질의 백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케이스에서 미세 전류가 흐를 경우 노이즈나 쇼트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 이 점이 약간 아쉬워 보인다. 이미 백 플레이트를 많은 물량으로 생산했다면 할 수 없지만 후속 제품 개발 시에는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백 플레이트나 혹은 금속재질의 백 플레이트를 사용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보호시트를 부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뿐만 아니라 스크류 역시 보드와 닿는 부분은 플라스틱이나 종이로 덧대어진다면 더욱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필드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주)보드나라와 (주)APACK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칠까 한다.


제롬
2006-01-05 20: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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