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전장으로 전락한 교회 | ||||||||||||||||||||||||||||||||||||
교회측 "하나님 원하시는 일이라 장소 빌려줘"…교인 참석 비율은 높지 않은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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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hanseij) [조회수 : 2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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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은 <두사부일체> <공공의 적> 등 문화를 이용해 사학법 개정에 성공했다. 개정 사학법은 우리 아이들을 친북좌파로 키우고, 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홍위병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여옥 의원) 1월 14일 대구 남부교회(신현진 목사)에서는 전여옥 의원(한나라당)·김상철 변호사(미래한국 대표)·조갑제 씨(전 월간조선 대표)·서석구 씨(변호사) 등이 발제자로 참석했다. 발제자들은 △사립학교법 원천무효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대연합 △북한 인권과 북한구원운동 △연방제사변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등의 주제로 발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범일 대구 부시장·신완철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 대구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사립학교법 원천무효'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 전여옥 의원은 현재 상황을 '엄청난 위기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특히 노무현 정권이 <두사부일체>와 <공공의 적> 등의 영화를 사학법 개정에 이용했다며, 노 정권은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지, 결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얘기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정된 신문법과 과거사법은 모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전 의원의 비판은 전교조로 이어졌다. 그는 "현재 전교조 교사는 전체 교사의 20%에서 25% 정도 되는데, 이 중 50%가 학교운영위원회 소속"이라며 "전교조 선생이 한 명만 들어가도 학운위는 맥을 추지 못 한다"고 했다. 또 개방형 이사의 경우 학교에서 교통비 등을 줘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이 결국 노무현 정권 떨거지들에게 빚을 갚기 위해 만든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의 말을 종합해보면 노무현 정권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전교조에 보은을 하기 위해 사학법을 개정했다는 것이다. 그의 전교조 비판은 계속된다. 수위도 점점 높아진다. 전 의원은 전교조가 합법화한 뒤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전 의원은 모택동이 홍위병을 키운 것에 비유, 전교조가 아직 설익은 고등학생들에게 (이념 교육을) 시킨다면 얼마나 위험할지 상상도 못한다며 너무 위험한 사상을 고등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자개표기 믿을 수 없다
서 변호사는 "최근 필리핀 대법원이 한국의 전자개표기에 대해 부정확하고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다가올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전자개표기의 사용을 적극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갑제 씨는 "애국 보수 세력이 분노를 해야 한다"며 총궐기를 주장했다. 조 씨는 또 "혼자서 용감한 사람 없다. 동창회·친목회 등의 단체를 만들어 의식화 교육을 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정일 정권에 반대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면 모두 우리 편"이라며 "이런 조직된 저항 운동이 없으면 우리는 정권 사기단(노무현 정권을 지칭-편집자 주)에 모두 당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김범일 부시장, "노 대통령 암살" 암시?
"구소련, 고르바초프가 수상을 하던 시절에 사람들이 빵을 얻기 위해 줄을 섰다. 그런데 두 시간이나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 않자 한 사람이 씩씩거리며 앞으로 뛰쳐나가는 것이다. 옆에 있는 사람이 당신 어디 가냐고 물었고, 그는 고르바초프 암살하러 간다고 답했다. 그런데 고르바초프를 암살하러 간다는 사람이 한 시간 뒤에 다시 씩씩거리며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신 왜 돌아왔냐고 물었더니, 거기 줄은 여기보다 더 길게 서 있습니다" 그는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모든 국가가 이념 논쟁을 끝내고 우향우 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만 이념 논쟁을 겪고 있다며 분명 국민을 대립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불순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국대토론회가 열린 대구 남부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황승기 목사) 소속이다. 대구에서는 꽤 큰 교회에 속하는 편이다. 그러나 정작 시국대토론회는 이 교회 교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담배를 피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교회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까지 연령층이 많았다. 주최 쪽은 시국대토론회 장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장소를 섭외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교회를 빌려주신 남부교회와 신현진 목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현진 목사는 교회를 시국대토론회 장소로 제공한 것에 대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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