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부요(Booyo) 리눅스를 크게 개선해 별도의 설정없이도 많은 주변장치 드라이버를 자체 지원하고, 다양한 서버 플랫폼을 지원하는 공개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탑재한 삼성 스마트서버(SmartServer) 두 종을 올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출시하는 신서버의 시스템은 부요 리눅스 뿐만이 아닌 아시아눅스(Asianux)와 레드햇(RedHat) 리눅스까지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공개 소프트웨어 기술지원을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서버팀 내에 RHCE(RedHat Certified Engineer) 인증 자격을 취득한 인력과 리눅스 커널 전문가로 구성된 리눅스 기술전담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리눅스 서버매출 비중을 전체 서버 매출의 30%까지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4년 하반기부터 한국형 표준 리눅스인 부요 리눅스 개발에 참여해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TSC)와 공동으로 국내 리눅스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있었던 '리눅스 월드 엑스포'와 서울에서 개최된 '소프트 엑스포 2005'에 한국형 표준 리눅스인 부요 리눅스를 탑재한 삼성 스마트서버(SmartServer)를 출품, 관람객들로부터 리눅스 기술력에 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부요(Booyo) 리눅스

부요(Booyo)는 한국전자통신원과 삼성전자, 아이겟리눅스, 와우리눅스, 엔티시큐브, 포스데이타사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공개 소프트웨어로 국제 산업표준을 기반으로 최적의 성능 및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커널 및 패키지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