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자 1200만으로 비신자 못 무찌른다" | ||||||||||||||||||||||||||||||||||||
| 또 하나의 보수단체 '한기실', 2월 2일 창립총회 열고 정식 출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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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고문에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와 김홍도 목사(금란교회)·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박종순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길자연 목사(왕성교회) 등이 추대됐다. "대한민국 왼쪽으로 60도 기울었다"
이들의 이러한 시국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그대로 드러난다.이들에게 있어 전교조는 "좌경화된 이념과 정치적인 활동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비뚤어진 사상과 역사"를 심어주는 단체다. 그래서 "좌경 사상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성경의 가르침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교육해,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자유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 운동"을 하기 위해 한기실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인사들의 발언 역시 이와 비슷하다. 창립총회에서 기도를 한 양원준 장로(성천교회)는 "현재 대한민국은 좌로 60도 기울어져 있다"며 "주의 종들이 이런 상황을 보고 있을 수가 없어 나섰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기실이 잡초와 가라지가 무성한 논밭을 가꿀 수 있는 트랙터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창립 감사 예배에서 설교한 이종성 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장)의 발언은 이보다 더 섬뜩하다. 이 목사는 '성전을 청소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현재 한국은 예루살렘의 성전과 같다"며 "예수님이 성전을 청소했듯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9·11테러가 제2의 십자군 사건임을 느꼈다"며 "이슬람교가 지구상에서 기독교를 무력화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한국의 경우, 4700만 인구 중 기독교 인구가 겨우 1200만 명에 불과하다"며 "이 숫자로는 비신자들과 싸워 이길 수가 없다"고 개탄했다. "비복음적인 사상으로부터 교회를 지키자"
이 목사는 "사상적 불량배들과 종교적 잡신 사상에 물들어 있는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장악하고 있다. 벌써 몇몇 교회는 이미 장악된 상태"라며 "이런 상황을 알고서도 방치하는 것은 교회의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이수영 목사는 "복음적 신앙 위에서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이끌어가는 데 교회에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제 한기실이 창립했으니, 권력이 여러 가지 압력을 행사할 것이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기실이 창립총회에서 채택한 정관은 단체의 성격을 확실히 드러낸다. 이 단체의 목적은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주력하고 △비성경적이고 비복음적인 이념과 사상의 침투로부터 교회를 지키기 위해 영성 훈련에 힘쓰고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거나 위협하는 사상과 세력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구국운동에 힘쓰고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교회 및 지역사회와 협력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기실의 사업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념교육을 강화하고 △복음을 통한 사회변화 감동감화 운동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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