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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내정자 청문회를 보고서...딴나라당 참...

 
현재 국무위원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지난 번 인선발표 때 열린우리당 인간들의 뻘짓으로 졸지에 유시민 내각을 만들어주더니 이번에는 우리의 예상에 한 치도 틀림없이 한나라당의 삽질이 계속되며 유시민 청문회로 바뀌었다.
 

참 민주주의 좋다. 초딩이 대딩 데리고 지가 똑똑하다고 왈왈대는 것을 참아야 하니...정말 유의원 도 닦았다.

 

연금납부 미납으로 10만원 정도의 범칙금을 내는 것으로 정리된 사안이 그렇게도 용서받지 못할 짓인가?

 

우리는 유시민이 완벽하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현실 속에서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이해할 정도의 보편 타당한 상식과 이해가 그리도 힘든가? 물론 자진신고 후 납부하는 2%의 모범적인(하지만 사실 특이하다고 볼 수 있는) 극소수에 유의원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하지만 도리어 1.6%의 기득권층에 속해 극악한 패악질과 탈세 등을 저지르고 있는 저들이 따지는 것을 보면 역겨움을 느낀다. 지들 당내에 박희태를 비롯한 수많은 탈세의 황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태를 보인다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인간성의 문제 아닌가?

 

가장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이명박 시장이 수백억원대의 자산가임에도 불구하고 편법을 통해 겨우 15,000원 정도의 의료보험료만을 납부한 것에 대해 역으로 그 입장을 듣고 싶다.

 

추악하다. 

 

이미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임이 판명된 서울대 프락치사건을 되짚어 보자고?.. 최종 사법부의 판단까지 그들 눈에는 그리도 허접한가? 명색이 정당으로 정권을 가져오겠다는 욕심은 당연하겠지만 입법권에 이어 사법권까지 차지하고 싶은가?

 

지들이 요구하는 증인채택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국회운영 규정상 그토록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증인을 데리고 와 기자회견을 열더니 정작 유시민 의원은 폭력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지들 소속인 심재철이 관여했다고 증언하자 중간에 황급하게 말리는 코미디의 연속인 그들...

 

그러한 프락치사건을 조작하고 수많은 학생과 죄 없는 이들을 고문하고 살해한 저들 민정당의 후신이, 고문의 황제 정형근이라는 인물을 통해 파헤치는 것을 보며 한나라당이라는 존재에 대해 나는 다시 한번 절망을 느낀다. 어떻게 가해자가 피해자의 상처를 이리도 오래 후벼 팔 수 있단 말인가?

 

그들에게 어차피 청문회 과정은 흠집내기 위한 요식행위였고 이미 결론은 내려져 있다. 부적격판정을 내렸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열린우리당 내의 배아파하는 작자들과 민주당, 민노당의 행태를 보면 전체의견이 이렇게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 장관에 대한 국회청문회는 법적강제력이 없다. 국회에서 부적격의견을 내도 대통령이 임명하면 그만이다. 따라서 당연히 흠집내기 위해 부적격판정을 내려 유의원을 공격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를 물어뜯을 수 있는 수순을 밟는 과정이 이미 세팅되어 있다.

 

그런데 어제 유의원은 또다시 저들을 딜레마에 빠지게 했다. 만약 다수의 의원들이 부적정 판단을 내린다면 스스로 그만 두겠다고 선언을 했다. 이렇게 발언한 이상 그는 그렇게 할 것이다. 어느 인간들처럼 입에 발린 말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꽃놀이패로 여겼던 사안이 졸지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화두가 됐다. 마음 같아서는 원래 예정대로 부적격판단을 내리고 싶지만 내정자의 사퇴로 이어질 경우 그 책임론에 있어 엄청난 후폭풍이 불 것이다. 단순히 흠집내는 것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장관내정자의 사퇴로까지 이어지는 경우 엄청난 정치적 격변을 겪을 것이다. 당장 유의원이 열린우리당으로 돌아간다는 보장이 없다. 입각파동시 그 삽질을 하고도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가 아닐까? 내가 보기에는 정계개편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당초 유의원의 입각을 반대했던 열린우리당 내의 세력들은 지금 당장 이 사태까지는 원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알 것이다. 써프를 비롯해 핵심지지층의 대부분이 정동영을 비롯한 당내 주류세력에게 환멸을 느끼고 이탈하는 와중에 많은 이들이 유의원에게 새로운 정당의 창당을 강요할 것이다. 이 신당은 향후 지선과 대선 등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다는데 1,000원 건다.

 

한나라당....그들이 유시민의원에게 요구했던 깨끗함을 그들 구성원 중에서 찾으라고 한다면 단 한명도 없다는데 10,000원 건다. 그들의 흠집은 툭쳐도 한 무더기 나오는 상황에서 앞으로 그들의 검증도 그토록 철저하게 하기를 원한다면 좋다. 함 해보자.. 씨바..

 

그리고 당장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지는 것은 그들도 바라는 바가 아니다. 그렇다고 적합판정을 내릴 수도 없고... 여태 갈군 게 있으니 창피해서라도 안 될 것이고.. 참으로 머리 아플 것이다.

 

사람을 공격할 때, 그 대상은 더 빼앗기지 않으려 노력한다. 결국 공격하는 사람은 잃을게 없지만 당하는 사람은 무조건 마이너스다. 이게 한나라당을 비롯한 정치꾼들의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버리는 순간 무서울 것이 없어진다는 원리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린다는 게 힘들다. 그렇기에 다버림을 실천했을 때 상대방은 혼란과 뻘짓을 거치며 패닉상태에 빠진다. 정상적인 사고가 마비된다는 것이다. 탄핵과 그 이후의 과정을 보면 알 것이다.

 

대통령과 유시민의원은 정신적 DNA가 같은 영혼의 샴쌍동이가 맞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얻거나 지킬 수 있는 상황에서 도리어 버리는 것으로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그들이 아니면 보기 힘들 것이다.

 

저들의 대응을 지켜볼 것이다. 얼마나 뻘짓을 해대는지.... 

  

뱀발-밑의 댓글에서 눈사탕님이 딴나라당은 딜레마에 빠질 머리가 없기에 무조건 저지를 것이란 의견에 동의한다. 그들에게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브레인이 있는지는 나도 항상 의심하고 있다.

 

ⓒ 빅 타이거



2006-02-09 20:54:21
778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데이스토리 '06.2.11 10:48 PM 신고
    본문내용에 대한 물음이라면 응답하겠습니다.
    본문 내용과 관련된 반론이 아니므로
    추후 갈림길님 리플은 삭제할 수 있음을 알립니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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