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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총리가 골프쳐도 되는 이유...

 

전근대적 조직 사고

1990년대까지 우리 나라 직장에는 이상한 풍조가 있었다. 퇴근 시간이 지나 부서원 대부분이 업무를 마쳤음에도 직장 상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그냥 자리에 앉아 볼펜을 만지작거리고 있을지라도 상사들이 퇴근하기를 마냥 기다리는 풍조가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의아 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나 모든 시스템이 후진적이던 그 시절 사람들은 그렇게 해야만 하는 줄 알고 지냈었다. 행여 자리를 먼저 비우면 상사들은 그 다음날 무엇인가 꼬투리를 잡아 직원들을 닥달하곤 하였다. 일명 사내 군기를 확립한 것이다. 그리고 때로 그런 시간에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 당시에는 사회의 모든 것이 시스템화되어 있지 않고 그때 그때 임기 응변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던 관계로 결정권자가 자리에 없으면 누구나 우왕좌왕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도 일반회사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특히 박정희는 모든 것을 시스템이 아닌 인치로 처리하였기에 더욱 그런 경향이 강하였으며, 1998년 이후 우리 사회에 혁신의 개념이 본격 도입되기 전까지 그런 경향은 별로 바뀌지 않았으나, 외환위기 이후 효율성있는 조직으로 혁신하여 많은 성공을 거두지 않았던가?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3M이라는 회사를 아실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회사의 경쟁력은 끊임없는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오래전부터 제품 개발에 관계하는 직원들에게 따로이 근무 시간을 지정하지 않고 심지어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을지라도 괜찮을 정도로 자율성을 부여 하였다. 그러나 연말에는 반드시 제품 개발에 대한 실적을 보여 주어야 했다. 끊임없는 아이디어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낸 이 회사는 이미 유수의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대한민국 총리는 정부의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정비하여 논 이후, 대통령이 3.1절 행사에 동행하지 못할시( 대통령 유고발생시 권한대행을 하여야 하는 관계상 공식 행사에 가급적 동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으로 알고 있다.)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정부의 기능을 효율화시켜 놓아야 한다. 만약 조중동과 딴빠들의 주장대로 총리가 그 시간 마저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벌어질 만큼 비효율적인 정부라면 그 총리와 대통령은 무능한 것이다.

골프 논란에 대한 핵심

이해찬 총리는 1년에 회의를 1000 번 이상 주재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총리의 역할이 정부의 기능간의 조정이 주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파업과 그 영향에 대해서는 각 주무 장관들이 실질적 집행자요 일차적 책임자들이다.

총리는 그들로부터 대책과 방향을 보고 받은 이후에 문제가 없고 이미 방향을 정한 이후라면 당연히 골프든 뭐든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해찬 총리는 오히려 부지런하여 여가도 즐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스케쥴을 잡은 것 같다. 그들의 경력은 관계없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은 것이다.

총리는 골프를 쳤고, 총리가 없어서 일어난 실질적으로 발생한 문제는 없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잘 기능하고 있는 것이며 총리는 여전히 유능한 것이다.

조중동과 딴나라는 왜 무능한 자신들같이 행동하지 않는냐고 떼 쓰고 있는 것이다.


ⓒ 시대정신



2006-03-05 22:26:11
1257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 마왕 ▒ '06.3.5 10:41 PM 신고
    음 딴나라에서 공격을 하니 방어한는 글이군요.
    오늘 뉴스를 보니 그동안 골푸에 대해서 강경한 자세로 나오는 이총리가
    돌연 물러날 뜻을 비췄다고 하더라고요.

    전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총리가 다음 대권을 겨냥하는 수순을
    밟을것 같다고요.

    현재 가장 유력한 열우당 대선주자 아닙니까.. 보기에는 정동영이나
    유인태가 앞에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총리가 가장 유망하다고 봅니다.

    전에 이총리는 대권의 뜻이 없다고 했는데 이제부터 슬슬 대권의 행보를
    밟을것 같단 생각이 드는군요..

    밀려서 물러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빠지고 싶은것 아닌가요. ↓댓글에댓글
  2. 2. 데이스토리 '06.3.6 1:02 AM 신고
    이총리는 대선에 나오지 않는다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MBC 100분토론 2006년1월5일 다시 보기하셔서 보세요..

    딴나라당은 이번 이총리 건으로 전여옥,최연희 의원의 불미스런 일을

    이 총리건을 확대해서 이목을 흐트리려는 것도 있겠지요... ↓댓글에댓글
    • ㄴ 1. 김서방 '06.3.6 3:00 PM 신고
      그럴까여?
      마왕님이 정확히 보고 계시는 겁니다..거짓말하고 번복하는게 한둘인가여?
      데이스토리님 유감이지만 전 안믿습니다..마왕님이 정확히 꿰뚷고 있는듯합니다..ㅎㅎ 이해찬 대통령만들기모임이 부산에서 있는걸로아는데여..
      27인 모임이라고 하던가? 골프회동을 왜 자주할까? 후후..
      후에보죠 ..믿을걸 믿던지 하지여..ㅎㅎ 최근 글 잘읽고 있답니다..
  3. 3. 참잘했어요 '06.3.7 1:38 PM 신고
    간단합니다.
    골프라운딩은 부자덜만 할 수 있자나여. 그런 골프를 궁민덜 대부분은 즐길 주제가 못되는데 재벌회장도 아닌, 원래 서민이었던 총리가 골프를 쳤으니 배 아프다 이거지여. 뿌리 깊은 반부자정서의 대상이 부자가 아니라 이해찬이 된 거에여. 보수매체덜이 아무리 반부자정서가 경제발전에 걸림돌이라고 해도 소용 없어여. 부자는 나쁘고 난 부자가 아니라서 배 아프다 이거에여. ㅋㅋ ↓댓글에댓글
    • ㄴ 1. AmadeusM '06.3.25 1:48 PM 신고
      님은... 부자 시군요... 딱 그렇게 보입니다...
      '내 돈 갖고 내 맘대로 쓰는데 네들이 왜 헛소리여? 꼽으면 부자 되면 될꺼 아녀?' 이런 사고방식요...
      답답할 따름입니다... 왜 이딴 글을 읽고 시간 낭비해 가며 글까지 써야 하는지... 안보는게 상책인데... -_-;
      세상엔 존경받는 부자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좀 더 많았으면 좋겠지만...
  4. 4. 브랜단 '06.3.14 11:10 PM 신고
    이번일은 골프쳤다고 어긋장놓는게 아닙니다.
    3.1절에 기념식 참석 안하고 내기골프를 친것이 문제가 된 것이지요.
    골프는 누구나 칠수 있지만 때를 잘 맞춰야 하는 것이지요.

    한나라당이든 열우당이든 검은것은 검은것이고 흰것은 흰것입니다. 검은게 흰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댓글에댓글
  5. 5. AmadeusM '06.3.25 1:50 PM 신고
    실질적으로 발생한 문제가 없다...라...
    생각이 있으신 분입니까...?
    현장의 목소리라... 허허허... 정말... 참... 기가 찹니다...
    비씨파크... 이상해 졌군요...
    선거때가 다가와서 그런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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