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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명의도용' 일회성 아니다

 
'온라인 게임 명의도용' 일회성 아니다
 
중국발 해킹이 올해 최대의 인터넷 보안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개인정보를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시만텍코리아는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05년 하반기 인터넷보안위협보고서(ISTR)'를 발표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인터넷 게임 명의도용' 사태가 일회성 사고가 아닌 지속적인 보안위협으로 대두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시만텍이 이날 발표한 IST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아태 지역에서 가장 기승을 부린 악성코드는 리니지 사용자의 정보를 겨냥한 트로이목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시 말해 한국이 아태지역 보안 위협의 최대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시만텍측은 설명했다.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리니지 명의도용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보안위협 존재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




실제,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 중국발 공격이 상반기에 비해 153%로 크게 증가했으며, 전세계 평균 증가율에 비해 72% 포인트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격 진원지(시작점) 순위도 상반기 4위에서 하반기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또 게임 아이템 확보나 피싱 등 금전적 이득을 노린 사이버 범죄 위협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거에는 사이버 공격이 주로 데이터를 손상시키는 기존 보안 위협들과는 달리, 사용자 몰래 중요 데이터를 훔쳐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공격이 주류를 차지했다고 시만텍은 밝혔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피싱공격의 경우, 119개의 이메일마다 하나씩 피싱메일이 발견됐으며, 이밖에도 중요한 정보를 유출시킬 가능성을 가진 모듈형 악성코드도 시만텍에 보고된 악성코드 샘플 상위 50개 중 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하반기 보안공격의 가장 큰 타깃은 금융 서비스인 것으로 밝혀져, 금전적 이득을 노린 사이버 범죄 시도가 크게 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보안피해를 일으키는 공격 진원지라는 오명을 점자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 진원지 통계에서 한국은 9위에서 10위로 하락했으며, 스팸 발송비중도 지난해 하반기 9%로 크게 감소해, 미국에 이어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시만텍은 향후 사이버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위협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발 해킹의 경우처럼 웹페이지나 웹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공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만텍이 6개월마다 한번씩 내놓는 ISTR 보고서는 전세계 180개국에 설치된 자체 센서 수집정보를 바탕으로 민간업체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조사보고서다.

 


2006-03-07 23: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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