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천주교(성당)를 믿으십니다. 제가 보기엔 좀 심하다 싶을 만큼 종교에 집착하시는것 같지만 그래도 그런 부모님을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당신들께서 믿으시는 신념데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구요. 그런데 전 머리가 굵어지고 나니 생각이 달라져서 종교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부모님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부모님께서 저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 갈등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전 종교가 다른 부모님을 존중하고 있지만 부모님께서 종교를 떠난 저를 더이상 존중하지 않습니다.
아마 겪어보신 분들 아실겁니다. 진짜 성당 않가면 절대 않되고, 지옥간다. 이것뿐입니다. 타협점이 전혀 없네요-,- 물론 종교적인 교리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이 교리라는게 어쩌다 부모님께서 저를 공격하는 입장에 두게 하는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저희 어머님께서는 제가 성당 다시 나가지 않는다면 여지껏 부모님께서 믿고 행한 종교활동이 모두 허사라고 하십니다. 결국 저때문에 부모님도 죄인이 되고 천국에 갈수 없다는 거죠.
이건 또 왠 연대 채벌 (?) 인지.. 이젠 황당하기 까지 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저를 보고 불쌍하게 쳐다본다든지 죄인취급하는 것은 불쾌하지만 이해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때문에 부모님까지 천국에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하니.. 기가막히네요.
정말일까요? 전 처음듣는 이야기입니다. 성당다니시는 분들 한번 말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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